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반복되는 일상, 독일에서 찾은 특별한 순간
Langenenslingen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지난 나의 인생을 되돌아 보았을때 딱히 힘든것도 특별한 기억도 없던것 같았다.그저 무난히 세월이 이끄는 대로 큰 반항 없이 흘러온 것 같았다. 평범한 초,중,고 생활후 대학생이 되고 난 뒤에도 드라마틱 하게 변할거라 예상했던 나의 삶은 그닥 변한것이 없었다. 단지 좀 더 많은 자유시간과 자율성이 주어졌을뿐. 항상 반복되는 똑같은 일상에 염증을 느끼고 있던 차, 워크 캠프 겸험이 있던 언니가 나에게도 해외봉사를 추천했었다. 마침 떠나고 싶던 상황과도 맞아 떨어진데다가 남을 도와주고 봉사하는 것에도 흥미가 있었으며 다른 나라 친구들과 함께 먹고 자며 생활한다는것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저없이 워크캠프를 지원하게 되었다.참가후보지는 아이슬란드와 독일 두 군데였다. 둘다 참가하려는 생각이였지만 시간문제등등 으로 최종 결정지와 합격지는 독일 Langenenslingen 에서의 CONS와 관련된 봉사였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뮌헨역에서 봉사 마을 까지 가기는 쉽지 않았다. 기차를 타고 갈아타고 또 한시간을 가고.. 차창 밖에는 독일의 시골풍경이 펼쳐졌다. 우리 나라 시골과 다르다면 아기자기한 모양의 집과 푸른 들판? 더 높아보이는 하늘 때문에 내 기분도 더 두둥실 떠올랐다. 봉사활동은 한국,프랑스,독일,러시아,멕시코,체코,슬로바키아 에서 온 12명의 친구들과 함께 하게 되었다. 우리의 봉사 주제인 CONS 답게, 우리는 힘좀 쓰는(?)일을 하게 되었다. 마을 회관 주변에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길을 만드는 일이였다. 하반신 마비가 되서 휠체어로만 생활할 수 있게 된 마을 청년을 위한 일이였는데 그의 친구들도 우리와 함께 한 마음이 되어서 일을 하였다. 정말 고맙고 아름다운 마음들 이였다.날씨는 첫날만 화창하고 좋았으며 그 뒤로 2주동안 해를 본 일은 손에 꼽았었다. 작업은 비가 와도 계속 되었고 처음 해보는 몸을 사용하는 일이라 팔, 다리가 쑤시고 갑작스러운 추운 날씨에 감기에 들 뻔하기도 하였다(방안에 설치된 라디에이터는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 특히 남자친구들은 날씨가 너무 궂어서 작업이 취소 된 날에도 불려나가서 묵묵히일을 하였다. 우리의 땀과 노력으로 길이 점점 생겨났다. 아무 것도 없던 흙 바닥에 보도블럭이 깔리고 시멘트가 발리고 마침내 완성이 되었다. 그 뿌듯함은 이루 말 할 수가 없었다.
우리는 봉사 시간 이외에는 여기저기 근교로 놀러 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집안 대대로 수제 사탕을 만드는 공방에 가서 구경도 하고 진짜 왕이 살았던 성도 구경하고 다함께 스파를 즐기기도 하고 마침 유럽챔스 리그 시즌과 맞아떨어져서 한손엔 맥주를 들고 마을 주민들과 열정적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을 소리치기도 했다.pub에서 만난 마을 꼬맹이들은 우리가 신기했는지 함께 놀고 싶어했고 우리에게 독일어로 숫자 세는것을 알려주었다. 비록 지금 기억은 안나지만 아이들의 열심이 인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마을 주민분들과 함께 식사도 하고 집에 초대도 받고 그들의 일상에 우리는 자연스레 녹아들었고 진심으로 독일 생활을 즐길 수 있었다. 그들은 우리에게 고마워 했고 우리는 그들에게 고마웠다 .서로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준 워크캠프에 진심으로 고맙다.
우리는 저녁마다 팀을 정해 그 나라의 특색있는 음식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는데, 덕분에 저녁시간이 항상 즐거웠다! 내가 먹어보지 못한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직접!!그 나라의 친구가 만들어 주다니! 이것보다 훌륭한 요리가 세상에 어디 있을까?? 비록 100% 올바른 레시피는 아니였고 재료도 완벽히 구할수 없었고 감에 의존한 면이 많았지만 우리의 손맛과 열정으로 매 저녁식사가 완성되었다. 식사할땐 항상 웃음꽃이 폈고 우리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어줄 때는 그렇게 뿌듯할 수 가 없었다! 식사 자리를 통해 우리는 서로에게 한발 더 다가가서 이해할 수 있었다 ^^
우리는 봉사 시간 이외에는 여기저기 근교로 놀러 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집안 대대로 수제 사탕을 만드는 공방에 가서 구경도 하고 진짜 왕이 살았던 성도 구경하고 다함께 스파를 즐기기도 하고 마침 유럽챔스 리그 시즌과 맞아떨어져서 한손엔 맥주를 들고 마을 주민들과 열정적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을 소리치기도 했다.pub에서 만난 마을 꼬맹이들은 우리가 신기했는지 함께 놀고 싶어했고 우리에게 독일어로 숫자 세는것을 알려주었다. 비록 지금 기억은 안나지만 아이들의 열심이 인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마을 주민분들과 함께 식사도 하고 집에 초대도 받고 그들의 일상에 우리는 자연스레 녹아들었고 진심으로 독일 생활을 즐길 수 있었다. 그들은 우리에게 고마워 했고 우리는 그들에게 고마웠다 .서로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준 워크캠프에 진심으로 고맙다.
우리는 저녁마다 팀을 정해 그 나라의 특색있는 음식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는데, 덕분에 저녁시간이 항상 즐거웠다! 내가 먹어보지 못한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직접!!그 나라의 친구가 만들어 주다니! 이것보다 훌륭한 요리가 세상에 어디 있을까?? 비록 100% 올바른 레시피는 아니였고 재료도 완벽히 구할수 없었고 감에 의존한 면이 많았지만 우리의 손맛과 열정으로 매 저녁식사가 완성되었다. 식사할땐 항상 웃음꽃이 폈고 우리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어줄 때는 그렇게 뿌듯할 수 가 없었다! 식사 자리를 통해 우리는 서로에게 한발 더 다가가서 이해할 수 있었다 ^^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워크 캠프 내내 나에겐 특별한 순간들의 연속 이였지만 그중에 특별한 에피소드를 꼽자면, MR.HERMAN 집에 초대를 받은 날 이였다. 그의 집에는 목장이 있어서 처음으로 가까이서 소들을 구경하였고 그가 만든 기계들도 구경했다.기계에 지식이 많고 관심이 많은 멕시칸 친구가 가장 흥미를 보였었다. 그의 집 안으로 초대된 우리는 티타임을 가졌는데 너무 예쁘면서 현대와 전통미가 섞인 집 인테리어에 완전히 매료되었다. 독일 가정집 방문은 처음이였는데 정말 인상적이였다. 아주머니가 준비해주신 쿠키와 차도 정말 맛있었다. 아주머니의 따듯한 마음이 담겨서 더 그렇게 느껴졌던 것 같다.
집 방문후 우리 멤버들 다 같이 볼링을 치러 갔었다. 볼링에 정말..재능이 없던 나는 이렇게 볼링을 신나게 쳐본적이 처음이라고 생각 되었다.핀이 넘어갈때 다같이 환호하고 놀리고 웃고 떠들고 그 순간 우리는 다른 나라 사람들이 아니였다. 그냥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친구'였다.
2주라는 시간은 화살처럼 빠르게 지나가버렸다. 이제 서로에 대해 익숙해지고 더 재밌는 추억을 쌓을 준비가 되었는데 헤어짐은 너무 이르게 다가왔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서로 편지를 나누고 기차역에서 작별 인사를 했다.
내가 워크캠프에 참가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소중한 경험들과 나 자신의 성숙을 느낄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캠프 장소 까지 혼자 찾아가면서 자타공인 길치로 인정받던 내 자신을 이긴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고단함, 추위, 가끔 찾아왔던 알수 없는 외로움을 이겨내고 친구들과 끝까지 우리의 임무를 다 한 것에 정말 자랑스러웠다.
내가 무언가를 해냈다!는 기분이 나를 더 행복하게 해 주었다.
또한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과 24시간 함께, 2주동안 보내면서 내 안에 있던 일종의 편견과 거리감이 자연스레 사라져 가는것을 느꼈다. 그들도 같은 사람이고 비슷한 생각을 하고 다소 문화적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따스한 마음으로 가득찬 친구들임을 느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주저없이 선택 할 것이다 ^^
집 방문후 우리 멤버들 다 같이 볼링을 치러 갔었다. 볼링에 정말..재능이 없던 나는 이렇게 볼링을 신나게 쳐본적이 처음이라고 생각 되었다.핀이 넘어갈때 다같이 환호하고 놀리고 웃고 떠들고 그 순간 우리는 다른 나라 사람들이 아니였다. 그냥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친구'였다.
2주라는 시간은 화살처럼 빠르게 지나가버렸다. 이제 서로에 대해 익숙해지고 더 재밌는 추억을 쌓을 준비가 되었는데 헤어짐은 너무 이르게 다가왔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서로 편지를 나누고 기차역에서 작별 인사를 했다.
내가 워크캠프에 참가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소중한 경험들과 나 자신의 성숙을 느낄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캠프 장소 까지 혼자 찾아가면서 자타공인 길치로 인정받던 내 자신을 이긴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고단함, 추위, 가끔 찾아왔던 알수 없는 외로움을 이겨내고 친구들과 끝까지 우리의 임무를 다 한 것에 정말 자랑스러웠다.
내가 무언가를 해냈다!는 기분이 나를 더 행복하게 해 주었다.
또한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과 24시간 함께, 2주동안 보내면서 내 안에 있던 일종의 편견과 거리감이 자연스레 사라져 가는것을 느꼈다. 그들도 같은 사람이고 비슷한 생각을 하고 다소 문화적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따스한 마음으로 가득찬 친구들임을 느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주저없이 선택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