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알테아 강, 스페인에서 찾은 감동
RIO ALGAR II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우리나라 모든 대학생들이 그러하듯 저 또한 무작정 해외에 가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막연한 생각과는 다른 현실에 항상 좌절되던 찰나 저희 대학교에서 제공하는 국제워크캠프라는 프로그램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이때 당시 이 국제워크캠프라는 해외에서 봉사활동도 하고 여행도 할 수 있고 다른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드도 사귈 수 있다는 말도 안되는 혜택들에 정말 이건 놓치면 안되는 기회다 라고 생각 하고 국제워크캠프란 무엇인가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하면 합격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로 운이 좋게도 합격을 하였습니다. 요즘 대학생들은 흔히들 봉사활동을 생각하면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잘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스펙들 준비로 봉사활동을 등한시 여기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하지만 국제워크캠프 해외에서 봉사활동도 하고 여행까지 할 수 있는 이 활동은 저에게 정말 큰 매리트로 다가 왔습니다. 요즘 대학생들은 취업준비에 급급하고 연연해 정작 자기가 하고 싶은 일도 다 하지 못하고 남들이 다 갖추는 스펙을 준비하느라 자신의 인생을 허비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들과 다르지 않게 하루하루 보내고 있었던 찰나 국제워크캠프를 다녀오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진짜 내가 원하는 삶이란 무엇일까? 이대로 계속해도 되는걸까? 끊임없는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고 다른 나라 학생들에 대한 생각 또한 듣게 될 수 있는 아주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저의 봉사활동은 스페인의 알테아라는 도시에 있는 Algar라는 강에서 잡초제거, 쓰레기제거 등 강을 깨끗하게 하는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처음 이 봉사활동을 접했을 때에는 조금 하기 싫고 더럽고 그랬지만 여기 같이 활동하는 친구들 덕분에 이러한 일도 더 재밌고 활기차게 했었던거 같습니다. 같이 생활한 외국인 친구들 또한 SNS와 메일로 아직도 자주 연락하고 지내고 있을 정도로 친해졌습니다. 이 외국인 친구들은 각기 다른 나라에서 와서 처음에는 잘 못 어울릴 것 이다 라는 저의 선입견과 다르게 역시 사는 곳은 달라도 사람이 느끼는 감정을 똑같구나 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 계기가 된거 같습니다. 프랑스에서 온 모하메드, 터키에서온 풀친과 에킨, 러시아에서 온 디아나 그리고 스페인 리더 파울라 까지 서로 다른 나라에서 왔지만 가는날 우리는 모두 친구가 되었습니다. 서로 같이 웃어주고 울어주고 어느새 우리는 같은 감정 그리고 감동까지도 느낄 수 있는 친구가 된거 같아서 마지막날 정말 울고 싶지 않았지만 눈물이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젠 한국으로 돌아와 그들을 자주 만날 수는 없지만 혹여나 제가 그 나라에 방문 한다고 하면 언제든 환영해 준다는 믿음직한 친구들을 만들었다는 것에 정말 저는 큰 보람과 얻어가는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를 꼽자면, 저희가 일했던 Algar강은 Algar강 하류부분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냄새가 나고 좀 더러웠습니다. 리더캠프를 맡은 Paula는 Algar강이 어디서 부터 시작되는지 저희에게 알려주고자 버스와 트램을 타고 3시간정도를 가면 Algar상류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 도착하자 마자 저희는 와~ 우와~ 감탄사를 연발할 정도로 너무나 깨끗하고 아름다웠습니다. 그런 그 강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노력들에 제가 일조 하고 있는 것에 큰 감동을 얻었습니다. 만약 또 이런 기회가 있다면 저는 놓치지 않고 꼭 참여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같이 일하던 친구들과 함께 주말마다 이곳저곳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칼페라는 곳이었습니다. 이곳은 정말 해변이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밤 늦게까지 놀다가 새벽에 트램을 타고 숙소로 도착하였는데 너무나 재밌었고 또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렇게 하루종일 붙어다니고 생활하니 너무나 정이 들어서 정말 마지막날에는 헤어지기 싫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