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몽골, 별처럼 빛나는 나의 여름
Orphanage farm-4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이번 여름 방학 때는 뭔가 뜻 깊은 경험을 해보고 싶은 마음에, 해외봉사를 찾아 보던 중 학교 게시판에 국제워크캠프라는 포스터를 보았고, 나는 바로 이곳이다! 라는 느낌이 들었다. 세계각국의 사람들과 같이 생활하며 봉사를 한다는 것이 너무 매혹적으로 다가왔다. 해외여행 자체가 처음이었던 나는 두려움과 설렘으로 가득 차 비행기를 탔고 몽골에 도착한 시각은 자정 12시가 되어가는 늦은 밤이었다. 몽골의 첫 느낌은 밤이라서 그런지 한 여름인데도 초 가을 같은 쌀쌀한 날씨에 휑~한 거리. 건조한 느낌이었다. 그렇지만 추운 날씨에도 유난히 반짝이는 별들에게는 눈을 뗄 수가 없었다.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아마 이 때부터 몽골이라는 나라에 빠진 것 같다. 픽업을 오시기로 했던 몽골 현지 스텝(?)이신 Baatar 차를 타고 꽤 긴 시간 동안 봉사자들 숙소로 향했다. Baatar 아저씨는 유쾌하신 분이셨고, 차로 이동하는 동안 대화를 하면서 긴장이 좀 풀린 것 같다. 드디어 봉사할 곳인 Bughug river에 도착하고 차에서 내리니 탁 트인 자연과 좋은 풀 냄새 총총히 박혀 있는 별들에 눈을 떼지 못하고 정말 몽골에 왔구나 라는 실감이 들어 사실 약간 어리벙벙했다. 프로그램 일정보다 하루 일찍 도착해서 숙소에는 앞 프로그램에 참가자인 다른 캠퍼들이 있었고, 나는 게르 안에서 잠을 청했다. 그 날은 늦게 도착해서 씻지도 못하고 추위에 벌벌 떨며 그렇게 몽골에서의 첫날 밤을 지냈다. 다음 날 캠퍼들이 숙소에 도착했고 우리는 둥글게 앉아 각자 자기소개를 했다. 이런 상황들을 처음 접해봐서 신기하면서도 영어를 잘 못하는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들었지만, 장난치면서 웃고 떠들고 서로의 나라 언어를 배우면서 우리는 한층 가까워져 가면서 그런 걱정들은 다 필요 없다는 것을 느꼈다. 더 표현하고 싶은 말 들을 언어의 장벽으로 좀 부딪힐지라도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다가가려고 하는 나의 의지와 열린 마음 이였다. 영어로 말하는 게 서툴렀던 나에게 캠퍼들은 더 잘 들어주었고 특히 캠프리더 짐바는 영어를 알려주겠다는 열정까지 보여주었다. 지금 생각 해도 정말 너무너무 고맙다. 그것 또한 깊은 감동이었다. 첫째 날, 약간의 어색한 분위기를 깨기에는 역시 게임이 최고. 짐바가 카드게임을 가져와서 우리 캠퍼들은 진지하게 게임에 임했다. 얼굴에 낙서를 당하는 무시무시한 벌칙이 있었기 때문에 꼭 이겨야겠다는 눈빛들로 정말 열심히 게임을 했다. 무려 4시간 동안 얼굴에 수염을 그린 체로 돌아 다닌 사람을 결국 나 였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게임으로 캠퍼들과 많이 친해진 것 같다. 실제로, 캠프기간 동안 게임을 많이 한다. 카드게임, 마피아 등등.. 우리나라의 전통게임이나 자신이 알고 있는 재미있는 게임을 준비해가서 같이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우리가 한 일은 고아원 농장 일이었는데, 이 농장에서 자란 곡식 채소들이 아이들이 먹을 것 이였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일 할 때는 캠퍼들과 말없이 잡초와 채소 뽑는 일에 굉장히 집중하며 일했던 것 같다. 아이들은 너무너무 예뼜고, 몽골 하늘의 밤처럼 반짝반짝 밝았다. 한국인들을 많이 접해서 그런지 한국에 친숙해 보였고, 요즘 유행하는 K-POP 노래들을 굉장히 잘 따라 불렀다. 아이들과 처음 만나고 인사했을 때, 아이들이 더 다정하게 친언니, 친 누나처럼 더 다가와주는 느낌이었다. 이런 상황들이 익숙한 걸까 괜스레 마음이 아팠다. 그렇게 정이 많고,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감사함을 느끼는 예쁜 아이들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봉사를 하러 온 것인지, 그것보다 내가 배우고 느끼고 감사 한 게 너무 커서 사랑을 받는 다는 느낌이 들었다. 봉사 라는 것이 내 시간이라든지, 내 뭔가를 주며 도와주는 것이 아니고, 그냥 그 자체로 함께 하는 것 사랑을 나누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떠나는 마지막 날에는 한 참이나 아이들과 헤어지지 못하고 업고, 부둥켜 안았다. 언제 또 볼지 모르는 마음에, 이런 만남과 헤어짐에 익숙해져 마음이 아프진 안을까 하는 아이들의 마음에, 자꾸 속에서 울컥했다. Bye-bye라는 마지막 인사대신 꼭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싶다. 꼭 다시 몽골 갈 것 이다 !
2주간의 캠프생활이 정말 꿈처럼 지나간 것 같다. 아침 8시에 일어나서 부스스하게 굿모닝~인사를 하고, 옹기종기 모여 빵과 커피로 아침 식사를 하고, cooking team 배정 받은 날이면 맛있는 음식을 선사하기 위해 요리대회에 나가는 것처럼 열심히 만들었던 날 들..! 한국의 고추장이 외국인들에게 이렇게 인기가 많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고추장에 밥 비벼먹으면서 연신 맛있다는 말을 내 뱉을 땐 정말 박수가 절로 나왔다. 그래서 고추장을 선물로 줬더니 홍콩친구가 굉장히 좋아했다. 그 곳에서의 일상들이 정말 달콤한 꿈을 꾸고 온 것 같다. 추웠던, 어느 밤 캠퍼들과 별똥별을 보기 위해 밤 하늘 한 곳을 응시했던 순간들, 눈을 감고 각자의 소망을 담은 기도를 했던 것.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그 순간의 벅찬 따뜻함을 느꼈다. 인종도 언어도 다르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고, 너무 정 들었던 우리 캠퍼들,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이들, 숨 쉬는 자연이 느껴지는 몽골이라는 나라. 너무 행복했다. 그리고 지금은 몽골이 너무너무 그립다.
지금도, 먼 훗날에도 절대 잊지 못 할 몽골에서의 2간의 그 따뜻했던 순간들은 두고두고 꺼내보고 싶은 추억 상자다. 사랑스러운 아이들, 캠퍼들, 캠프리더 짐바, 몽골 모두 보고 싶다. 무엇을 상상하든 상상이상이다!
2주간의 캠프생활이 정말 꿈처럼 지나간 것 같다. 아침 8시에 일어나서 부스스하게 굿모닝~인사를 하고, 옹기종기 모여 빵과 커피로 아침 식사를 하고, cooking team 배정 받은 날이면 맛있는 음식을 선사하기 위해 요리대회에 나가는 것처럼 열심히 만들었던 날 들..! 한국의 고추장이 외국인들에게 이렇게 인기가 많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고추장에 밥 비벼먹으면서 연신 맛있다는 말을 내 뱉을 땐 정말 박수가 절로 나왔다. 그래서 고추장을 선물로 줬더니 홍콩친구가 굉장히 좋아했다. 그 곳에서의 일상들이 정말 달콤한 꿈을 꾸고 온 것 같다. 추웠던, 어느 밤 캠퍼들과 별똥별을 보기 위해 밤 하늘 한 곳을 응시했던 순간들, 눈을 감고 각자의 소망을 담은 기도를 했던 것.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그 순간의 벅찬 따뜻함을 느꼈다. 인종도 언어도 다르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고, 너무 정 들었던 우리 캠퍼들,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이들, 숨 쉬는 자연이 느껴지는 몽골이라는 나라. 너무 행복했다. 그리고 지금은 몽골이 너무너무 그립다.
지금도, 먼 훗날에도 절대 잊지 못 할 몽골에서의 2간의 그 따뜻했던 순간들은 두고두고 꺼내보고 싶은 추억 상자다. 사랑스러운 아이들, 캠퍼들, 캠프리더 짐바, 몽골 모두 보고 싶다. 무엇을 상상하든 상상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