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호치민에서 아이들과 함께 웃다

작성자 김영은
베트남 SJV1312 · EDU/KIDS 2013. 07 베트남 호치민시

WOCA's Rural Primary School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저는 국내에서도 교육봉사를 포함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매체를 통해 해외의 어린이들을 접했을 때, 교육을 받고 싶고 배움을 갈망하는 아이들이 있었지만 그렇지 못하는 것을 보고 많이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내가 줄 수 있는 최대한의 도움을 주고 싶었고 아이들에게 많이 배우고 싶었고, 또 즐거운 시간과 소중한 추억들을 많이 만들고 싶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워크캠프에서 정말로 다양한 사람들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원자들이 덴마크, 프랑스, 독일, 스페인, 태국, 홍콩, 홀란드, 베트남 등등.. 세계각국에서 왔습니다. 그래서 정말로 리얼한 ‘국제’캠프를 실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들한테서 배우는 것도 물론 많았고 다들 영어를 원어민처럼 잘해서 하루 종일 영어만 쓰니, 오랜만에 영어를 쓸 수 있어서 구사능력과 자신감도 늘 수 있었습니다. 함께했던 사람들과 정이 많이 들었고 주말에 간 여행도, 모두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워크캠프에서 만난 아이들에게도 너무도 순수한 동심을 보았고 그래서 같이 어울리고 장난치면서 놀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워크캠프는 스케쥴이 타이트하게 짜여있다기 보다는 우리 자원자들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에 더 가까웠기 때문에 매일 밤에 다음날 일정을 토론하고 어떻게 진행할지 항상 ‘토의’했습니다. 처음엔 토의, 토론 문화가 익숙하진 않았기 때문에 외국 친구들한테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초등학생이라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이해를 돕기 위해 게임과 활동을 정말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생각했던 봉사는 칠판에 쓰는 형식적인 것이었는데 ‘가르침의 틀’을 깨고 나서 아이들과 맨발로 운동장을 뛰어다니며 정말 신나게 놀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신나게 놀았던 적도, 앞으로도 봉사를 하면서 그럴 기회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해외봉사를 통해서 내가 용감해지고 새삼 대담해진 것을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