생생후기
독일 Lohmen, 잊지 못할 여름날의 추억
Upahl-Lenzen/Teterow I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대학을 졸업하기 전에 한 번쯤은 해외로 여행을 가거나 봉사를 해보며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학교 국제 프로그램 중에 이 국제워크캠프 프로그램이 있어서 신청하게 되었다. 학교에서 합격 여부가 나오면 워크캠프 측에서 오티를 진행해 주시는데 정해진 캠프 활동이 아닌 내가 워크캠프 사이트에서 원하는 봉사를 찾고 다시 신청해야 하는 절차였다. 문제는 합격한 후 2-3주간 아무 공지가 없다가 시험 보는 주에 오티를 하고 원하는 봉사를 선택해 2-3일 안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라고 들어서 시간을 많이 빼앗겼고 비행기도 미리 예매를 해야 하는데 남아있는 캠프 시작 날짜가 한 달도 안남은 것들이 대다수라 불만이 좀 있었다.
이후 원하는 캠프에 신청을 하고 인포싯을 받은 후 거기에 적혀있는 준비물을 준비했는데 특히 캠프 친구들이 좋아할 것 같은 한국 간식이나 음식에 제일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다. 그리고 캠프 시작하기 전에 이틀, 캠프가 끝난 후 4일의 자유여행을 계획했다. 이번에 처음 가보는 유럽이라 많이 떨리고 좀 무섭기도 했지만 다른 나라 친구들을 만난다는 것과 새로운 문화를 접해본다는 것이 설레고 기대되었다.
이후 원하는 캠프에 신청을 하고 인포싯을 받은 후 거기에 적혀있는 준비물을 준비했는데 특히 캠프 친구들이 좋아할 것 같은 한국 간식이나 음식에 제일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다. 그리고 캠프 시작하기 전에 이틀, 캠프가 끝난 후 4일의 자유여행을 계획했다. 이번에 처음 가보는 유럽이라 많이 떨리고 좀 무섭기도 했지만 다른 나라 친구들을 만난다는 것과 새로운 문화를 접해본다는 것이 설레고 기대되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기차를 타고 모이기로 한 장소에 갔더니 스페인에서 온 마르타와 에바, 네덜란드에서 온 루이자, 그리고 한국인인 나와 친구 총 5명이었다. (원래 케냐 친구 한 명이 더 올 예정이었지만 비자 문제로 못 오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놀라웠던 점은 5명 모두 여자였고 루이자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 간호학과였다.
숙소는 유치원이었던 곳을 사용했는데 세탁기가 없어서 빨래하기가 힘들었지만 실이나 퍼즐, 보드게임 등 다양한 놀거리가 있어서 좋았고 매트리스가 많아서 그 위에 침낭을 깔고 잤다. 그리고 와이파이가 없고 인터넷이 느릴 때가 종종 있어서 책을 가지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밖에 놀이터가 있어서 다들 그네에 누워서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했는데 나는 책을 들고 가지 않아서 그게 너무 부러웠다.
음식은 버터와 빵,잼,과일 등을 주로 먹고 서로 돌아가며 자기 나라 음식을 해주었고 저녁엔 캠프파이어를 하거나 보드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물이 안 맞을까 제일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캠프리더가 생수를 한 박스 미리 사두었고 딱히 물갈이를 안 하는 것 같아서 나중엔 수돗물을 같이 마셨다.
봉사활동은 첫 주엔 민트를 심고 잡초를 뽑거나 두 종류의 흙을 옮겨서 섞는 등 허브 가꾸기 관련 일을 2-3시간씩 했고 두 번째 주엔 장소를 옮겨 수확하고 남은 잡초들을 쇠갈퀴로 모아서 치우는 일을 6시간 정도 했던 것 같다. 여기 장소가 길이 험해서 꼭 발목도 감싸주는 작업화를 가져가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일반 운동화를 신고가서 걷기 힘들었고 풀이 계속 들어가고 찔러서 봉사하는데 불편했다. 그리고 여기에 모기가 많아서 모기 퇴치제는 필수다!
봉사가 끝나고 마을 분들이 바비큐 파티를 열어주셨는데 소시지부터 돼지고기, 닭고기, 파스타,감자 샐러드 등 여러 가지를 준비해 주셨고 우리가 심은 민트가 어디에 쓰이는지, 이 마을에서 지금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등을 알려주셔서 더욱 재미있었고 주민분들과 이야기도 나누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주 주말에는 Rostock라는 주변 도시로 숙소를 옮겼다. 기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해변가를 가서 상점가 구경도 하고 바다에서 수영하며 놀았고 저녁엔 예쁜 정원이 있는 곳에 가서 바비큐 파티를 하고 캠프를 마무리 했다. 마지막 날에 서로 배웅을 해주는데 다 같이 울컥해서 생각보다 정이 많이 쌓였다는 것을 느꼈다.
숙소는 유치원이었던 곳을 사용했는데 세탁기가 없어서 빨래하기가 힘들었지만 실이나 퍼즐, 보드게임 등 다양한 놀거리가 있어서 좋았고 매트리스가 많아서 그 위에 침낭을 깔고 잤다. 그리고 와이파이가 없고 인터넷이 느릴 때가 종종 있어서 책을 가지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밖에 놀이터가 있어서 다들 그네에 누워서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했는데 나는 책을 들고 가지 않아서 그게 너무 부러웠다.
음식은 버터와 빵,잼,과일 등을 주로 먹고 서로 돌아가며 자기 나라 음식을 해주었고 저녁엔 캠프파이어를 하거나 보드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물이 안 맞을까 제일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캠프리더가 생수를 한 박스 미리 사두었고 딱히 물갈이를 안 하는 것 같아서 나중엔 수돗물을 같이 마셨다.
봉사활동은 첫 주엔 민트를 심고 잡초를 뽑거나 두 종류의 흙을 옮겨서 섞는 등 허브 가꾸기 관련 일을 2-3시간씩 했고 두 번째 주엔 장소를 옮겨 수확하고 남은 잡초들을 쇠갈퀴로 모아서 치우는 일을 6시간 정도 했던 것 같다. 여기 장소가 길이 험해서 꼭 발목도 감싸주는 작업화를 가져가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일반 운동화를 신고가서 걷기 힘들었고 풀이 계속 들어가고 찔러서 봉사하는데 불편했다. 그리고 여기에 모기가 많아서 모기 퇴치제는 필수다!
봉사가 끝나고 마을 분들이 바비큐 파티를 열어주셨는데 소시지부터 돼지고기, 닭고기, 파스타,감자 샐러드 등 여러 가지를 준비해 주셨고 우리가 심은 민트가 어디에 쓰이는지, 이 마을에서 지금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등을 알려주셔서 더욱 재미있었고 주민분들과 이야기도 나누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주 주말에는 Rostock라는 주변 도시로 숙소를 옮겼다. 기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해변가를 가서 상점가 구경도 하고 바다에서 수영하며 놀았고 저녁엔 예쁜 정원이 있는 곳에 가서 바비큐 파티를 하고 캠프를 마무리 했다. 마지막 날에 서로 배웅을 해주는데 다 같이 울컥해서 생각보다 정이 많이 쌓였다는 것을 느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유럽 친구들과 같이 생활을 하며 문화가 겹치는 게 많아서 신기했고 다른 점도 알아가는 것이 재미있었다. 그리고 영어를 잘하지 못해 걱정이 되었는데 친구들이 배려해 주는 점이 고마웠고 영어 말고도 스페인어나 독일어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영어실력이 좋지 못해 깊은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는 것이다. 언젠가 이런 기회가 또 올 것이라 생각하고 영어공부를 계속할 동기부여가 되었다. 2주라는 시간이 길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지나고 보니 너무 짧은 시간으로 느껴졌고 벌써 그리워서 다시 한번 꼭 만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