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숨겨진 프랑스, 잊지 못할 호수마을
LEPIN LE LAC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한국 사람들이 많이 가지 않는 곳에 가보고 싶었다. 보통 프랑스라고 하면 파리나 리옹, 남부라고 해도 칸이나 니스 정도를 많이 가는데 Lepin le lac은 포털에서 검색을 해도 잘 안 나오는 점이 매력적이라서 신청하게 되었다. 직접 가보니 예상대로 외지인이 정말 적은 , 로컬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처음으로 참여한 독일 워크캠프에 대한 만족도가 아주 높아서 이번 프랑스 워크캠프에 대한 기대도 컸다. 숙소는 외풍이 차단되지 않고 화장실과 샤워실이 남녀 공용인 곳이었지만 경치 만큼은 최고였다. 숙소 정문 바로 앞에 호수와 나무다리가 있어서 시시각각으로 그림 같은 풍경을 제공해주었다. 가끔 배를 타고 호숫가를 지나가는 동네 주민들과 눈이 마주치기도 하는 낭만적인 공간이었다.
우리가 한 일은 주로 숙소에서 도보로 약 2분 정도 떨어진 건물의 벽면을 리모델링 하는 작업이었다. 다 쓰러져가는 4층 정도의 허름한 건물이었는데, 벽지를 떼어낸 후 겉면을 scraper로 긁어내고 그 위에 다시 페인트칠을 했다. 말로는 간단하지만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었다. 독한 화학 물질을 다루기 때문에 마스크도 쓰고 높은 곳은 키가 닿지 않아서 사다리에 올라가서 일을 하는 등 많은 체력이 요구되었다. 또 다른 일은 마을과 마을 사이에 지름길을 만드는 일이었다. 커다란 가위를 들고 무성하게 자란 수풀과 나뭇가지를 자르는 일이었는데 여기저기 긁히고 상처도 났다. 가위가 녹이 슬어서 한 번 자르려면 대단한 힘이 필요했다.
음식은 두 명씩 짝지어서 준비했다. 러시아 아이들은 러시아 전통 수프를, 일본 아이들은 카레를 만드는 식이었다. 3주나 되는 캠프였기 때문에 한 사람이 두 차례 정도 식사를 준비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우리가 한 일은 주로 숙소에서 도보로 약 2분 정도 떨어진 건물의 벽면을 리모델링 하는 작업이었다. 다 쓰러져가는 4층 정도의 허름한 건물이었는데, 벽지를 떼어낸 후 겉면을 scraper로 긁어내고 그 위에 다시 페인트칠을 했다. 말로는 간단하지만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었다. 독한 화학 물질을 다루기 때문에 마스크도 쓰고 높은 곳은 키가 닿지 않아서 사다리에 올라가서 일을 하는 등 많은 체력이 요구되었다. 또 다른 일은 마을과 마을 사이에 지름길을 만드는 일이었다. 커다란 가위를 들고 무성하게 자란 수풀과 나뭇가지를 자르는 일이었는데 여기저기 긁히고 상처도 났다. 가위가 녹이 슬어서 한 번 자르려면 대단한 힘이 필요했다.
음식은 두 명씩 짝지어서 준비했다. 러시아 아이들은 러시아 전통 수프를, 일본 아이들은 카레를 만드는 식이었다. 3주나 되는 캠프였기 때문에 한 사람이 두 차례 정도 식사를 준비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레크리에이션으로는 다양한 활동이 있었다. 지역 주민들이 준비한 환영식에 참석하고, 몽블랑을 보러 산행을 하고,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동네 학생들과 교류를 맺고, 호숫가에 가서 일광욕과 비치발리볼을 즐기기도 했다. 주말에는 샹베리, 앙시, 리옹 등의 주변 도시를 관광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뮤리엘’이라는 동네 아주머니인데 우리와 대화를 하는 것을 너무 즐거워하셔서 거의 매일 저녁 우리를 보기 위해 놀러 오셨다. 나중에는 자신의 집과 본인이 갖고 있는 양봉 시설도 보여주셨다. 마지막 날에는 지역 주민들을 모두 초대해서 바비큐를 굽고 Potluck 파티를 열었다. 워크캠퍼들 각자가 자신의 나라의 요리를 준비하고, 주민들 역시 우리에게 선보일 프랑스 요리를 준비해주었다. 시골이라 외지인이 거의 없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이 우리에게 갖는 호기심이 대단했다. 우리와 대화를 하고 싶다며 개인적으로 집에 초대를 해주는 분들도 있었을 정도였다. 우리는 이날 음식을 나누고 기념품을 선물하고 그들의 질문에 대답을 하면서 굉장히 친밀한 시간을 가졌다. 그 중에서도 지역 학생들과는 지금까지도 페이스북으로 교류를 하고 있다.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독일 워크캠프에서와 달리 언어가 통하지 않아서 답답했던 점이 몇 번 있었다는 것과 리더가 상당히 독선적인 스타일이어서 모두가 리더에게 불만을 가졌다는 점이다. 프랑스어를 어느 정도 구사할 줄 아는, 혹은 알아듣기라도 하는 수준이라면 더욱 즐거웠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독일 워크캠프에서와 달리 언어가 통하지 않아서 답답했던 점이 몇 번 있었다는 것과 리더가 상당히 독선적인 스타일이어서 모두가 리더에게 불만을 가졌다는 점이다. 프랑스어를 어느 정도 구사할 줄 아는, 혹은 알아듣기라도 하는 수준이라면 더욱 즐거웠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