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자전거 타고, 비 맞고, 체코에 빠지다
Summer with children in Moravia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미국에서 교환학생을 끝낸 후, 유럽여행을 시작하였고 좀 더 의미있는 유럽여행으로 추억하고 싶어 워크캠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일을 하게 될 것인지, 어떤 사람들을 만나게 될지 설렘반떨림반으로 참여하였고, 기대했던 것 이상의 값진 경험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봉사활동 주제는 Children과 함께하는 여름캠프였는데, 첫 한 주는 동네 초등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서로의 국가에 대해서 발표도 하고 궁금한 점들을 물어보기도 하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저희 캠프 인원은 캠프리더 1명을 포함해 총 7명이었는데요. 7명 모두 각자 나라에서 한 명씩 온 경우라서 7개 국가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였습니다. 나머지 한 주는 저희가 머물렀던 봉사단체건물의 내벽과 몇 가지 시설물들의 페인트를 새로 칠하는 것이었습니다.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크게 힘든 일은 아니어서 모두 즐겁게 일에 임하였습니다. 생활했던 곳은 샤워실도, 잠잤던 공간도 정말 청결했습니다. 와이파이는 없었지만 컴퓨터실이 따로 마련되어있어 가족이나 친구들과 연락하기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건물 맞은편에 있었던 호프집 와이파이가 건물을 나가자마자 잡혔기 때문에 와이파이를 쓰고 싶을 때는 건물 앞에서 썼었고, 큰 불편사항은 없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체코는 자전거가 기본적인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어서 7명의 캠퍼들 모두 첫 날부터 개인 자전거를 받았고, 이동할 때 거의 자전거를 이용했는데요. 주말에 저희끼리 시간이 주어지면 근처로 Bike Trip을 떠나기도 했습니다. 지금 정말 생각나는게 왕복 50km정도 되는 거리를 자전거여행을 다녀왔는데, 그 날 비도 와서 잊지못할 추억을 많이 만들어줬습니다. 비를 맞으며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게 저에겐 정말 처음있었던 경험이어서 더욱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이 워크캠프에 참여한 이후에 다른 나라에 대한 이해도가 폭이 넓어졌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각 국의 캠퍼들을 만나고 그 사람들의 문화, 생활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고 서로의 음식들을 함께 만들고 나눠먹다보니 제 스스로 캠프 이전에 얼마나 좁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다른 문화를 받아들였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워크캠프로 인해 세상을 보는 눈이 한층 더 넓어졌고, 더욱 큰 시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