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Massat, 잊지 못할 프랑스 3주
Massat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프랑스 워크캠프를 하던 그 날을 기억하며 그 누구에게나 절대적으로 이 말을 먼저 해야 할 것이다.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3주였다고, 기회만 된다면 반드시 경험해야 할 시간이라고. 모든 참가자가 처음 워크캠프를 결심하는 시기에 느꼈겠지만 나는 굉장히 많은 걱정에 사로잡혀 있었다. 먼저 기본적인 문제로는 당연 언어에 있었다. 해외에 장기간 머무를 기회조차 없었기에 나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에 확신을 가질 수 없었고 한 가닥 쥐어 잡을 것이라고는 함께 가는 한국 친구뿐이었다. 더 큰 문제는 지리적 위치. 프랑스의 ‘Massat’이라는 지역, 들어본 적도 없음은 물론이고 심지어 지도에서 찾는 것 조차 어려웠다. 무엇보다 먼저는 한국에서부터 이동하는데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리며 교통비 또한 큰 부담이 되었다. 그리고 Massat의 위치에 대해 알게 된 후, 주말 혹은 여가 시간엔 자유롭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는 언젠가 지인으로부터 들은 희망찬 이야기는 물거품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아, 어떡하다 내가 이 캠프를 참여하게 된 것인가.
워크캠프 첫 날 미팅포인트에서 만난 시간을 기억한다. 정말 내가 이 외국인들과 같이 가고 있는 것인가 실감이 나지 않았고, 모두들 서로를 봐가며 적응하기 바빴다. 특히 나와 친구는 유일한 동양계였기에 조금은 수축이 되었던 것 같다. 이 3주 과연 나는 헤어나갈 수 있을까, 집에는 돌아갈 수 있을까?
우리는 캠프가 시작된 지 사흘째 되는 날 본 활동 장소인 산으로 올라갔다. 한 순간 한 순간이 너무나도 생생히 기억나지만 특별히 넷째 날을 기억하고 싶다. 비가 억수로 쏟아지던 날 우리는 우리가 지어야 할 집에 천막을 치고 하루 종일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려야 했다. 너무나 추워 말할 기운조차 없던 그 시간 우리는 올리비에가 만들어준 따뜻한 터키 스프를 먹었고, 옹기종기 모여 않아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 작은 공간에서 서로가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이었음을 확신한다. 폭우가 쏟아지고 천둥 번개가 치고, 심지어 우박까지도 쏟아지는데 벽은 생 돌로만 되어있고 천막으로 지붕을 덮은 작은 집에서 온몸을 떨던 그 날, 정말 평소 같았다면 상상도 못했을 이런 황당한 상황에서 우리는 누구 하나 불평, 불만하는 사람이 없었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노래를 부르고, 그 당시엔 서로가 서로에게 미쳐가고 있다고 말했지만 맴버들이 보여주었던 이러한 긍정적인 자세가 더욱 멋지고 기억에 남는 캠프를 만들었던 것 같다.
산에서의 이후 시간에도 많은 것들이 있었지만, 이젠 산에서 마을로 돌아온 뒤 있었던 International Meal과 축제를 떠올려본다. 각자 나라의 음식을 준비하고 마을사람들을 초대했던 시간, 마을의 축제에 함께 참여하여 뛰며 춤추던 시간. 이는 서로의 나라를 알아가는 시간이었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었고, 마을과 캠프가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다. 무엇보다도 외부인인 우리 참가자들을 한없는 호의로 맞이해주고 초대에 응해 자리를 빛내준 마을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지 못해 아쉽다. 그리고 캠프가 모두 끝나고 떠나기 전 마지막 날 밤, 작은 파티에 참여해 같이 춤추고 이야기를 나누던 시간. 그새 정이 들어 서로를 떠나 보내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고 3주간의 그 길게 느껴지던 시간이 새삼 무서웠다.
사실 캠프기간 3주를 표현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어렵다. 정말 하루, 한 시간, 한 순간의 기억 하나하나를 다 말해줘야 할 것 같고, 그 순간 순간의 감정들을 다 말해 주어야만 이 깊은 경험을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 큰 두려움과 걱정으로 시작한 캠프였지만, 너무나도 아름다운 사람들과 너무나도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보낸 그 3주는 나로 하여금 큰 성장에 이르게 하였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특히나, 나의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외지에서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15명의 참가자들과 함께한 시간은 나에게 세상이 얼마나 넓고 그 안에 나는 얼마나 작은 존재인가를 알게 해주었고, 세계를 향한 안목을 주어 나에게 새로운 미래를 제시해 주었다. 이 넓은 세상에 발맞추어 나가기 위해선 난 정말 부족하고, 준비되어져야 함을 느꼈다. 워크캠프는 나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다시 겪을 수 없는 경험, 끊을 수 없는 인맥을 주었으며, 미래를 밝혀주는 등불이 되었다. 나에게 워크캠프는 인생의 터닝포인트이다.
워크캠프 첫 날 미팅포인트에서 만난 시간을 기억한다. 정말 내가 이 외국인들과 같이 가고 있는 것인가 실감이 나지 않았고, 모두들 서로를 봐가며 적응하기 바빴다. 특히 나와 친구는 유일한 동양계였기에 조금은 수축이 되었던 것 같다. 이 3주 과연 나는 헤어나갈 수 있을까, 집에는 돌아갈 수 있을까?
우리는 캠프가 시작된 지 사흘째 되는 날 본 활동 장소인 산으로 올라갔다. 한 순간 한 순간이 너무나도 생생히 기억나지만 특별히 넷째 날을 기억하고 싶다. 비가 억수로 쏟아지던 날 우리는 우리가 지어야 할 집에 천막을 치고 하루 종일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려야 했다. 너무나 추워 말할 기운조차 없던 그 시간 우리는 올리비에가 만들어준 따뜻한 터키 스프를 먹었고, 옹기종기 모여 않아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 작은 공간에서 서로가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이었음을 확신한다. 폭우가 쏟아지고 천둥 번개가 치고, 심지어 우박까지도 쏟아지는데 벽은 생 돌로만 되어있고 천막으로 지붕을 덮은 작은 집에서 온몸을 떨던 그 날, 정말 평소 같았다면 상상도 못했을 이런 황당한 상황에서 우리는 누구 하나 불평, 불만하는 사람이 없었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노래를 부르고, 그 당시엔 서로가 서로에게 미쳐가고 있다고 말했지만 맴버들이 보여주었던 이러한 긍정적인 자세가 더욱 멋지고 기억에 남는 캠프를 만들었던 것 같다.
산에서의 이후 시간에도 많은 것들이 있었지만, 이젠 산에서 마을로 돌아온 뒤 있었던 International Meal과 축제를 떠올려본다. 각자 나라의 음식을 준비하고 마을사람들을 초대했던 시간, 마을의 축제에 함께 참여하여 뛰며 춤추던 시간. 이는 서로의 나라를 알아가는 시간이었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었고, 마을과 캠프가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다. 무엇보다도 외부인인 우리 참가자들을 한없는 호의로 맞이해주고 초대에 응해 자리를 빛내준 마을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지 못해 아쉽다. 그리고 캠프가 모두 끝나고 떠나기 전 마지막 날 밤, 작은 파티에 참여해 같이 춤추고 이야기를 나누던 시간. 그새 정이 들어 서로를 떠나 보내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고 3주간의 그 길게 느껴지던 시간이 새삼 무서웠다.
사실 캠프기간 3주를 표현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어렵다. 정말 하루, 한 시간, 한 순간의 기억 하나하나를 다 말해줘야 할 것 같고, 그 순간 순간의 감정들을 다 말해 주어야만 이 깊은 경험을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 큰 두려움과 걱정으로 시작한 캠프였지만, 너무나도 아름다운 사람들과 너무나도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보낸 그 3주는 나로 하여금 큰 성장에 이르게 하였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특히나, 나의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외지에서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15명의 참가자들과 함께한 시간은 나에게 세상이 얼마나 넓고 그 안에 나는 얼마나 작은 존재인가를 알게 해주었고, 세계를 향한 안목을 주어 나에게 새로운 미래를 제시해 주었다. 이 넓은 세상에 발맞추어 나가기 위해선 난 정말 부족하고, 준비되어져야 함을 느꼈다. 워크캠프는 나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다시 겪을 수 없는 경험, 끊을 수 없는 인맥을 주었으며, 미래를 밝혀주는 등불이 되었다. 나에게 워크캠프는 인생의 터닝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