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독일 섬, 맥주 한 잔에 시작된 용기
SUN, BEACH, AND WAVES - NATURE PRESERVATION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맥주 한번 거하게 마셔보자' '맥주하면 당연히 독일 맥주아니가!!'라는 짧은 생각으로 무작정 선택해 버렸던 워크캠프 국가는 바로 독일 이었다. 아무런 지식도 없었고, 사실 지도에서 어디에 있는 줄도 제대로 알지 못했던 독일. 단지, 맥주와 소세지 그리고 손흥민만을 생각하며 나는 독일로 워크캠프를 떠나게 되었다. 그렇게 지정받은 나의 워크캠프 지역은 독일의 어느 섬. 세계지리에 대해서 좀 안다고 자부하던 사람들도 독일에 섬이 있냐면서 물어보는 판국에 전혀 관심이 없던 나에게는 멘붕과도 같은 지역이었다. 한국에서 4시간 비행기를 타고 하노이에 도착 10시간 하노이 공항 대기에 이은 13시간의 프랑크푸르트 도착 그리고 또 다시 기차를 타고 5시간을 달린 후에야 드디어 인포짓에 나와있는 출발 지점 브레멘에 도착하였다. 그 곳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다시 40분 기차를 타고, 1시간 다른 기차를 갈아타고, 또 다시 버스를 타고 1시간을 이동하여 마지막으로 섬으로 들어가기 위한 배를 1시간 30분에 걸쳐서 타야했다. 그리고 섬에 도착해서 또 다시 마을로 가기 위한 기차를 30분 타고 달리면 드디어 도착하는 우리의 워크캠프 지역. 기차에서 창밖을 보고 있으니 저 멀리서 어느 키가 커다란 남자가 워크캠프 안내를 들고 있다. 그것이 바로 우리 워크캠프 리더인 크리스토프와의 첫 만남이다. 그렇게 그 리더를 중심으로 모인 자리에는 나와 함께간 동생 말고도 독일 아이 3명과 인도 아이 2명이 더 있었다. 그렇게 어색함과 왠지 모를 기대감을 가지고 서로 멋쩍은 웃음만을 지으며 우리의 베이스캠프로 몸을 옮겼다. 텐트와 허허벌판이 아닐까하는 기대와는 다르게 청소년 수련원 같이 생긴 우리의 숙소는 침대와 샤워실, 화장실이 잘 구비되어 있었고, 식사도 제공되었다.
이 섬으로 들어오는 배는 하루에 3대가 있는데 우리는 그 첫번째 배를 타고 온 아이들이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2번째 배, 3번째 배를 타고오는 우리 워캠 친구들이 하나 둘 씩 도착하였다.
우리 워크캠프의 최종 멤버는 독일인 리더 2명, 독일인 워캠멤버 5명, 스페인 2명, 우크라이나 2명, 체코 1명, 프랑스 1명, 인도 2명, 한국 2명 으로 총 17명 이었다.
그렇게 너무나도 긴 하루를 보내고 시작한 워크캠프 너무나도 많은 일들이 있었고, 함께한 추억이 있고, 우리가 아니라면 공감하지 못할 비밀스러운 이야기들도 너무 많았다. 이 작은 페이지에 다 적을 수는 없지만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마지막 날이 아닐까 한다. 시작을 적음과 동시에 바로 마지막 날이 되는 것이 이상할 수도 있지만 사실 나는 캠프를 하는 동안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적이 몇 번 있었다. 일이 힘들기도 했었고, 가끔씩 아이들이 나이가 어리다 보니 이기적인 행동을 하는 친구들도 있었다. 그럴 때 마다 빨리 캠프 마치고 유럽 여행이나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막상 마지막 날이 되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이 동생들을 다시는 못본다고 생각을 하니 너무나도 아쉬웠다.
다같이 워크캠프를 떠나는 날 우리는 모두 배를 타고 나와서 큰 기차역으로 가서 헤어지기로 결정이 하였다. 그리고 다 같이 기차역으로 가는 도중 안내 방송이 나왔다. 우리가 타고 있던 작은 기차가 다니는 철로 위에 비가 와서 나무가 쓰러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중간에 기차를 내려서 철도청에서 급히 제공하는 셔틀버스를 타야했다. 하지만 독일어를 제대로 모르는 우리로써는 어쩌해야 할줄을 모르고 있었다. 그 때 함께 워크캠프에 참가했던 독일 아이들이 자신들은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자기들의 사는 지역으로 갈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위해서 끝까지 남아서 우리가 가는 곳 까지 함께 가주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은 밤 12시가 되어서야 겨우 자신들의 집으로 가는 기차를 타게 되었다.
사실 나는 이 전에 외국에서 지내 본 경험도 있고, 외국을 방문하는 것을 좋아하였지만 다른 나라 사람과는 쉽게 친구가 될 수 없을 거라고 생각을 했다. 문화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고, 쉽게 와 닿지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워크캠프를 통하여 그 동안 내가 가지고 있던 잘못된 인식을 바꾸고, 진정한 친구를 얻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
이 섬으로 들어오는 배는 하루에 3대가 있는데 우리는 그 첫번째 배를 타고 온 아이들이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2번째 배, 3번째 배를 타고오는 우리 워캠 친구들이 하나 둘 씩 도착하였다.
우리 워크캠프의 최종 멤버는 독일인 리더 2명, 독일인 워캠멤버 5명, 스페인 2명, 우크라이나 2명, 체코 1명, 프랑스 1명, 인도 2명, 한국 2명 으로 총 17명 이었다.
그렇게 너무나도 긴 하루를 보내고 시작한 워크캠프 너무나도 많은 일들이 있었고, 함께한 추억이 있고, 우리가 아니라면 공감하지 못할 비밀스러운 이야기들도 너무 많았다. 이 작은 페이지에 다 적을 수는 없지만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마지막 날이 아닐까 한다. 시작을 적음과 동시에 바로 마지막 날이 되는 것이 이상할 수도 있지만 사실 나는 캠프를 하는 동안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적이 몇 번 있었다. 일이 힘들기도 했었고, 가끔씩 아이들이 나이가 어리다 보니 이기적인 행동을 하는 친구들도 있었다. 그럴 때 마다 빨리 캠프 마치고 유럽 여행이나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막상 마지막 날이 되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이 동생들을 다시는 못본다고 생각을 하니 너무나도 아쉬웠다.
다같이 워크캠프를 떠나는 날 우리는 모두 배를 타고 나와서 큰 기차역으로 가서 헤어지기로 결정이 하였다. 그리고 다 같이 기차역으로 가는 도중 안내 방송이 나왔다. 우리가 타고 있던 작은 기차가 다니는 철로 위에 비가 와서 나무가 쓰러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중간에 기차를 내려서 철도청에서 급히 제공하는 셔틀버스를 타야했다. 하지만 독일어를 제대로 모르는 우리로써는 어쩌해야 할줄을 모르고 있었다. 그 때 함께 워크캠프에 참가했던 독일 아이들이 자신들은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자기들의 사는 지역으로 갈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위해서 끝까지 남아서 우리가 가는 곳 까지 함께 가주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은 밤 12시가 되어서야 겨우 자신들의 집으로 가는 기차를 타게 되었다.
사실 나는 이 전에 외국에서 지내 본 경험도 있고, 외국을 방문하는 것을 좋아하였지만 다른 나라 사람과는 쉽게 친구가 될 수 없을 거라고 생각을 했다. 문화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고, 쉽게 와 닿지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워크캠프를 통하여 그 동안 내가 가지고 있던 잘못된 인식을 바꾸고, 진정한 친구를 얻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