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포르투갈, 세상과 소통하는 창이 되다 장애를 넘어선,

작성자 김호준
포르투갈 PT-PO-31-13 · SOCI 2013. 07 Amarante, Portugal

Stage on the street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나는 사실 남을 돕는 것, 봉사활동 대한 지식, 인식이나 의지등을 갖추고 있는 사람은 아니다. 워크캠프를 참가하게 된 배경 또한 올해 초 필리핀 어학연수를 통해 바깥 세상에 대한 매력과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을 사귀는 것에 큰 재미를 느끼고 더욱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싶음이었다. 그리고 이런종류의 활동들이 취업에 있어 도움이 되는것도 요인이 되긴 하였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내가 한 봉사활동은 장애인들과 함께 공연 기획, 제작, 공연이었다. 기획은 우리가 도착하기 전에 거의 완성된 상태였고, 진행과정 속에 탄력있게 조금씩 바뀌었다. 나는 Casa da Juventude de Amarante라는 내 생각엔 우리나라 마을 회관 수준 정도? 의 아주 좋은 시설을 갖춘 곳에서 생활 하였다. 같이 생활한 사람들은 대략 30명 미만이었는데 국적은 포르투갈, 프랑스, 영국, 터키, 이탈리아, 덴마크,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그리스, 러시아, 헝가리 등 엄청나게 다양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하루하루가 특별했다. 첫 3일간은 봉사자들끼리 친해질 기간이었다. 강에 놀러가서 물놀이도 하고 바베큐 파티도 하고, 다양한 게임들을 통해 서로 알아갈 수 있었다. 주말엔 마을 축제가 있어 와인을 즐기기도 하였다. 사실 참가전에 나는 장애인에 대해 약간의 겁이 있었다. 우리들(일반인)과 다르기에, 그들이 무슨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었기에 근처에 장애인이 나타나면 겁을먹고 피했었다. 혹시나 나에게 해라도 끼칠까봐, 하지만 쓸모없는 생각이었고 그들 또한 우리와 같이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었다. 단순히 표현력이 좀 부족할 뿐이다. 동양인은 나를 포함해 같은 한국인 여학생 1명, 총 2명이었다. 역시나 개고기에 관한 궁금증과 함께 약간의 갈등도 발생하긴 했지만 바로 오해를 풀었다. 예전에 어떤사람과 얘기를 나눈적이있다. 내 돈 내면서 까지 봉사를 해야되나 싶다고, 근데 다녀와보니 말 할 수 있다. 너무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