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루다스 호수, 14명의 친구를 만나다 세르비아에서 찾은

작성자 최현진
세르비아 VSS 01 · ENVI 2013. 06 - 2013. 07 하이두코보 루다스호수

ECO CAMP LUDAS LAK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워크캠프를 하기 전에 유럽 여행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사실 이전에는 워크캠프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하였는데, 여행 중에 만난 한국분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 분은 독일에서 워크캠프를 하고 여행 중이었는고 추천에 의해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워크캠프 홈페이지에서 검색해보니 원래 가려고 했던 루마니아와 불가리아와 가까운 세르비아를 신청하게되었습니다. 세르비아라는 나라에 대해 전혀 몰랐는데 워크캠프 덕분에 2주동안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저희 워크캠프에는 총 14명이 있었습니다. 세르비아 리더 2명, 이탈리아 2명, 독일 3명, 러시아 3명, 스페인 3명 그리고 한국인은 저 1명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시아에서 온 사람이 저 혼자라서 어색하고 이런 캠프에 참가하게 된게 처음이라서 적응하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같이 일을 하고 밥을 먹고 하다보니 금방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보통 일은 캠프가 있는 루다스 호수 주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호수 위에 오래된 다리를 없애고 새 다리를 놓고, 숲에서 잡초를 뽑거나, 갈대를 베어서 옮기는 일 등을 하였습니다. 항상 일이 끝나면 다같이 루다스 호수 갑판에 누워서 저녁때까지 이야기 하기도 하고 근처 수영장이나 근처 다른 호수로 여행을 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하이두코보 마을 사람들과 강으로 소풍을 가서 바베큐를 먹고 배도 타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현지인의 집에 초대 받아서 갈 기회도 있었고, 현지인 파티에 가서 팀원들과 밤새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밥은 캠프 앞에 있는 "모스키토 인"에서 항상 제공되었는데 세르비아 음식이 한국음식과 비슷해서 항상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납니다. 마지막주 목요일 밤에는 하이두코보 주민들을 초대해서 각자 나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세르비아 라는 나라에 대해서 전혀 몰랐는데 2주 동안 너무 즐겁게 보냈고, 세르비아 라는 나라에 대해서 다른 사람에게 소개 해줄 수 있게 되었다는게 너무 기쁩니다. 여행 중에 이렇게 멋진 2주를 보내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각자 자기 나라를 소개하는 인터내셔널 데이에 어떤 여자분을 만났는데, 그 분이 오로지 한국인인 저를 보기 위해 왔다고 해서 너무나 감동 받았습니다.
워크 캠프 전에는 사실 우리나라에 대해서 소개해보라고 하면 뭘 말해야 할지도 어떻게 해야 할 지도 몰랐는데, 워크캠프를 하면서 팀원들에게 우리나라와 유럽의 차이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우리 나라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고 더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에 대해서 감사하고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멋진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에 대해서 너무 감사하고, 다시 한번 워크캠프에 참가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여행을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워크캠프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