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베를린 묘지에서 피어난 우정, 영어는 덤!

작성자 권혜성
독일 ijgd 75102 · 환경/보수/노력 2025. 07 - 2025. 08 독일 베를린

Berlin Reinickendorf – Against oblivion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대학교에서 제공한 워크캠프에 대한 정보를 보고 이번 여름에는 워크캠프라는 새로운 도전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참가 전에 워크캠프에 대한 교육을 받고 안전에 대한 교육도 받았다. 그리고 국제워크캠프의 지향점에 대해 듣고, 이번 여름 대학교내에서 국제워크캠프에 참가하는 사람들과 워크캠프에 대한 기대하는 점들을 나누면서 더 기대하게되었다. 이번 워크캠프에서 기대했던 점은 새로운 경험과 영어 회화 능력이다. 그리고 다양한 문화를 겪으면서 이해의 폭과 관점을 넓히고자하는 기대점도 있었다. 참가 전에는 여러 워크캠프에 대한 정보를 보면서 베를린이라는 도시와 묘지청소라는 뜻깊은 봉사에 끌려 선택하게되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현지에 도착해서는 먼저 콜롬비아 여자애가 인사를 했다. 그 아이도 영어를 잘하지는 않지만 서로 번역기를 쓰지않으며 천천히 소통했던 것이 인상깊었다. 이후 한명한명 모이면서 워크캠프를 시작하였다. 모두가 착해보였다. 현지에서의 활동은 묘지 근처 가지치기를 하거나 묘비를 닦는 활동을 하였다. 쉽지는 않았지만 어렵지 않고 충분히 할만 했다. 점심에는 숙소에서 싸온 도시락을 먹었다. 특별한 에피소드로는 주말의 자유시간이다. 거기서 나는 스페인 남자아이 2명과 프랑스 남자아이 1명, 콜롬비아 여자아이 1명, 멕시코 여자아이 1명과 친해져서 주말마다 베를린 명소를 돌아다니며 관광하였다. 여러가지 사진도 찍고 너무 재미있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참가 후 변화 중 제일 와닿는 큰 변화는 영어 회화능력 증진이다. 처음에는 너무 말이 빨라서 영어로 말을 해도 알아듣기 힘들었는데 점점 들리기 시작하고, 그 아이들이 하는 말들에 익숙해져 다양한 영어 표현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영어로 대화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아예 사라졌다는 것이 엄청난 발전을 한 것 같다. 배우고 느낀점은 편견없는 다양한 국가의 아이들의 태도였다. 나 혼자 동양인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챙겨주면 챙겨줬지 차별하거나 그런 것은 전혀 없었다. 그리고 조금 엄격한 한국의 문화에 조금 답답함을 느끼던 찰나에 개방적인 독일 문화와 다양한 국가 아이들의 태도를 보고, 마음이 열리고 도전에 대한 즐거움을 느낀 것 같다. 꼭 기회가 된다면 워크캠프를 참가해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