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그리스, 땀과 웃음으로 쌓은 우정

작성자 이문종
그리스 ELIX05 · ENVI/MANU 2012. 07 - 2012. 08 그리스 SYROS

SYROS Ι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영국으로 교환학생과 어학연수를 계획하고 갔을 때 부터 돌아오기 전에 꼭 워크캠프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제가 한국에 있었을 때 동생이 프랑스로 교환학생을 갔었는데 그 때 크로아티아에서 워크캠프를 하였고 저에게 강력 추천하였던것이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영국에서 1년간 있으면서 가보지 못했던 나라로 워크캠프를 가고싶었는데 단순히 '일'만하러가는 것이 아니라 봉사활동도하고 사람들도 만나고 여행도 하는 워크캠프를 꿈꿨기 때문입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결국 그리스로 워크캠프를 선택하게 되었고 후회하지 않습니다. 우선 제가 일을 했던 곳은 SYROS라는 그리스의 작은 섬들중 한 곳이었습니다. SYROS에서도 번화된 지역에서 꽤 들어가 어느 산등성이에 있는 교회 밑에서 생활하였는데 숙소는 그런데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저희 캠프원들은 대략 20명가량 되었는데 그 중에 한국인은 저 혼자밖에 없었습니다. 다른 캠프도 지내본 친구들이 한국인 만났었다며 처음부터 잘해줘서 친해지기가 수월했습니다.
제가 한 봉사활동은 footpath를 만들고 넓히는 일 이었습니다.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올레길 만들기 정도가 되겠군요. 7월 말 그리스의 태양은 정말 뜨거워 아침 8시부터 낮12시까지만 일하는 데에도 정말 많이 지칩니다. 그렇지만 낮 12시부터는 Freetime이라 점심먹고 낮잠자고 친구들과 해변가를 가고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리스에서 하실 분은 아테네에서 하시는 것 보단 섬에서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그리스 음식은 정말 맛있습니다. 기로스, 그릭샐러드 등 지금 다시 생각해도 벌써 입에 침이 돌 정도로 맛이있고 그 덕분에 고된 노동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이먹어 살이 찌기도 했네요.. 저는 워크캠프 이후 친구 4명과 함께 산토리니섬을 여행을 했습니다. 영국에서의 1년동안은 거의 혼자 여행한 터라 많이 외로웠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새로 사귄 각국의 친구들과 여행을하니 정말 재밌었습니다. 특히 그리스인도 한명 포함되어있어서 현지 사람과 의사소통이 굉장히 편했던 점이 좋았습니다. 또한 아테네로 와서 하루 숙박을 하고 런던으로 떠나야 했는데 친구집에서 묵으며 편안히 지낼 수 있었습니다.
혹시 망설이는 분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일단 하라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분들은 영어가 안되서 망설이는 분들이 계시는데 영어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먼저 적극적으로 다다간다면 쉽게 친해질 수 있습니다. 워크캠프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