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인도에서 찾은 용기와 햇볕 알레르기

작성자 임서연
인도 FSL-WC-544 · SOCI/KIDS 2013. 02 인도

Pondicherry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졸업반으로 올라가며 많은 고민과 생각이 들었다. 1,2학년때는 언제까지나 학생일 것 같은 생각에 소중함을 몰랐던 시간들에 조바심도 났다. 그러던 중 친구를 통해 국제 워크캠프라는 기구를 소개 받았고, 해외봉사활동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갖고 있던 나에게는 너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인도라는 나라에 대한 호기심도 있었고, 막상 떠나려니 불안감도 있었지만, 짧은기간에 준비하고 인도로 떠났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원래 처음 지원한 캠프는 hampi 에서 하는 헤리티지,키즈 프로그램이었다. 하지만 함피 캠프에는 나를 포함한 한국인 두명이 전부였다. 정말 큰 실망을 했다. 친구에게 좋은 얘기만 듣고 추천을 받았던지라, 그리고 나에겐 처음이자 마지막인 국제 캠프였기 때문에 ,, 제대로 캠프를 추진하지 못한 국제워크캠프 단제에 화가 나서 캠프를 포기하고 나오려고 했다. 하지만 캠프리더의 도움으로 캠프를 옮길 수 있었다. 인도는 워낙에 큰 나라이기 때문에 함피에서 가장 가까운 캠프인 폰디체리 캠프로 가는데도 꼬박2틀이 걸렸다. 폰디체리에 도착해서는 정말 지치고 힘들었다, 하지만 폰디체리 팀리더와 팀원들이 반갑게 맞아주고, 잘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물론 한국인 7명과 프랑스인1명 포르투갈인1명 스위스인1명.. 국제 캠프라고 하긴 한국인이 너무 많았지만, 모두 함께 잘지냈다, 폰디체리 캠프 프로그램은 organic paming이었다.. 처음에 프로그램을 잘확인했어야되는데 .. 사실 나는 햇볕 알러지가 있어 장시간 햇볕아래 있으면 두드러기가 난다. 그래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데 너무 힘들었다, 물론 불만도 있었지만 함께했던 팀원들이 너무 좋아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 생애 처음으로 농사일을 해 본것 이었는데 참 농사가 힘들도 할일이 많구나 느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폰디체리는 남인도 첸나이 아래에 위치한 도시다. 기온도 30도를 훌쩍넘는 덥고, 습하고, 적도에 가까운 곳이라 강렬한 햇볕도 있다. 그런데 나는 햇볕알르레기가 있다.. 폰디체리 프로그램이 농사일이여서 10시부터 4시까지 밭에서 하는 일이 대부분 아니 거의 다였다. 아니다 다를까 강렬한 햇볕에 내 피부는 즉각 반응을했다. 손등 발등이 화상을 입은것 처럼 알르레기와 물집같은 것이 생기고 가려웠다. 그런데 팀리더와 농장 주인 아저씨가 님 이라는 잎사귀를 가져왔다. 님이라는 것에 생소했던 나는 조금 꺼림직했지만, 일단 가만히있었다. 팀리더가 님 잎사귀를 빻아 손등과 발드에 발라줬고 30분정도 있다 씻어냈다. 2번정도 하니 피부가 말끔히 나았다. 님이라는 잎사귀가 인도에서는 호랑이 연고? 처럼 만병통치약으로 통하는 약초비슷한 것이란다. 그 후에 난 님에 완전히 반했다. 이 일로 나는 팀리더와 더 친해지고 언어를 뛰어넘은 우정을 쌓을 수 있었다. 그리고 한 장소에 2주동안 머물며 여행과는 다른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 캠프를 시작할때 문제가 있었지만, 좋은 경험이었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시간을 보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