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고생 끝에 피어난 우정, 잊지 못할 추억
MONT LOUIS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친구가 워크캠프를 다녀왔다는 얘기를 듣고 처음 워크캠프라는 프로그램을 알게됐습니다. 처음 들었을 때 부터 나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가 학교에서 지원해준다는 공고를 보고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파리에서 TGV 타고 5시간, 그리고 버스 타고 다시 2시간
프랑스 리더 남자 한 명, 여자 한 명, 스페일 남자 한명, 콩고에서 온 프랑스 인 한 명, 터키 여자 두 명, 한국인 여자 한명, 그리고 나
예상보다 적은 인원에 좋지 못한 환경이었다.
도착한 곳은 캠핑장에 군인용 막사 두개가 치어있었다. 산 속이라 비도 오고 생각보다 날씨도 굉장히 추웠다. 어색한 첫만남과 첫 저녁식사를 뒤로 하고 침낭과 군인용 담요를 덮고 첫째날밤을 보냈다. 그런데 그 첫째날밤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밖에서 자본적도 없을 뿐더러 그렇게 추운곳에서 자본 적도 없었기 때문이다. 너무 추워서 밤에 잠을 잘 수 가 없었다. 그 다음날 아침에 날이 갰다.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오후에 다시 비가 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16일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 내렸다. 아침에 일하는 동안에는 해가 뜨고 점심시간 전 후로 어김없이 비가 내렸다. 비가 내려 젖은 캠핑장 잔디 위를 걸어다니며 화장실과 샤워실을 왔다 갔다 하고 나면 신발이 젖고, 밤에 어김없이 기온이 떨어지면 젖은 신발에 발끝부터 추위가 올라오고 잠자리에 들 때면 어디하나 안 추운 곳이 없었다. 그 다음 부터는 잘 때 양말 두겹, 바지 두겹, 상의는 무려 네겹씩 껴 입고 침낭을 머리 끝까지 뒤집어 쓰고 잤다. 이렇게 옷을 껴입어도 산모기에게는 빠짐없이 물리고 말았다. 그리고 현지 사람들이 히터기도 빌려주고 현지 군인들이 작업복과 군화를 빌려줘서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하였다. 봉사활동은 쉽지는 않은 일이었다. 무거운 돌도 나르고 시멘트도 직접 만들었지만 5시간 정도 일하고 30분 정도 휴식을 가졌다. 일 하면서는 이런게 문화차이일까 싶을 정도로 함께한 사람들에 대한 불만은 쌓여만 갔다. 작은 일 하나 그 누구도 먼저하지 않고 힘든일은 힘들어서 하지 않고 심지어 리더들은 우리들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이유만으로 그 누구도 지적하거나 시키는 일 없었다. 2주가 지나갈 쯤 일을 하다가 리더가 그들에게 쌓였던 불만과 분노를 화로 분출하는 사건도 있었다. 통쾌하기도 했지만 만약에 리더가 처음부터 해야할 일을 분배해주고 잘못된 점을 지적해줬다면 리더도 그렇게 화를 낼 일도, 열심히 일 하는 사람이 계속 힘들일도 없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춥고 변덕스러운 날씨와 함께한 사람들에 대한 불평과 불만으로 봉사활동 외에 activity에 대한 흥미 또한 떨어지고 3주란 시간은 정말 길게만 느껴졌다. 그리고 워크캠프 16일 째, 터키 여자 두명은 여행일정이 부족하는 이유로 리더와 미리 상의하지도 않고 캠프를 떠나가 버렸고, 콩고에서 온 프랑스남자애는 사전에 정해진대로 워크캠프를 4일 일찍 떠나버렸다. 남은 사람들은 motivation도 떨어지고 빈자리도 크고 일은 여전히 힘들고 그렇게 지쳐있는 심신으로 마지막을 맞이했다. 마지막 날 하루 전 날 두명이 또 먼저 떠나고 워크캠프의 마지막은 리더 둘과 러시아 여자친구와 나 뿐이었다.
프랑스 리더 남자 한 명, 여자 한 명, 스페일 남자 한명, 콩고에서 온 프랑스 인 한 명, 터키 여자 두 명, 한국인 여자 한명, 그리고 나
예상보다 적은 인원에 좋지 못한 환경이었다.
도착한 곳은 캠핑장에 군인용 막사 두개가 치어있었다. 산 속이라 비도 오고 생각보다 날씨도 굉장히 추웠다. 어색한 첫만남과 첫 저녁식사를 뒤로 하고 침낭과 군인용 담요를 덮고 첫째날밤을 보냈다. 그런데 그 첫째날밤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밖에서 자본적도 없을 뿐더러 그렇게 추운곳에서 자본 적도 없었기 때문이다. 너무 추워서 밤에 잠을 잘 수 가 없었다. 그 다음날 아침에 날이 갰다.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오후에 다시 비가 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16일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 내렸다. 아침에 일하는 동안에는 해가 뜨고 점심시간 전 후로 어김없이 비가 내렸다. 비가 내려 젖은 캠핑장 잔디 위를 걸어다니며 화장실과 샤워실을 왔다 갔다 하고 나면 신발이 젖고, 밤에 어김없이 기온이 떨어지면 젖은 신발에 발끝부터 추위가 올라오고 잠자리에 들 때면 어디하나 안 추운 곳이 없었다. 그 다음 부터는 잘 때 양말 두겹, 바지 두겹, 상의는 무려 네겹씩 껴 입고 침낭을 머리 끝까지 뒤집어 쓰고 잤다. 이렇게 옷을 껴입어도 산모기에게는 빠짐없이 물리고 말았다. 그리고 현지 사람들이 히터기도 빌려주고 현지 군인들이 작업복과 군화를 빌려줘서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하였다. 봉사활동은 쉽지는 않은 일이었다. 무거운 돌도 나르고 시멘트도 직접 만들었지만 5시간 정도 일하고 30분 정도 휴식을 가졌다. 일 하면서는 이런게 문화차이일까 싶을 정도로 함께한 사람들에 대한 불만은 쌓여만 갔다. 작은 일 하나 그 누구도 먼저하지 않고 힘든일은 힘들어서 하지 않고 심지어 리더들은 우리들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이유만으로 그 누구도 지적하거나 시키는 일 없었다. 2주가 지나갈 쯤 일을 하다가 리더가 그들에게 쌓였던 불만과 분노를 화로 분출하는 사건도 있었다. 통쾌하기도 했지만 만약에 리더가 처음부터 해야할 일을 분배해주고 잘못된 점을 지적해줬다면 리더도 그렇게 화를 낼 일도, 열심히 일 하는 사람이 계속 힘들일도 없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춥고 변덕스러운 날씨와 함께한 사람들에 대한 불평과 불만으로 봉사활동 외에 activity에 대한 흥미 또한 떨어지고 3주란 시간은 정말 길게만 느껴졌다. 그리고 워크캠프 16일 째, 터키 여자 두명은 여행일정이 부족하는 이유로 리더와 미리 상의하지도 않고 캠프를 떠나가 버렸고, 콩고에서 온 프랑스남자애는 사전에 정해진대로 워크캠프를 4일 일찍 떠나버렸다. 남은 사람들은 motivation도 떨어지고 빈자리도 크고 일은 여전히 힘들고 그렇게 지쳐있는 심신으로 마지막을 맞이했다. 마지막 날 하루 전 날 두명이 또 먼저 떠나고 워크캠프의 마지막은 리더 둘과 러시아 여자친구와 나 뿐이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우박이 떨어지고 비가 오는 추운 캠핑장 안에 텐트속에서도 우리는 나름 친해지고 있었다. 다같이 와인을 마시면서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춤을 추면서 알콜파티도 하고,
서로의 나라 말을 알려주면서 배우고 따라하고 녹화하면서 신나게 웃기도 하면서 일 할 때나 밥 먹을 때나 쉴 때나 같이 웃고 떠들면서 점점 친구가 되어 가고 있었다.
워크캠프 기간이 21일 이었고 지금은 그 워크캠프가 끝난지 보름이 지났다. 그 때 같이 찍었던 사진도 보고 주위 친구들에게 그 때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해주면서 다시 새록새록 기억나고 나도 모르게 웃고 진짜 내가 그때 그렇게 추운 산속 캠핑장 텐트안에서 나라도 언어도 생김새도 다른 친구들이랑 웃고 떠들고 같이 자고 먹으면서 지냈는지 그게 꿈이었는지 생신지 아직도 믿겨 지지 않는다. 그 때는 하루하루가 힘들게 빨리 시간이 지나가길 바랬지만 벌써 워크캠프가 끝나고 참가경험담을 적고 있는 나를 보니 어김없이 시간은 흐르고 있구나 느끼게 된다. 그렇게 생각하니 한시가 중요하고 한 순간 한순간이 아깝다고 느껴진다.
나는 저 똑같은 프로그램으로 똑같은 사람들과 똑같은 장소로 다시 되돌아가 가라면 솔직히 가고싶지 않다. 하지만 힘든 순간에도 즐겁고 행복했던 순간이 있었다는 것은 분명하고 그리고 그 힘든 순간마저 지금 생각해보면 매우 값지고 다시는 나에게 오지 않은 순간이라고 생각하니 그리움마저든다.
서로의 나라 말을 알려주면서 배우고 따라하고 녹화하면서 신나게 웃기도 하면서 일 할 때나 밥 먹을 때나 쉴 때나 같이 웃고 떠들면서 점점 친구가 되어 가고 있었다.
워크캠프 기간이 21일 이었고 지금은 그 워크캠프가 끝난지 보름이 지났다. 그 때 같이 찍었던 사진도 보고 주위 친구들에게 그 때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해주면서 다시 새록새록 기억나고 나도 모르게 웃고 진짜 내가 그때 그렇게 추운 산속 캠핑장 텐트안에서 나라도 언어도 생김새도 다른 친구들이랑 웃고 떠들고 같이 자고 먹으면서 지냈는지 그게 꿈이었는지 생신지 아직도 믿겨 지지 않는다. 그 때는 하루하루가 힘들게 빨리 시간이 지나가길 바랬지만 벌써 워크캠프가 끝나고 참가경험담을 적고 있는 나를 보니 어김없이 시간은 흐르고 있구나 느끼게 된다. 그렇게 생각하니 한시가 중요하고 한 순간 한순간이 아깝다고 느껴진다.
나는 저 똑같은 프로그램으로 똑같은 사람들과 똑같은 장소로 다시 되돌아가 가라면 솔직히 가고싶지 않다. 하지만 힘든 순간에도 즐겁고 행복했던 순간이 있었다는 것은 분명하고 그리고 그 힘든 순간마저 지금 생각해보면 매우 값지고 다시는 나에게 오지 않은 순간이라고 생각하니 그리움마저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