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모렐리아, 거북이와 함께한 잊지 못할 2주

작성자 정소영
멕시코 VIVE29 · ENVI 2013. 04 - 2013. 05 멕시코 모렐리아(Mexico Morelia)

Protecting the Marine Turtles at Colola XV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국제 봉사활동을 찾던 중에 지인이 '워크캠프'를 추천해서 인터넷으로 찾아보고는 첫눈에 반했습니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봉사기간, 봉사내용, 비용에 이끌렸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도 국제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는데, 그런 분들에게 가장 적합하지 않나 싶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봉사활동은 4월 17일 부터 5월 3일까지 약 2주간 이루어졌으며 생활은 캠프내에서 했습니다. 매트리스가 구비되어 있어서 침낭을 그 위에 깔고 잠을잤으며 음식은 2명씩 조를 짜서 하루마다 돌아가면서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일본인1명, 멕시코인1명, 독일인1명, 벨기에인1명, 프랑스인1명, 터키인1명, 캐나다인1명, 한국인3명으로 구성되어 다국에서 온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워크캠프 도중에 모래를 뚫고 우리가 숙박하는 곳으로 지나가던 거북이를 아침에 발견했습니다. 아직 일을 하기 전 첫날이여서 우리 모두에게 인기가 많았던 '쉘든'. 처음으로 아기 바다거북이를 본 때여서 모두가 일을 할 시간을 설레이며 기다렸습니다. 그것 말고도 새벽, 달빛을 따라 바다로 들어가는 아기 거북이의 몸짓과, 조금도 눈을 뗄 수 없을만큼 아름답게 움직이며 알을 낳는 엄마 거북이의 모습 등이 모두 특별한 에피소드입니다. 참가 후 예전에는 몸으로 느끼지 못했던 낯선 나라의 사람들과의 우정도 너무 많이 느끼고, 생명의 소중함을 정말 진심을 다해 느꼈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두가 이런 소중하고 값진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