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멕시코, 설렘과 걱정 사이 용기 한 스푼
Protecting the Marine Turtles at Colola XIV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평소에 해외봉사를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과 어울려 생활하고
함께 일을 하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기도 했고, 혼자 해외에 가본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군인 신분이라 쉽게 해외에 갈 수 없어서 전역 날을 기다렸고,
전역 후 바로 그 달에 참가 신청서를 내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누구에게 추천을 받아서 알게된 것은 아니고, 혼자 인터넷으로 찾아보다가 정말 내가 찾는 프로그램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주저없이 선택하였습니다.
워크캠프는 해외봉사와 동시에 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게 해주는 좋은 프로그램이라 생각되었고, 제 마음이 이끄는데로 멕시코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티비에서만 보는 중남미를 나 혼자 간다는 생각에 너무 설레고, 한편으론 걱정도 되었지만 참가자들의 후기를 읽으니 안가면 후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함께 일을 하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기도 했고, 혼자 해외에 가본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군인 신분이라 쉽게 해외에 갈 수 없어서 전역 날을 기다렸고,
전역 후 바로 그 달에 참가 신청서를 내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누구에게 추천을 받아서 알게된 것은 아니고, 혼자 인터넷으로 찾아보다가 정말 내가 찾는 프로그램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주저없이 선택하였습니다.
워크캠프는 해외봉사와 동시에 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게 해주는 좋은 프로그램이라 생각되었고, 제 마음이 이끄는데로 멕시코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티비에서만 보는 중남미를 나 혼자 간다는 생각에 너무 설레고, 한편으론 걱정도 되었지만 참가자들의 후기를 읽으니 안가면 후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처음 봉사지에 도착했을 때, 제가 인포싯에서 보고 걱정했던 것 보다 숙소가 나름대로 괜찮았습니다. 나무로 된 2층 침대들에 매트도 구비되어 있었고, 샤워시설, 화장실도 나름 쓸만 했습니다.
멕시코인이 리더일꺼라는 제 추측과는 다르게 리더는 이스라엘에서 온 로이, 유리 커플이였습니다. 이 외에 우드(프랑스), 제이드(벨기에), 산나(필란드) 그리고 저를 포함한 한국인 2명 총 7명이였습니다. 원래 멕시코인 3명이 오기로 되어있었지만 통보없이 오지 않아서 인원이 줄어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인원이 적어서 일을 하는데 지장을 주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오히려 적지도 많지도 않는 인원이라 늘 함께 했던 것같습니다.
봉사는 현지시간으로 주로 밤 10~11시 사이에 시작되었고, 그 전까지는 함께 장도 보고 식사 준비도 하고 해변도 다니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외국 여자애들이 비치를 너무 좋아해서 비치가 질릴 정도로 갔던 것 같습니다. 리더인 로이는 요리를 너무 잘해서 나머지는 주로 요리 보조를 했습니다. 장보는 것도 다 함께보거나 리더가 장을 봐오곤 했습니다. 이스라엘 리더들은 정말 책임감이 강했고 우리의 안전도 항상 걱정해 주어 늘 고마웠습니다. 특히 프랑스에서 온 우드는 추진력이 강하고 스페인어 능력이 뛰어났습니다. 로콜가이와 이야기 해서 야자수 나무에 데려가 열매를 먹을수 있게 해주고, 인디오 마을에 데려가거나, 종교축제에 데려가기도 하였습니다.
인원이 적어서 봉사활동 시에는 로콜 봉사자 1명에 워크캠프 참가자 1명 이렇게 2인
1조가 되어 봉사를 하였고, 봉사 구역은 매일매일 로테이션 하는 방식으로 맡게 되었습니다. 조 별로 하는 일을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거북이가 알 낳은 자리는 나무 스틱으로 꽂아서 표시하는 3개 조, 표시된 구역에 흙을 파서 거북이 알을 수거하는 1개 조, 수거해온 알을 가두리 보호장에 묻는 1개 조, 거북이알 보호장에서 깨어난 새끼 거북이를 바다에 방출하는 1개 조, 그리고 나머지 한 명은 숙소에 남아서 참가자들의 물품을 지켰습니다.
멕시코인들과 말은 잘 안 통했지만 손 짓과 행동으로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고, 가끔 학식(?)이 있는 멕시코 청년을 만나면 영어로 조금씩 대화하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정말 스페인어를 하지 못했던 것이 답답한 적도 많았고, 언어가 통했다면 서로에 대해 더욱 잘 이해하고 많은 이야기들을 주고 받으며 많은 것을 배웠을 것 같은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멕시코인이 리더일꺼라는 제 추측과는 다르게 리더는 이스라엘에서 온 로이, 유리 커플이였습니다. 이 외에 우드(프랑스), 제이드(벨기에), 산나(필란드) 그리고 저를 포함한 한국인 2명 총 7명이였습니다. 원래 멕시코인 3명이 오기로 되어있었지만 통보없이 오지 않아서 인원이 줄어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인원이 적어서 일을 하는데 지장을 주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오히려 적지도 많지도 않는 인원이라 늘 함께 했던 것같습니다.
봉사는 현지시간으로 주로 밤 10~11시 사이에 시작되었고, 그 전까지는 함께 장도 보고 식사 준비도 하고 해변도 다니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외국 여자애들이 비치를 너무 좋아해서 비치가 질릴 정도로 갔던 것 같습니다. 리더인 로이는 요리를 너무 잘해서 나머지는 주로 요리 보조를 했습니다. 장보는 것도 다 함께보거나 리더가 장을 봐오곤 했습니다. 이스라엘 리더들은 정말 책임감이 강했고 우리의 안전도 항상 걱정해 주어 늘 고마웠습니다. 특히 프랑스에서 온 우드는 추진력이 강하고 스페인어 능력이 뛰어났습니다. 로콜가이와 이야기 해서 야자수 나무에 데려가 열매를 먹을수 있게 해주고, 인디오 마을에 데려가거나, 종교축제에 데려가기도 하였습니다.
인원이 적어서 봉사활동 시에는 로콜 봉사자 1명에 워크캠프 참가자 1명 이렇게 2인
1조가 되어 봉사를 하였고, 봉사 구역은 매일매일 로테이션 하는 방식으로 맡게 되었습니다. 조 별로 하는 일을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거북이가 알 낳은 자리는 나무 스틱으로 꽂아서 표시하는 3개 조, 표시된 구역에 흙을 파서 거북이 알을 수거하는 1개 조, 수거해온 알을 가두리 보호장에 묻는 1개 조, 거북이알 보호장에서 깨어난 새끼 거북이를 바다에 방출하는 1개 조, 그리고 나머지 한 명은 숙소에 남아서 참가자들의 물품을 지켰습니다.
멕시코인들과 말은 잘 안 통했지만 손 짓과 행동으로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고, 가끔 학식(?)이 있는 멕시코 청년을 만나면 영어로 조금씩 대화하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정말 스페인어를 하지 못했던 것이 답답한 적도 많았고, 언어가 통했다면 서로에 대해 더욱 잘 이해하고 많은 이야기들을 주고 받으며 많은 것을 배웠을 것 같은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봉사활동 기간에 운 좋게도 콜로라 마을에서 합동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10쌍이 넘는 커플이 결혼식을 하였고 나이는 젊은 사람부터 나이든 사람까지 있었습니다. 조금 충격적인 이야기는 그 중 몇몇 커플은 함께 아이도 낳고 살면서 지금까지 결혼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서로에 대한 확신이 안들었기 때문이고, 지금에 와서야 결혼식을 올린다고 하였습니다. 결혼식 후에는 부부가 마을 사람들에게 축제의 장을 열어 주었습니다. 즐거운 음악이 흐르고 넓지는 않지만 적당한 크기의 장소에 식탁과 의자들, 그리고 술과 음식들이 무상으로 제공되었습니다. 정말 흥겨웠던 시간이였고 마을사람들이 모두 행복해 보였습니다.
국제워크캠프는 어떻게 보면 일하면서 서로를 배우며, 이해하고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알며, 동시에 나로 인해 한국을 외국 친구들에게 보여주는 종합적인 참가의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거의 매일 저녁에 해변을 조깅하였는데 가끔씩 저 혼자 알에서 깨어나 바다로 기어가는 새끼거북이를 보면서 제 자신이 부끄러운 적도 있었습니다. 저 어린 것이 태어나자마자 부모도 없이 혼자 거친 바다 속으로 주저없이 기어가고 있는 것이 불쌍해 보이기도 하였고 기특하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그 어린 거북이에게서 삶의 용기를 얻었습니다.
앞으로 워크캠프에 참가할 분들에게 제가 감히 드리고 싶은 말은, 많이 준비할 수록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고 그 곳에 가서도 열심히 하고, 즐긴건 즐기면서 좀 더 높은 곳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우시길 바랍니다.
국제워크캠프는 어떻게 보면 일하면서 서로를 배우며, 이해하고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알며, 동시에 나로 인해 한국을 외국 친구들에게 보여주는 종합적인 참가의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거의 매일 저녁에 해변을 조깅하였는데 가끔씩 저 혼자 알에서 깨어나 바다로 기어가는 새끼거북이를 보면서 제 자신이 부끄러운 적도 있었습니다. 저 어린 것이 태어나자마자 부모도 없이 혼자 거친 바다 속으로 주저없이 기어가고 있는 것이 불쌍해 보이기도 하였고 기특하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그 어린 거북이에게서 삶의 용기를 얻었습니다.
앞으로 워크캠프에 참가할 분들에게 제가 감히 드리고 싶은 말은, 많이 준비할 수록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고 그 곳에 가서도 열심히 하고, 즐긴건 즐기면서 좀 더 높은 곳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