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예술로 하나된, 낯선 곳에서의 협동
SYMPHONY OF FLOWERS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작년에 워크캠프라는 것에 대해 알게 되었고, 관심이 있어서 이번 여름에는 꼭 해보리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봄,여름 한 학기를 휴학하고 다음 학기 교환학생을 가게 된 저는 한 학기 동안 무엇을 하면 보람차게 보낼 수 있을까 생각하던 도중 이 홈페이지에 들어오게 되었고, 좋은 봉사프로그램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장기 봉사라는 프로그램에 합격하게 되어 3월 부터 6월까지 정읍에 내려가 봉사를 하게 되었고, 또 시기가 잘 맞아 바로 워크캠프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해외 봉사에 대해 꿈꾸고 있었고 솔직히 유럽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좋은 기회인 것 같아서 신청했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장기봉사를 하다 보니 저는 정말 봉사를 하는 것이 너무 좋고 해외에 나가서 하는 봉사란 또 어떤 느낌일까 많이 기대를 하고 가게되었습니다. 아트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다양한 활동을 접하려고 이 주제를 신청하게 되었고, 다행히 1지망에 가게 되어 너무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아트 분야가 다양한 활동을 하고 또한 같이 협력해서 무언가 작품을 만든다는 것이 흥미로워 신청하게 되었는데, 정말 잘 한 결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워크캠프" 말 자체가 일을 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저는 고된 일을 할 각오를 하고 갔는데 힘든 일은 없었고 자유시간이 많아서 정말 여유롭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10일 동안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규칙을 정하고, 요리 파트너를 정해서 음식을 해 먹는 등 생활 하는데에는 각자 존중해주고 배려해주며 잘 지냈던 것 같습니다. 로마에서 50km 떨어진 곳이라 해서 자유시간 도중 곳곳을 돌아 다닐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이번에는 교통편이 제공 되지 않아 마을 주변을 돌아다녔습니다. 그렇지만 마을 사람들이 초대도 해주시고 잘 대접해 주셔서 실제 이탈리아의 주민처럼 진짜 이탈리아를 경험할 수 있었고 참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함께한 봉사자들이 5명인데 그 중 한명이 한국인 언니여서 같이 이야기하고 많은 것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같이 잘 협동해서 좋은 작품을 만들고 즐겁게 페스티벌에 참가한 것 같아 뿌듯하고, 외국인 친구들이 또 생긴 것 같아 기쁩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참가 후 변화를 생각해보자면 이번 기회를 통해 협동심과 인내심을 많이 길렀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해야하는 작업이니만큼 서로의 의견이 충돌되기도 하지만 이내 한 가지 결론으로 마무리 짓고 한 작품을 만드는데 열심을 기울였습니다. 저는 이 프로젝트를 시작 하기 전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바로 "Cooperation" 이었습니다. 프로그램 참가 도중 참가자들끼리 안 맞는 부분도 있었으나 팀별 분위기, 그리고 코디네이터의 도움으로 차차 서로 이해하며 10일을 지내니 저절로 협동심과 인내심이 생겼습니다. 각자 다른 나라에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만큼 다름을 인정하고 그것을 오히려 장점으로 여겨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는 것이 뜻깊었습니다. 내가 하기 싫은 것도 그룹을 위해서 해야하고, 사소한 것 때문에 다투는 것이 없게 서로 이해해주며 지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고 많이 배웠습니다. 비록 몇 안 되는 숫자였지만 그래도 너무나도 다른 5명의 친구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배려라는 것을 배우고, 서로의 도움으로 이뤄낸 작품을 통해 협동심을 배웠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