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판교에서 시작된 특별한 여름방학
WITH YOUTH POWER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방학이 시작되기 전. 나는 다른 대학생들과 다르지 않게 이번 방학 때는 무엇을 해야 유익할 지 고민이 되었다. 그러던 도중, 친구의 추천으로 워크캠프기구를 알게 되었고, 해외 워크캠프와 한국 워크캠프 중 한국 워크캠프를 지원하게 되었다. 이번 워크캠프는 나의 첫 워크캠프이자 이번 방학의 중요일정 중 하나였다. 그렇기 때문에 방학이 시작되고 난 직후부터 손꼽아 기다렸고, 시간이 지나 7월 31일 워크캠프가 시작되었다.
워크캠프 첫 날, 해외 캠퍼들과의 첫 만남이 있었다. 우리는 해외 캠퍼들을 위해 숙소를 정비한 후 미팅포인트였던 야탑역에서 피켓과 함께 해외 캠퍼들을 맞이했다. 해외 캠퍼들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지 못했고, 해외교류 경험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해외 캠퍼들을 대하는 데에 어색함이 있었다. 하지만, 식사와 아이스 브레이킹 프로그램 통해 그 어색함은 조금씩 사라져갔다. 그렇게 워크캠프 첫 날이 지났다.
첫째 주, 우리의 주요 활동은 금토산 생태학습장 복원이었다. 쉽게 말해 작년 판교 캠퍼들이 설치했던 데크를 보수하고, 이어서 새로운 데크를 설치하는 것이었다. 먼저, 데크를 설치할 자리에 무수히 자라난 잡초들을 제거하고, 데크를 제작하는 데에 있어 필요한 기본적인 작업들을 하나 둘씩 배워나갔다. 목재를 자르는 일, 전동드릴을 이용하여 못을 박는 일 등 모두에게 익숙치 않은 작업이었지만, 생태학습장 복원을 위해 특별히 오신 두 명의 선생님들 덕분에 일하는 법을 쉽게 터득할 수 있었다. 그 후엔 데크를 지지하는 지반을 보수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자갈을 옮겨야 했다. 비교적 그런 일을 많이 해본 한국 캠퍼들에게 조차 힘든 작업이었다. 거기에 지독했던 무더위 때문에 더욱 힘들었다. 하지만 이런 힘든 작업 덕분에 우리는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었다. 자갈을 어깨에 짊어지고 서로에게 파이팅을 외치던 모습을 판교 워크캠프의 최고의 장면으로 뽑고 싶을 만큼 정말 좋은 기억이었다. 힘든 작업을 끝내고 나니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었다. 우리는 데크를 조립하고, 데크가 부식되지 않도록 또 우리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페인트를 칠하고, 그 위에 우리의 이름을 적었다. 생각해보면 정말 덥고 힘들었지만, 무지개 색으로 예쁘게 완성된 데크를 보니 그런 생각은 금새 사그러들었다. 첫 주, 우리에게 주어졌던 일을 모두 끝내고, 주말을 이용해 서울을 소개해 주기 위해 모두 길을 나섰다. 주말 날씨도 여전히 무더위였다. 우리는 인사동, 청계천, 광장시장 등 해외 캠퍼들이 아직 가보지 않은 장소를 골라 소개해주고, 숙소를 찜질방으로 정해 해외 캠퍼들이 찜질방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주말여행을 통해 나 또한 가보지 못했던 서울의 여러 장소들을 다니며 즐거웠지만, 날씨가 덥지 않았다면 더욱 재미있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든다.
둘째 주는 판교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국가별 음식, 문화 등을 알려주는 수업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활하게 수업을 하기 위해 국가별로 한국 캠퍼들을 나누어 팀을 만들었고, 나는 인도네시아 팀을 맡게 되었다. 캠프에 있던 국가들 중 우리나라와 가까운 축에 속해있던 인도네시아였지만 아는 것이 많지 않아 인도네시아 캠퍼였던 데시, 레니와 함께 많은 준비를 해야했다. 그렇게 시작된 첫 수업, 우리는 인도네시아 전통 음식을 만들며 인도네시아에 대한 수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모두 영어로 진행되었던 탓인지 아이들이 수업에 잘 집중하지 못했다. 겉만 보았을 때는 성공적인 수업이었지만, 우리에게는 실패였다. 그 날 밤 긴급회의를 가졌다. 모두의 의견을 들어보고 문제점과 개선점을 찾아나갔다. 긴급회의가 열린 후 다음 수업부터 아이들과도 많이 친해졌고, 수업도 매끄럽게 진행되었다. 처음에는 아이들은 말썽꾸러기 라는 생각에 대하는 것이 힘에 부쳤지만, 수업을 진행해나가며 모두 귀엽고 착한 아이들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수업이 마무리 되던 날, 우리도 아이들도 정이 많이 들어 헤어지기가 쉽지 않았다. 이별의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는 아이들과 함께 우리 캠프의 주요 활동은 마무리 되었다. 주요 활동을 모두 끝내고 나니 우리들을 위한 시간이 남아있었고, 작별인사를 해야 하는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우리는 낮엔 K-POP 댄스와 전통공예를 배우고, 밤엔 술과 게임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우리를 위해 많은 지원을 해준 호스트인 판교 청소년 수련관 선생님들 덕에 더욱 재밌게 우리들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그렇게 정신 없이 지내다 보니 우리도 작별인사를 해야 하는 날이 다가왔다. 헤어지는 것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던 나였지만, 막상 그 날이 다가오니 헤어지기가 쉽지 않았다. 어떤 캠퍼들은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고, 모두 숙소에서 쉽게 떠나지 못했다. 하지만 다음에 만날 것을 기약하고, 서로 자주 연락할 것을 약속하며 그렇게 캠프는 끝났고, 우리는 헤어졌다.
이번이 나에게 첫 워크캠프였고, 그만큼 기대도 많이 하고 참여하게 되었다. 판교 워크캠프는 그 큰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캠프였다. 캠프리더들도 캠프를 잘 이끌어 주었고, 캠퍼들도 리더들을 잘 따랐다. 호스트였던 판교 청소년 수련관의 든든한 지원도 캠프가 진행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 이번 워크캠프를 통해 워크캠프의 주요 목적처럼 지역봉사의 보람을 잘 느낄 수 있었고, 여러 해외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었다. 이 즐거웠던 기억들이 오래도록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워크캠프를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얻어간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워크캠프에 참여하고 싶다.
워크캠프 첫 날, 해외 캠퍼들과의 첫 만남이 있었다. 우리는 해외 캠퍼들을 위해 숙소를 정비한 후 미팅포인트였던 야탑역에서 피켓과 함께 해외 캠퍼들을 맞이했다. 해외 캠퍼들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지 못했고, 해외교류 경험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해외 캠퍼들을 대하는 데에 어색함이 있었다. 하지만, 식사와 아이스 브레이킹 프로그램 통해 그 어색함은 조금씩 사라져갔다. 그렇게 워크캠프 첫 날이 지났다.
첫째 주, 우리의 주요 활동은 금토산 생태학습장 복원이었다. 쉽게 말해 작년 판교 캠퍼들이 설치했던 데크를 보수하고, 이어서 새로운 데크를 설치하는 것이었다. 먼저, 데크를 설치할 자리에 무수히 자라난 잡초들을 제거하고, 데크를 제작하는 데에 있어 필요한 기본적인 작업들을 하나 둘씩 배워나갔다. 목재를 자르는 일, 전동드릴을 이용하여 못을 박는 일 등 모두에게 익숙치 않은 작업이었지만, 생태학습장 복원을 위해 특별히 오신 두 명의 선생님들 덕분에 일하는 법을 쉽게 터득할 수 있었다. 그 후엔 데크를 지지하는 지반을 보수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자갈을 옮겨야 했다. 비교적 그런 일을 많이 해본 한국 캠퍼들에게 조차 힘든 작업이었다. 거기에 지독했던 무더위 때문에 더욱 힘들었다. 하지만 이런 힘든 작업 덕분에 우리는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었다. 자갈을 어깨에 짊어지고 서로에게 파이팅을 외치던 모습을 판교 워크캠프의 최고의 장면으로 뽑고 싶을 만큼 정말 좋은 기억이었다. 힘든 작업을 끝내고 나니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었다. 우리는 데크를 조립하고, 데크가 부식되지 않도록 또 우리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페인트를 칠하고, 그 위에 우리의 이름을 적었다. 생각해보면 정말 덥고 힘들었지만, 무지개 색으로 예쁘게 완성된 데크를 보니 그런 생각은 금새 사그러들었다. 첫 주, 우리에게 주어졌던 일을 모두 끝내고, 주말을 이용해 서울을 소개해 주기 위해 모두 길을 나섰다. 주말 날씨도 여전히 무더위였다. 우리는 인사동, 청계천, 광장시장 등 해외 캠퍼들이 아직 가보지 않은 장소를 골라 소개해주고, 숙소를 찜질방으로 정해 해외 캠퍼들이 찜질방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주말여행을 통해 나 또한 가보지 못했던 서울의 여러 장소들을 다니며 즐거웠지만, 날씨가 덥지 않았다면 더욱 재미있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든다.
둘째 주는 판교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국가별 음식, 문화 등을 알려주는 수업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활하게 수업을 하기 위해 국가별로 한국 캠퍼들을 나누어 팀을 만들었고, 나는 인도네시아 팀을 맡게 되었다. 캠프에 있던 국가들 중 우리나라와 가까운 축에 속해있던 인도네시아였지만 아는 것이 많지 않아 인도네시아 캠퍼였던 데시, 레니와 함께 많은 준비를 해야했다. 그렇게 시작된 첫 수업, 우리는 인도네시아 전통 음식을 만들며 인도네시아에 대한 수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모두 영어로 진행되었던 탓인지 아이들이 수업에 잘 집중하지 못했다. 겉만 보았을 때는 성공적인 수업이었지만, 우리에게는 실패였다. 그 날 밤 긴급회의를 가졌다. 모두의 의견을 들어보고 문제점과 개선점을 찾아나갔다. 긴급회의가 열린 후 다음 수업부터 아이들과도 많이 친해졌고, 수업도 매끄럽게 진행되었다. 처음에는 아이들은 말썽꾸러기 라는 생각에 대하는 것이 힘에 부쳤지만, 수업을 진행해나가며 모두 귀엽고 착한 아이들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수업이 마무리 되던 날, 우리도 아이들도 정이 많이 들어 헤어지기가 쉽지 않았다. 이별의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는 아이들과 함께 우리 캠프의 주요 활동은 마무리 되었다. 주요 활동을 모두 끝내고 나니 우리들을 위한 시간이 남아있었고, 작별인사를 해야 하는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우리는 낮엔 K-POP 댄스와 전통공예를 배우고, 밤엔 술과 게임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우리를 위해 많은 지원을 해준 호스트인 판교 청소년 수련관 선생님들 덕에 더욱 재밌게 우리들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그렇게 정신 없이 지내다 보니 우리도 작별인사를 해야 하는 날이 다가왔다. 헤어지는 것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던 나였지만, 막상 그 날이 다가오니 헤어지기가 쉽지 않았다. 어떤 캠퍼들은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고, 모두 숙소에서 쉽게 떠나지 못했다. 하지만 다음에 만날 것을 기약하고, 서로 자주 연락할 것을 약속하며 그렇게 캠프는 끝났고, 우리는 헤어졌다.
이번이 나에게 첫 워크캠프였고, 그만큼 기대도 많이 하고 참여하게 되었다. 판교 워크캠프는 그 큰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캠프였다. 캠프리더들도 캠프를 잘 이끌어 주었고, 캠퍼들도 리더들을 잘 따랐다. 호스트였던 판교 청소년 수련관의 든든한 지원도 캠프가 진행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 이번 워크캠프를 통해 워크캠프의 주요 목적처럼 지역봉사의 보람을 잘 느낄 수 있었고, 여러 해외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었다. 이 즐거웠던 기억들이 오래도록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워크캠프를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얻어간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워크캠프에 참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