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자연 속 막노동과 복불복 팀원

작성자 박지현
아이슬란드 WF115 · ENVI / MANU 2013. 07 에스키피오르드

East of Iceland - close to natur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작년에 워크캠프를 참가하였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또 참가를 하고 싶었습니다.
마침 아이슬란드가 가고 싶어서 아이슬란드 워크캠프 중 재미있어 보이는 걸로 신청하였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주제인 close to nature 답게 자연속에서 잡초를 뽑고 이름모를 식물을 엄청나게 베었습니다. 정말 그냥 막노동 이었습니다. 신발은 정말 등산화가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운동화도 괜찮아요. 그리고 제가 이 프로그램을 신청할 때 신청인원이 6명이었는데 저희팀에 10명이 넘어서 리더한테 물어보니까, 이 프로그램은 원래 항상 10명 이상 뽑았다고 하네요. 아마 잘못 공지 된거같다고. 아무튼 우리 팀에 한국인은 저 뿐이었고 스페인이 4명에 나름 국적은 다양했습니다. 하지만 스페인 아이들의 주도로 저녁은 거의 항상 9시~10시 사이에 먹었습니다.(스페인이 원래 저녁을 이 시간에 먹음.)이게 좀 불만이었습니다. 숙소는 와이파이 빵빵터지고 샤워는 마을 수영장가서 했는데 수영장 엄청 좋아요. 수영장에 드라이기 있어서 딱히 드라이기로 머리 모양 내는 사람 아니면 드라이기는 가져갈 필요 없는거 같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어린 아이들이 좀 많았습니다. 나이 자체도 20세 이하가 많았지만 정신연령도 그 나이또래의 아이들이랄까요. 일을 열심히 안하는 애들도 있었고 단체생활이었는데 부엌도 엄청 드럽게 쓰고. 제가 총 3개의 워크캠프를 참가했는데 이 워크캠프는 별로였습니다. 그래도 아이슬란드가 너무 좋아서 아이슬란드에 있다는거 자체가 좋았습니다. 워크캠프는 누구랑 같이 하냐에 따라 정말 달라지는데 그런 의미에서 복불복 입니다. 제가 참여했던 나머지 2개는 정말 좋은 애들 만나서 정말정말 즐겁게 생활하다 왔는데, 여기서는 그냥 언제 끝나나 생각하면서 지냈던거 같습니다. 사이가 딱히 나쁘진 않았지만 딱히 좋진 않았습니다.

금요일 아침에 레이캬빅을 출발해서 토요일 새벽에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백야때문에 많이 어둡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토요일이었나 일요일에 그 근처로 아이들과 하이킹을 갔습니다.

숙소 근처에 작은 박물관이 있는데 거기도 공짜로 입장해서 구경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