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레이캬비크, 사진으로 기억될 10일

작성자 정혜성
아이슬란드 SEEDS 019 · ENVI/EDU 2013. 04 레이캬비크

Environmentally aware: in Reykjavik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아이슬란드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이 있었다. 우연히 최강희의 에세이를 읽고 아이슬란드에 언젠가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교환학생을 유럽으로 온 덕분에 아이슬란드에도 올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원래는 여행만 오려했는데 이왕이면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싶었다. 그래서 평소에 관심있었던 환경봉사를 하면 좋을 것 같아 워크캠프를 신청하게 되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포토 마라톤과 SEEDS를 같이 하게 되었다. 포토 마라톤을 하는 동안에는 사진에 대한 기초 상식을 배우고 포토샵을 하여 내 사진을 멋있게 만들기도 했고, 마침내 City hostel에 우리의 사진이 전시할 수 있었다.
그리고 SEEDS를 하는 동안에는 직접 나뭇가지들을 모아 음식물찌꺼기를 모아두는 곳에 옮기고 마무리하는 과정을 도왔고, SORFA라고 하는 아이슬란드의 NGO에도 견학을 가서 리사이클링의 과정을 배웠다.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들이 어떻게 재활용이 되어 다시 생활에 이용되는지를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무엇보다 워크캠프 리더들에게 감사하다. 나와 같은 또래인 친구들은 봉사활동을 진정으로 즐기며 이 캠프에 참여하고 있었다. 이렇게 사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배우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한층 더 넓어진 것 같다.
음식물찌꺼기들을 처리하는 봉사를 하는 동안 음악을 틀어놓고 중간중간 춤을 추며 즐기며 봉사에 임하기도 하고, 같이 살사댄스를 배우며 춤을 추기도 하는 시간도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진이 전시된 것이 가장 뜻깊다. 내 사진을 보고 어떤 추억을 떠오르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혹시 워크캠프를 참여할까 고민하는 분이 계시다면 한 번 해보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다. 인연이 되면 언젠가 보겠지만 아무래도 그동안 함께한 친구들을 잊지 못할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