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눈물 대신 떠난 아이슬란드 힐링 여행

작성자 김하나
아이슬란드 WF 133 · ENVI/MENU 2013. 07 - 2013. 08 유럽

THE VESTMANNAEYJAR FESTIVAL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29.
적지도 많지도 않은나이에 감당하기 힘든일들이 몰아쳤다.
매일을 눈물로 지새우며 울고 웃고를 반복했고, 아무리 발버둥 쳐도 헤어나오질 못했다. 터닝포인트가 절실한 시점이었다.
모든걸 뒤로한채 멀리 떠나고도 싶었고, 나를 돌아볼 수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싶었다.
그 계기를 이 워크캠프에서 찾길 원했다 모든걸 잊은채 훌훌 떠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내마음도 힐링이 되지 않을까 싶어 택한 이 여정.

부푼기대와 설레임을 갖고 7월 27일 긴여정의 시작의 발걸음을 내 딛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아이슬란드행의 여정은 굉장히 고됬다. 시간도 길었지만 경유지도 많았고 급하게 알아본 비행기 탓에 더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일본을 거쳐 덴마크 그리고 아이슬란드.

더위에 지친 나에게 아이슬란드 공항에 도착했을 때 그 chilly한 공기는 아직도 잊을수가 없다.

반바지 차림에 놀란 난 얼릉 옷을 갈아입고 미팅포인트로 향했다.

허허벌판 광야에 펼쳐진 자연의 경이로움!!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이 늦게 도착한 나를 기다리고있었다.
캠프리더의 지시에 따라 우린 첫 EXCURSION을 시작했다.
화산으로 유명한 나라답게 곧곧에서 다양한 흔적을 발견했다.

긴 비행탓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우리 캠프의 목적지인 Vestmanajar 섬으로 가는 배에 몸을 실었다. 울릉도를 연상시켰던 이곳.

우리캠프의 멤버는 한국인 두명 프랑스인 3명 그리고 캠프리더인 아르헨티나 출신 친구 한명 이렇게 조촐한 6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어있었다.

첫날밤, 함께 요리를해 저녁을 해먹으며 첫일정을 시작했다.

행사가 진행되기까지 남은날 3일.
우린그간 이 섬의 청소를 도맡았다. 잔디도 깍고 크지 않은섬이라 몇시간을 돌아다니며 직접 쓰레기도 주었다.

그리고 대망의 VESTMANAJAR FESTIVAl 당일!!
3일에 걸쳐 진행되는 이 행사에 security를 도맡았다. 다양한 공연도 보고 많은사람들과 대화하고 만나고 궂은날씨에 몇시간을 서있는게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행복한 시간들이였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난 이 캠프를 통해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
그리고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과 대화하고 애기하면서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새삼스러움을 느끼게됬다. 아직도 한국에서 왔다하면 북한에서 왔냐는 농담을 던질 정도로 이질감을 느껴했고, 반면에 삼성과 싸이 그리고 박지성으로 인해 내가 미국 유학시절 주변친구들로 부터 느끼고 들어왔던 우리나라의 인식보다는 많이 나아진 느낌이였다.

그래서 더욱 소신을 가지고 그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남기려 노력했던 내 자신에게 너무 뿌듯한 시간이였다.

다음번에 또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말 그때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수있는 캠프로 가보고 싶다. 자연을 느끼고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있었던 너무 좋은 기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