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스펙 쌓기 넘어, 몽골에서 찾은 진짜 행복
Orphanage's farm-3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이렇다 할 경험한번 해본 적 없이 무료하게 대학생활을 보내고 있던 찰나에 더나은세상 관계자 분이 봉사활동에 대한 설명회를 우리학교로 하러 오셨다. 사실 그 설명회는 국내장기봉사에 관한 설명회 였지만 어쨋든 설명회의 내용들은 나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그래서 집에 와서 국내 봉사와 해외봉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국내봉사 한개와 해외봉사 한 개를 신청하게 되었다. 솔직히 워크캠프를 신청하게 된 데에는 흔히들 '스펙쌓기'라고 말하는 것의 영향이 컸고, 내가 외국에 나가서 봉사를 해야겠다는 마음보다는 뭔가 지금까지의 일상을 깨고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방학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나는 아무런 준비도 없이 갑작스럽게 몽골 워크캠프를 신청하게 되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막상 합격을 하고 나니 걱정되는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급하게 이전에 다녀온 사람들의 블로그를 찾아봤더니 화장실도 그렇고, 샤워실도 그렇고, 욕하고 때리는 아이들이 있다는 등... 안좋은 얘기들만 보이고 처음으로 혼자 외국에 나가는 거라 갑자기 걱정들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취소할까 말까 고민도 사실 했지만 다시 마음을 굳건히 하고 7월 9일 몽골로 향했다.
우리 캠프에는 정말 다양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많았다. 영어도 써본 적 없고, 외국인들과 생활해본 적도 없어서 처음에는 소심하게 있었지만 캠프 시작 전 날 만난 일본친구 시노와 말레이시아 친구 이비와 어울려다녔다. 또 한국인 언니였던 정민언니, 미영언니랑 놀면서 점차 캠프에 적응해 나가기 시작했다.
캠프에 간 첫날에는 나담축제 때문에 고아원에 아이들이 없었다. 그래서 우리 캠프의 일정도 주말여행을 앞당겨 바로 다음 날 자유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우리는 2박 3일동안 리틀고비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그곳에서 난생처음으로 낙타도 타보고 말도 타봤다. 신기하기도 했지만 너무너무 무서웠다...
리틀고비에서 첫날밤에는 꿈에 그리던 밤하늘을 볼 수 있었다. 정말 수많은 별들을 보고 있다보니 너무 추워서 몸이 떨렸지만 들어가고 싶지가 않았다. 친구들과 함께 드넓은 초원에 누워서 별도 보고, 별똥별도 보고, 별자리도 보고... 정말 아름다운 밤이었다.
자유여행을 끝내고, 남은 시간동안은 거의 똑같은 일상의 반복으로 생활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일하러 나가고, 점심먹고 쉬었다가 다시 일하고 저녁에는 고아원의 아이들과 함께 놀았다. 워크캠프의 일은 생각보다 굉장히 힘들었다. 단순히 잡초 뽑는 일만 하는 줄 알았는데 농장 일은 물론 공사현장도 나가야 해서 체력이 약한 나로서는 조금 버거운 감도 있었다. 하지만 놀러온 것이 아니라 워크캠프에 참가한 만큼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일에 임했다. 아이들은 걱정했던 바와 달리 다들 너무 착하고 귀여웠다. 먼저 다가와서 말도 걸어주고 스킨십도 좋아해서 친밀하게 지낼 수 있었다. 웰커밍파티 첫날에는 현란한 댄스실력도 발휘해서 캠프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하였다. 전공이 아동학과 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과 이렇게 같이 생활해 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안아주고, 업어주고 뛰어놀다 보니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들었다! 아이들과 놀아주려면 앞으로 운동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캠프사람들도 처음에는 나라별로 모이는 경우가 많았지만 점차 생활하면서 다들 친하게 지냈다. 특히 캠프리더였던 짐바는 항상 여러 사람들을 챙겨주고,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면서 우리를 항상 웃게해주었다.
마지막 날에는 정말 모두가 정이 들어서 캠프를 떠나는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물론 페이스북이나 기타 여러가지 매체들로 연락을 할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많이 아쉽다. 이번 캠프를 통해 정말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우리 캠프에는 정말 다양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많았다. 영어도 써본 적 없고, 외국인들과 생활해본 적도 없어서 처음에는 소심하게 있었지만 캠프 시작 전 날 만난 일본친구 시노와 말레이시아 친구 이비와 어울려다녔다. 또 한국인 언니였던 정민언니, 미영언니랑 놀면서 점차 캠프에 적응해 나가기 시작했다.
캠프에 간 첫날에는 나담축제 때문에 고아원에 아이들이 없었다. 그래서 우리 캠프의 일정도 주말여행을 앞당겨 바로 다음 날 자유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우리는 2박 3일동안 리틀고비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그곳에서 난생처음으로 낙타도 타보고 말도 타봤다. 신기하기도 했지만 너무너무 무서웠다...
리틀고비에서 첫날밤에는 꿈에 그리던 밤하늘을 볼 수 있었다. 정말 수많은 별들을 보고 있다보니 너무 추워서 몸이 떨렸지만 들어가고 싶지가 않았다. 친구들과 함께 드넓은 초원에 누워서 별도 보고, 별똥별도 보고, 별자리도 보고... 정말 아름다운 밤이었다.
자유여행을 끝내고, 남은 시간동안은 거의 똑같은 일상의 반복으로 생활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일하러 나가고, 점심먹고 쉬었다가 다시 일하고 저녁에는 고아원의 아이들과 함께 놀았다. 워크캠프의 일은 생각보다 굉장히 힘들었다. 단순히 잡초 뽑는 일만 하는 줄 알았는데 농장 일은 물론 공사현장도 나가야 해서 체력이 약한 나로서는 조금 버거운 감도 있었다. 하지만 놀러온 것이 아니라 워크캠프에 참가한 만큼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일에 임했다. 아이들은 걱정했던 바와 달리 다들 너무 착하고 귀여웠다. 먼저 다가와서 말도 걸어주고 스킨십도 좋아해서 친밀하게 지낼 수 있었다. 웰커밍파티 첫날에는 현란한 댄스실력도 발휘해서 캠프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하였다. 전공이 아동학과 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과 이렇게 같이 생활해 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안아주고, 업어주고 뛰어놀다 보니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들었다! 아이들과 놀아주려면 앞으로 운동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캠프사람들도 처음에는 나라별로 모이는 경우가 많았지만 점차 생활하면서 다들 친하게 지냈다. 특히 캠프리더였던 짐바는 항상 여러 사람들을 챙겨주고,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면서 우리를 항상 웃게해주었다.
마지막 날에는 정말 모두가 정이 들어서 캠프를 떠나는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물론 페이스북이나 기타 여러가지 매체들로 연락을 할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많이 아쉽다. 이번 캠프를 통해 정말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평소에 스마트폰 중독이 의심될 정도로 핸드폰을 손에 놓지 못하고, 연예인들 가십거리나 보면서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에 캠프를 갔다오고 나서 그런 것들이 정말 부질 없는 것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세상에는 너무도 많은 사람들과 많은 일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나는 이 커다란 세상 속에 한없이 작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명과 조금은 떨어진 곳이었지만 너무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보냈던 지난 2주동안의 시간은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아니었나 싶다.
이번 캠프를 계기로 좀 더 세상에 관심을 가지고, 더 많은 것들을 경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부터는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많은 것들을 공부해서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 앞으로 1년 동안 발전해서 더 나은 모습으로 내년에 또 몽골 워크캠프에 참가하고 싶다.
정말 세상에는 너무도 많은 사람들과 많은 일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나는 이 커다란 세상 속에 한없이 작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명과 조금은 떨어진 곳이었지만 너무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보냈던 지난 2주동안의 시간은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아니었나 싶다.
이번 캠프를 계기로 좀 더 세상에 관심을 가지고, 더 많은 것들을 경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부터는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많은 것들을 공부해서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 앞으로 1년 동안 발전해서 더 나은 모습으로 내년에 또 몽골 워크캠프에 참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