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몽골, 별처럼 빛난 2주간의 봉사

작성자 김량희
몽골 MCE/08 · KIDS/CULT 2013. 07 - 2013. 08 몽골

Kid's Camp-1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친한 친구중, 작년 여름 인도네시아 워크캠프를 다녀온 친구가 있다. 다녀온 후 많은이야기들을 들려줬는데 그로 인해 가고싶은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찰나 이번 여름방학때 기회가 되어 신청하게 되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우리 워크캠프는 이제 막 지어진 터라 여러가지 봉사자들의 손길이 필요했다. 아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공사 후 건물 내부를 청소하고, 봉사자들이 묵을 게르도 직접 제작했다. 그리고 아이들이 온 후로 날마다 팀을 짜서(Helping, Cleaning, Teaching, Cooking) 돌아가며 각자 맡은 일을 했다. 그중 가장 핵심이었던 티칭은 봉사자들이 날마다 모여 매일 새로운 주제와 새로운 도구 개발을 통해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영어를 쉽고 재밌게 가르칠지 고민했다. 또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 중 Sportactivity도 있었는데 이는 아이들과 함께 밖에 나가 여러 체육활동들을 하는 것 이었다. 이또한 우리 봉사자들이 직접 고안하여 아이들과 함께 활동했다. 이 외 여가시간에도 아이들과 함께 했다. 생활은 내가 생각하던 것 그 이상이었다. 정말 최악의 여건과 상황을 생각하고 왔지만 내가 있었던 워크캠프의 시설이나 생활면은 정말 좋았다. 비록 처음에 막 건물을 짓고 있던터라 그 점이 조금 불편하긴 했으나 아이들이 도착하고 우리가 묵을 게르도 완성된 후 부턴 다 좋았다. 그리고 함께한 봉사자들도 서로 배려하고 맡은 바 일을 열심히 각자 해 준덕에 불만이나 다툼없이 2주를 무사히 잘 보냈다. 그리고 비록 서로 외국인이라 소통이 완벽히 잘 되진 않았지만 같이 보낸시간 동안 이야기도 많이 하고 봉사활동도 같이 하다보니 정이 많이 들었다. 지금도 마치 그들을 곧 볼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딱히 특별하다고 할 만한 에피소드는 없다. 하지만 나한테 워크캠프에서의 2주동안은 하루하루가 다 특별하고 소중했다. 무엇보다 제일 기억에 남는건 하루 일과가 끝난 뒤 항상 봉사자들과 다같이 몽골의 드넓은 초원에 누워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는 것이었다. 별똥별을 보며 소원을 빌고 서로 수다도 떨고..., 그순간 만큼은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 워크캠프를 참가하기 이전에는 사실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단순히 내가 그들을 위해 봉사하러 가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을 위해 내 도움을 준 것보다 내가 오히려 더 얻어오는것이 많은 나들이었다. 오히려 준것보다 받은것이 많아 미안하기도 하다. 그곳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내 마음은 여유로워 졌다. 참가 후 지금의 나는 한층 더 성숙해 진것 같기도 하다. 앞으로 워크캠프를 참가하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나는 강력하게 추천해 주고 싶다. 나도 가기전엔 영어에 대한부담감, 외국인들과의 생활등 여러 걱정들이 많았지만 그건 정말 쓸데없는것에 불과했다. 언어가 잘 통하지 않아도 외국인들이라고 해도 그건 서로 소통하는데 있어 장벽이 될 수 없음을 깨달았다. 나는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앞으로 워크캠프에 더 많이 참가해볼 생각이다. 내 삶에 있어 절대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