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오를리, 7개국 청춘들의 집짓기 봉사
ORLY1TEMPORARY CONSTRUCTION,SUSTAINABLE SOLIDARITY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2011년 7월. 그당시 나는 한학기 휴학을 하고 복학까지 한달정도 남겨둔 상황이었다. 그때 문득 누군가가 대학 때 꼭 해야하는 것 중 하나가 '유럽여행'이라고 했던 기억이 났었다. 순간, 이때가 아니면 졸업할 때까지 기회가 생기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달만에 많은 나라를 돌아볼 순 없고 그렇다면 차라리 한 곳에 오래 머물면서 의미있는 일을 하면 어떨까 하고 생각했다.
그렇게 주변지인과 인터넷을 총동원해서 알아본 결과, 워크캠프라는 괜찮은 해외봉사 활동을 알게되었다. 40만원의 활동비만 내면 숙박과 식비를 모두 지원해주면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것. 다양한 국가에서 2명씩 선발되어 15명의 팀이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과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까지 얻을 수 있어서 1석 3조의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영어를 사용해야 하는 부담감은 있었지만 의사소통은 절대 언어구사력의 유무에서 온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진심'만 가지고 배짱있게 워크캠프행을 결정했다.
그렇게 주변지인과 인터넷을 총동원해서 알아본 결과, 워크캠프라는 괜찮은 해외봉사 활동을 알게되었다. 40만원의 활동비만 내면 숙박과 식비를 모두 지원해주면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것. 다양한 국가에서 2명씩 선발되어 15명의 팀이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과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까지 얻을 수 있어서 1석 3조의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영어를 사용해야 하는 부담감은 있었지만 의사소통은 절대 언어구사력의 유무에서 온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진심'만 가지고 배짱있게 워크캠프행을 결정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2011년 8월 3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프랑스 오를리(Orly)에서 The construction of 4 temporary housing라는 주제로 집 짓기 봉사할동을 했다.
한국을 포함해서 프랑스, 러시아, 체코, 대만, 슬로바키아, 터키까지 7개국에서 모인 13명의 친구들과 설레는 동거가 시작되었다. 숙소는 실제 지역 주민이 사는 플랫으로 3층으로 된 구조(방4개, 화장실 3개, 주방)에 시설도 좋고 깨끗했다. 봉사하러 왔는데 숙소가 이렇게 좋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기대이상이었다. 그러나 세상엔 다 그만한 이치가 있는 법! 숙소가 좋은 이유는 그만큼의 고난과 시련이 있다는 암시였다.. 숙소가 좋은만큼 일 강도가 체력이 강하지 않은 여자에게는 무리일 정도로 매우 힘들었다.
우리가 맡은 일은 집 없이 불안정한 생활을 하고 있는 로마인들을 위한 임시 집 지어주기! 선진국이라는 프랑스에서도 조금만 눈을 돌리면 사각지대의 그림자가 있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 그렇게 내가 하는 봉사의 의미를 마음 속에 새기고 3주간의 행복한 지옥(?)생활이 시작되었다.
하루 8시간 일하고 1시간 점심시간. 나머지는 자유시간이지만 대부분 녹초가 되어 쓰러져 있었다. 일의 강도가 생각보다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는 정말 눈물이 나올 때도 있었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다. 실제로 집을 짓는 일이기 때문에 무거운 목재를 옮기고 조립하는 과정에서 온몸에 멍이 생기는건 일상이고 심지어 작업도중 상처가 심하게 난 친구도 있었다. 그러나 서로 격려해주고 힘을 주는 동료들이 있었고, 집의 윤곽이 만들어질때마다 신나서 좋아하는 어린 아이들을 보고 즐겁게 끝까지 일할 수 있었다.
주말에는 팀원들과 다같이 파리로 나들이를 가기도 하고, 화요일마다 기차로 3~4정거장 거리에 있는 마을에 가서 유기농 마켓의 판매를 도와주고 신선한 유기농 먹거리를 얻어왔다.
한국을 포함해서 프랑스, 러시아, 체코, 대만, 슬로바키아, 터키까지 7개국에서 모인 13명의 친구들과 설레는 동거가 시작되었다. 숙소는 실제 지역 주민이 사는 플랫으로 3층으로 된 구조(방4개, 화장실 3개, 주방)에 시설도 좋고 깨끗했다. 봉사하러 왔는데 숙소가 이렇게 좋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기대이상이었다. 그러나 세상엔 다 그만한 이치가 있는 법! 숙소가 좋은 이유는 그만큼의 고난과 시련이 있다는 암시였다.. 숙소가 좋은만큼 일 강도가 체력이 강하지 않은 여자에게는 무리일 정도로 매우 힘들었다.
우리가 맡은 일은 집 없이 불안정한 생활을 하고 있는 로마인들을 위한 임시 집 지어주기! 선진국이라는 프랑스에서도 조금만 눈을 돌리면 사각지대의 그림자가 있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 그렇게 내가 하는 봉사의 의미를 마음 속에 새기고 3주간의 행복한 지옥(?)생활이 시작되었다.
하루 8시간 일하고 1시간 점심시간. 나머지는 자유시간이지만 대부분 녹초가 되어 쓰러져 있었다. 일의 강도가 생각보다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는 정말 눈물이 나올 때도 있었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다. 실제로 집을 짓는 일이기 때문에 무거운 목재를 옮기고 조립하는 과정에서 온몸에 멍이 생기는건 일상이고 심지어 작업도중 상처가 심하게 난 친구도 있었다. 그러나 서로 격려해주고 힘을 주는 동료들이 있었고, 집의 윤곽이 만들어질때마다 신나서 좋아하는 어린 아이들을 보고 즐겁게 끝까지 일할 수 있었다.
주말에는 팀원들과 다같이 파리로 나들이를 가기도 하고, 화요일마다 기차로 3~4정거장 거리에 있는 마을에 가서 유기농 마켓의 판매를 도와주고 신선한 유기농 먹거리를 얻어왔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나에게 워크캠프란?
대학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 그리고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
처음에는 '봉사'라는 개념보다 '유럽여행'의 꿈을 안고 알아보기 시작했다가 귀국할 땐 육체적 고통을 극복한 더 큰 '가치'를 얻어온, 나에겐 보물같은 것.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동거동락하며 영어가 필요없는 진짜 소통을 알게해준 것. (이때 난 영어를 심각하게 못했기 때문에 더더욱 와닿는 구절)
밀가루 음식보다 한식을 좋아하던 내가 매일 세끼를 주식으로 바게트 빵을 먹어도 행복하게 만들어준 것.
인간은 환경에 적응하는 동물이라는 것을 몸소 깨닫게 해준 것.
여자가 하기엔 하드코어의 일이었지만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미션을 완료해서 내게 성취감을 준 것.
외국이라고 혹은 외국인이라고 우리랑 별다른게 있을 줄 알았지만 지내고보니 사람사는 건 다 똑같다는 걸 느끼게 해준 것.
헤어지는날 너무 아쉬워서 룸메였던 크리스티나랑 껴안고 날 서럽게 울게 만든 것.
그곳에서 일을 하는 동안은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은적이 한두번이 아니지만 지나고보니 모두 내게 뼈와 살이 되는 교훈을 준 것.
기회가 닿는다면 언제든 또다시 도전해 보고 싶은 것.
대학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 그리고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
처음에는 '봉사'라는 개념보다 '유럽여행'의 꿈을 안고 알아보기 시작했다가 귀국할 땐 육체적 고통을 극복한 더 큰 '가치'를 얻어온, 나에겐 보물같은 것.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동거동락하며 영어가 필요없는 진짜 소통을 알게해준 것. (이때 난 영어를 심각하게 못했기 때문에 더더욱 와닿는 구절)
밀가루 음식보다 한식을 좋아하던 내가 매일 세끼를 주식으로 바게트 빵을 먹어도 행복하게 만들어준 것.
인간은 환경에 적응하는 동물이라는 것을 몸소 깨닫게 해준 것.
여자가 하기엔 하드코어의 일이었지만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미션을 완료해서 내게 성취감을 준 것.
외국이라고 혹은 외국인이라고 우리랑 별다른게 있을 줄 알았지만 지내고보니 사람사는 건 다 똑같다는 걸 느끼게 해준 것.
헤어지는날 너무 아쉬워서 룸메였던 크리스티나랑 껴안고 날 서럽게 울게 만든 것.
그곳에서 일을 하는 동안은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은적이 한두번이 아니지만 지나고보니 모두 내게 뼈와 살이 되는 교훈을 준 것.
기회가 닿는다면 언제든 또다시 도전해 보고 싶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