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캄보디아, 두려움을 넘어선 용기
Battambang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이번 2학기에 요르단으로 약 1년간 교환학생을 가는데, 장기 해외에 체류한 경험이 없어서
해외에 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깨고자 단기로 해외에 나가보기로 결심했다.
게다가 평소에 해외 봉사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여러가지 정보를 검색하던 중에
'국제워크캠프'라는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서 참여하게 되었다.
해외에 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깨고자 단기로 해외에 나가보기로 결심했다.
게다가 평소에 해외 봉사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여러가지 정보를 검색하던 중에
'국제워크캠프'라는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서 참여하게 되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솔직히 어느 나라나 상관 없었다. 딱히 캄보디아가 아니어도 상관이 없었다.
봉사활동을 유럽같은 선진국보다는 개발도상국에 가서 나의 힘을 보태는 보람을 느끼고 싶었다. 그 중에서 인연이 닿은 나라는 캄보디아였다.
이 곳에서 아이들과 교감 하기도 했고, 도서관 책장을 만들면서 더운 땀을 흘리며 일을 하기도 했다.
캄보디아에서 힘들었던 점은 일단은 기후 적응이었다. 습했고 덥기도 너무 더워서 살이 타들어가는 것 같았다. 잘 때 마저도 습한 공기때문에 초반에는 잠을 많이 설쳤다.
같이 캠퍼하는 캠퍼들도 환경 적응때문에 초반에는 약간 신경이 곤두서있었다.
그리고 식생활 적응하는 것도 약간 시간이 걸렸다. 아침은 약간 늦게 먹는 감이 있었는데 점심은 또 먹는 것이다. 또, 첫 식사 때 생전 처음 보는 물고기를 대접해주셨는데 약간 거부감이 나서 안먹었던 것이 지금 조금 마음에 걸린다. 점점 캠퍼들의 식성을 파악하시고 감사하게도 맛있는 것도 많이 해주셔서 "Cute pig"라는 낯간지러운 별명도 얻게 되었다.
지금 생각하면 아쉬운 점은, 현지인과의 교류가 원활하지 않았던 것이다.
'캠퍼들은 캠퍼들끼리, 현지인은 현지인' 은근히 이렇게 파가 갈렸었던 것이다.
분명히 프로그램을 신청하면서 기대했던 것은 현지인과의 우호적인 교류였었는데,
초반에 현지 기관을 향한 캠퍼들의 여러가지 개선 요구때문에 관계가 많이 삐걱거렸던 것을 떠올리면 너무나도 많이 아쉽다. 조금 더 부드럽게 풀어나갈 수도 있는 문제도 있었는데 그것을 조절하는 데에 있어서 부족했었다. 다음 워크캠프를 할 때에는 이번에 이 아쉬움을 교훈 삼아서 더 완성도 있고 보람있는 활동으로 만들 것이다.
여러가지 어려움 중에서도 그래도 인연으로 남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캄보디아에 가면 꼭 들려야 할 곳이 생긴 것은 생각만 해도 기분 좋은 일이고, 캄보디아에 가길 잘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봉사활동을 유럽같은 선진국보다는 개발도상국에 가서 나의 힘을 보태는 보람을 느끼고 싶었다. 그 중에서 인연이 닿은 나라는 캄보디아였다.
이 곳에서 아이들과 교감 하기도 했고, 도서관 책장을 만들면서 더운 땀을 흘리며 일을 하기도 했다.
캄보디아에서 힘들었던 점은 일단은 기후 적응이었다. 습했고 덥기도 너무 더워서 살이 타들어가는 것 같았다. 잘 때 마저도 습한 공기때문에 초반에는 잠을 많이 설쳤다.
같이 캠퍼하는 캠퍼들도 환경 적응때문에 초반에는 약간 신경이 곤두서있었다.
그리고 식생활 적응하는 것도 약간 시간이 걸렸다. 아침은 약간 늦게 먹는 감이 있었는데 점심은 또 먹는 것이다. 또, 첫 식사 때 생전 처음 보는 물고기를 대접해주셨는데 약간 거부감이 나서 안먹었던 것이 지금 조금 마음에 걸린다. 점점 캠퍼들의 식성을 파악하시고 감사하게도 맛있는 것도 많이 해주셔서 "Cute pig"라는 낯간지러운 별명도 얻게 되었다.
지금 생각하면 아쉬운 점은, 현지인과의 교류가 원활하지 않았던 것이다.
'캠퍼들은 캠퍼들끼리, 현지인은 현지인' 은근히 이렇게 파가 갈렸었던 것이다.
분명히 프로그램을 신청하면서 기대했던 것은 현지인과의 우호적인 교류였었는데,
초반에 현지 기관을 향한 캠퍼들의 여러가지 개선 요구때문에 관계가 많이 삐걱거렸던 것을 떠올리면 너무나도 많이 아쉽다. 조금 더 부드럽게 풀어나갈 수도 있는 문제도 있었는데 그것을 조절하는 데에 있어서 부족했었다. 다음 워크캠프를 할 때에는 이번에 이 아쉬움을 교훈 삼아서 더 완성도 있고 보람있는 활동으로 만들 것이다.
여러가지 어려움 중에서도 그래도 인연으로 남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캄보디아에 가면 꼭 들려야 할 곳이 생긴 것은 생각만 해도 기분 좋은 일이고, 캄보디아에 가길 잘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라기보다는 그곳에 가서 처음 경험해 본 일들이 너무나도 많다.
툭툭이라는 교통수단을 이용했다는 것과, 특이한 벌레들을 정말 너무나도 많이 봤다는 것이다. 초반에는 조그만 벌레를 보고 놀래고 그 다음에는 새끼손가락보다도 조금 긴 바퀴벌레를 보고 놀래고 도마뱀 보고 놀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벌레를 보고 놀래고 여러번 놀랬었다. 한국에 있었을 때에는 모기랑 파리만 봐도 눈이 충혈되서 싫어했었는데, 이제는 곱등이를 봐도 의연해졌다. 이게 참가 후의 변한 나의 모습이다. 벌레를 봐도 단단한 심장이 된 듯한 이 느낌.
그리고 아이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왔다.
같은 캠퍼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꿈'이야기가 나왔단다.
아이들에게 너희들의 꿈은 무엇이냐고 묻자 아이들의 대답은 '대통령, 우주비행사, 의사, 경찰' 이런 것이 아닌 '운전기사, 농부' 이런 것들이었다고 한다.
그 수업을 진행한 캠퍼도 충격을 받고, 그 이야기를 들은 캠퍼들도 뭔가 숙연해졌다.
그 아이들은 커다란 꿈을 꾸고 싶지 않아서 그런 꿈을 꾸는 것이 아니라 어떤 다양한 직업이 있는 지 그 종류를 모르는 것이라고 한다. 교육의 부족함으로 아이들의 시야가 이렇게 좁음을 보고서 안타까웠고, 무언가를 더 많이 해주고 갈 수 없는 한계를 느끼며 더욱 안타까웠던 그런 기억이 난다. 정말 너무나도 똑똑한 아이들인데 정부에서는 아직 교육 정책을 제대로 못 펴서 이런 아이들의 재능을 펴는 기회가 사라지는게 마음이 아팠다.
자유시간에 앙코르왓에 갔었는데 우리들이 가르치는 아이들 또래들이 연신 'one dollar'하면서 쫓아다니는데 처음엔 가엾게 느껴졌었는데, 계속 쫓아다니니까 갑자기 성가시게 느껴져서 대꾸도 안했었다. 그러다가 어떤 꼬마 여자아이가 'water 1 dollar'이랬다.
그래서 나는 물이 있다고 했고, 오히려 나의 물을 1달러에 사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이렇게 하면 귀찮게 안할줄 알았다. 그런데 그 소녀가 사겠다고 했다. 그 다음의 멘트가 충격이었다. '1달러에 살테니 너는 나의 물을 2달러에 사라'.
어떻게 저렇게 작고 귀여운 여자 아이들의 입에서 저런 말이 나올까?
순간 꼬마아이의 계산에 놀랐고, 캄보디아의 현실인가 싶어서 또 마음이 좋지 않았다.
그리고 이건 캠프리더에게 들은 이야긴데, 캄보디아에서는 현재 부정부패가 성행하고 있단다. 학교에서 선생이 공공연하게 학생들에게 돈을 받고 학점을 주고 있고, 돈이 없는 학생들은 자신의 입장이 있어도 말을 할 수 없는 그런 상황. 그저 안타까운 마음에 대한 동조밖에 해 줄 수 없었다.
툭툭이라는 교통수단을 이용했다는 것과, 특이한 벌레들을 정말 너무나도 많이 봤다는 것이다. 초반에는 조그만 벌레를 보고 놀래고 그 다음에는 새끼손가락보다도 조금 긴 바퀴벌레를 보고 놀래고 도마뱀 보고 놀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벌레를 보고 놀래고 여러번 놀랬었다. 한국에 있었을 때에는 모기랑 파리만 봐도 눈이 충혈되서 싫어했었는데, 이제는 곱등이를 봐도 의연해졌다. 이게 참가 후의 변한 나의 모습이다. 벌레를 봐도 단단한 심장이 된 듯한 이 느낌.
그리고 아이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왔다.
같은 캠퍼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꿈'이야기가 나왔단다.
아이들에게 너희들의 꿈은 무엇이냐고 묻자 아이들의 대답은 '대통령, 우주비행사, 의사, 경찰' 이런 것이 아닌 '운전기사, 농부' 이런 것들이었다고 한다.
그 수업을 진행한 캠퍼도 충격을 받고, 그 이야기를 들은 캠퍼들도 뭔가 숙연해졌다.
그 아이들은 커다란 꿈을 꾸고 싶지 않아서 그런 꿈을 꾸는 것이 아니라 어떤 다양한 직업이 있는 지 그 종류를 모르는 것이라고 한다. 교육의 부족함으로 아이들의 시야가 이렇게 좁음을 보고서 안타까웠고, 무언가를 더 많이 해주고 갈 수 없는 한계를 느끼며 더욱 안타까웠던 그런 기억이 난다. 정말 너무나도 똑똑한 아이들인데 정부에서는 아직 교육 정책을 제대로 못 펴서 이런 아이들의 재능을 펴는 기회가 사라지는게 마음이 아팠다.
자유시간에 앙코르왓에 갔었는데 우리들이 가르치는 아이들 또래들이 연신 'one dollar'하면서 쫓아다니는데 처음엔 가엾게 느껴졌었는데, 계속 쫓아다니니까 갑자기 성가시게 느껴져서 대꾸도 안했었다. 그러다가 어떤 꼬마 여자아이가 'water 1 dollar'이랬다.
그래서 나는 물이 있다고 했고, 오히려 나의 물을 1달러에 사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이렇게 하면 귀찮게 안할줄 알았다. 그런데 그 소녀가 사겠다고 했다. 그 다음의 멘트가 충격이었다. '1달러에 살테니 너는 나의 물을 2달러에 사라'.
어떻게 저렇게 작고 귀여운 여자 아이들의 입에서 저런 말이 나올까?
순간 꼬마아이의 계산에 놀랐고, 캄보디아의 현실인가 싶어서 또 마음이 좋지 않았다.
그리고 이건 캠프리더에게 들은 이야긴데, 캄보디아에서는 현재 부정부패가 성행하고 있단다. 학교에서 선생이 공공연하게 학생들에게 돈을 받고 학점을 주고 있고, 돈이 없는 학생들은 자신의 입장이 있어도 말을 할 수 없는 그런 상황. 그저 안타까운 마음에 대한 동조밖에 해 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