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프리카, 미지의 땅에서 나를 찾다
NYAMANCHE PRIMARY SCHOOL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2012년 3월 케냐 KVDA/STV/04/A 윤재용
이번이 첫 워크캠프였기 때문에 글을 어떻게 써야할지.. 무슨 얘기를 써내려가야 할지 잘 모르겠다. 먼저 아프리카를 봉사활동 지역으로 선택한 것부터가 나에게는 큰 도전이었다. 지금까지는 유럽배낭여행, 일본과 중국여행, 필리핀과 태국에서의 월드캠프를 경험했던 나에게 아프리카는 그야말로 미지의 땅, 도전의 땅이 틀림없었다.
뭔가에 홀린듯 아프리카 비행기표를 끊고 짐을 꾸리고 나이로비 공항으로 출발을 했었다. 아프리카로 가는 거의 20시간동안 정말 많은 생각을 했었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괜히 아프리카를 선택한 것인가? 사람들이 무섭지는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가지며 나이로비에 도착을 했었다. 우여곡절 끝에 픽업서비스를 받아 KVDA HOSTEL 에 도착을 하고 같은 팀의 봉사자들과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8시간동안 NYAMANCHE 라는 곳으로 이동을 했다.
NYAMANCHE PRIMARY SCHOOL 에 도착을 했고 그곳의 창고에 짐을 풀고 지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하루에 6시간만 일을 하면 되기 때문에 그렇게 힘들지는 않겠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었고 우리가 해야 했던 일이 그 정도로 원시적인 일일 줄은 몰랐었다. 땅에 박혀 있는 돌을 파내고 학교로 옮기는 일, 모래와 흙을 퍼내 강을 만들고 모래와 흙을 옮기는 일, 나무 모종을 심는 일.. 이렇게 세가지 종류의 일을 3주 동안 하면서 내 정신적인 면과 육체적인 면 모두가 성장하고 강해지는 느낌을 받았었다. 하루는 케냐 봉사자가 말라리아에 걸려 이틀에서 삼일동안 시름시름 앓다가 나의 말라리아 약을 나눠 복용하기도 했었다.
의사소통의 문제는 나에게 매우 큰 어려움이었다. 나는 그래도 나 자신이 영어를 꽤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막상 우리의 팀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 같이 말을 하니 각자의 억양과 톤이 달라 듣는데 매우 어려움을 겪었었다. 하지만 팀원들에게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전했고 팀원들 또한 그것을 알고 서로서로 배려를 하며 일주.. 이주.. 삼주까지 지나면서 의사소통에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단어가 조금 어려워도, 문장이 조금 어려워도 서로의 진심이 통했기 때문이다. 진심이 통한다는 것이 현대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뭔가 낯설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을 이곳에서 느끼게 될 줄은 몰랐다. 우리는 서로서로에게 진심을 다하고 서로의 진심이 통하고 있다고 자주 말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곳에 사는 Nyamanche의 지역주민들과 KVDA의 팀원들에게 느꼈던 그 진심이 바로 진정한 진심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나에게 있어 또 중요했던 것은 끈기와 인내력이었다. 나는 평소에 어떤 일을 할 때에 끈기와 인내력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자주 듣곤 했었다.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무슨 일을 할 때에 내가 힘들다고 느끼는 순간 포기를 해버리거나 속도를 줄이거나 내가 편한 데로 바꾸어버리거나.. 항상 변화를 주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곳에서 나는 달라질 수 있었다. 사람이란 원래 무언가를 할 때에 목적을 가지고 동기부여를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공부를 할 때에도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공부를 하고 일을 할 때에도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한다. 돌을 나르거나 모래를 나르는 일은 남자들도 하기 힘든 일이었었고 도시에 사는 나에게는 있을 수 없는, 아니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었다. 그래서인지 이곳의 일들을 처음 시작할 때에는 정말 너무 힘이 들었었다. 내가 봉사활동을 하고는 있지만 봉사활동 외에 무언가 특별한 동기부여가 있었던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손에 물집이 생기고 물집이 터지고 그곳에 다시 물집이 생기고 정말 눈물이 찔끔 날 정도로 아프고 힘들었을 때 주위를 둘러봤었는데 모두가 즐겁게 웃으면서 서로를 격려하며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무언가 특별한 동기부여가 되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무언가 내가 너무 사치스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 때 이후로는 아픔 따위는 쉽게 잊을 수 있었다. 나도 이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이것은 워크캠프를 해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이러한 느낌을 육체적인 면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도 적용해보았다. 이 때부터 감각적인, 감정적인 면에 있어서 끈기와 인내력이 생긴 것이다. 다시 말해서 정신력이 강해졌다고 말하는 것이 제일 가깝다고 생각한다. 이 정신력은 나에게 있어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 있어 엄청난 무기가 될 것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워크캠프를 위해 케냐로 오고 한국으로 가는 일주일과 워크캠프를 했던 삼주일.. 아프리카에 있던 이 시간이 매 순간 나에게는 정말 큰 감동이었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아프리카의 자연광경, 멋진 풍경들에 감동했고 워크캠프 팀원들에게 감동했고 지역 주민들의 그 순수하고 착한 마음씨에 감동했다. 또 한 번의 기회가 온다면 워크캠프를 다시 할 것이고 기회가 없다면 그 기회를 만들 것이다.
이번이 첫 워크캠프였기 때문에 글을 어떻게 써야할지.. 무슨 얘기를 써내려가야 할지 잘 모르겠다. 먼저 아프리카를 봉사활동 지역으로 선택한 것부터가 나에게는 큰 도전이었다. 지금까지는 유럽배낭여행, 일본과 중국여행, 필리핀과 태국에서의 월드캠프를 경험했던 나에게 아프리카는 그야말로 미지의 땅, 도전의 땅이 틀림없었다.
뭔가에 홀린듯 아프리카 비행기표를 끊고 짐을 꾸리고 나이로비 공항으로 출발을 했었다. 아프리카로 가는 거의 20시간동안 정말 많은 생각을 했었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괜히 아프리카를 선택한 것인가? 사람들이 무섭지는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가지며 나이로비에 도착을 했었다. 우여곡절 끝에 픽업서비스를 받아 KVDA HOSTEL 에 도착을 하고 같은 팀의 봉사자들과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8시간동안 NYAMANCHE 라는 곳으로 이동을 했다.
NYAMANCHE PRIMARY SCHOOL 에 도착을 했고 그곳의 창고에 짐을 풀고 지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하루에 6시간만 일을 하면 되기 때문에 그렇게 힘들지는 않겠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었고 우리가 해야 했던 일이 그 정도로 원시적인 일일 줄은 몰랐었다. 땅에 박혀 있는 돌을 파내고 학교로 옮기는 일, 모래와 흙을 퍼내 강을 만들고 모래와 흙을 옮기는 일, 나무 모종을 심는 일.. 이렇게 세가지 종류의 일을 3주 동안 하면서 내 정신적인 면과 육체적인 면 모두가 성장하고 강해지는 느낌을 받았었다. 하루는 케냐 봉사자가 말라리아에 걸려 이틀에서 삼일동안 시름시름 앓다가 나의 말라리아 약을 나눠 복용하기도 했었다.
의사소통의 문제는 나에게 매우 큰 어려움이었다. 나는 그래도 나 자신이 영어를 꽤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막상 우리의 팀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 같이 말을 하니 각자의 억양과 톤이 달라 듣는데 매우 어려움을 겪었었다. 하지만 팀원들에게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전했고 팀원들 또한 그것을 알고 서로서로 배려를 하며 일주.. 이주.. 삼주까지 지나면서 의사소통에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단어가 조금 어려워도, 문장이 조금 어려워도 서로의 진심이 통했기 때문이다. 진심이 통한다는 것이 현대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뭔가 낯설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을 이곳에서 느끼게 될 줄은 몰랐다. 우리는 서로서로에게 진심을 다하고 서로의 진심이 통하고 있다고 자주 말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곳에 사는 Nyamanche의 지역주민들과 KVDA의 팀원들에게 느꼈던 그 진심이 바로 진정한 진심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나에게 있어 또 중요했던 것은 끈기와 인내력이었다. 나는 평소에 어떤 일을 할 때에 끈기와 인내력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자주 듣곤 했었다.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무슨 일을 할 때에 내가 힘들다고 느끼는 순간 포기를 해버리거나 속도를 줄이거나 내가 편한 데로 바꾸어버리거나.. 항상 변화를 주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곳에서 나는 달라질 수 있었다. 사람이란 원래 무언가를 할 때에 목적을 가지고 동기부여를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공부를 할 때에도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공부를 하고 일을 할 때에도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한다. 돌을 나르거나 모래를 나르는 일은 남자들도 하기 힘든 일이었었고 도시에 사는 나에게는 있을 수 없는, 아니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었다. 그래서인지 이곳의 일들을 처음 시작할 때에는 정말 너무 힘이 들었었다. 내가 봉사활동을 하고는 있지만 봉사활동 외에 무언가 특별한 동기부여가 있었던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손에 물집이 생기고 물집이 터지고 그곳에 다시 물집이 생기고 정말 눈물이 찔끔 날 정도로 아프고 힘들었을 때 주위를 둘러봤었는데 모두가 즐겁게 웃으면서 서로를 격려하며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무언가 특별한 동기부여가 되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무언가 내가 너무 사치스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 때 이후로는 아픔 따위는 쉽게 잊을 수 있었다. 나도 이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이것은 워크캠프를 해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이러한 느낌을 육체적인 면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도 적용해보았다. 이 때부터 감각적인, 감정적인 면에 있어서 끈기와 인내력이 생긴 것이다. 다시 말해서 정신력이 강해졌다고 말하는 것이 제일 가깝다고 생각한다. 이 정신력은 나에게 있어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 있어 엄청난 무기가 될 것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워크캠프를 위해 케냐로 오고 한국으로 가는 일주일과 워크캠프를 했던 삼주일.. 아프리카에 있던 이 시간이 매 순간 나에게는 정말 큰 감동이었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아프리카의 자연광경, 멋진 풍경들에 감동했고 워크캠프 팀원들에게 감동했고 지역 주민들의 그 순수하고 착한 마음씨에 감동했다. 또 한 번의 기회가 온다면 워크캠프를 다시 할 것이고 기회가 없다면 그 기회를 만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