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프라하의 낭만, 20대 여름날의 꿈 체코에서 만난 10

작성자 강연주
체코 SDA 308 · RENO 2013. 07 - 2013. 08 체코

One Flew Over the Swallow’s Nest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처음엔 워크캠프가 어떤 프로그램인지도 잘 알지 못했었다. 그냥 어떤 봉사프로그램인가 했었지만 학교에서 공지가 뜨면서부터 조금씩 하나하나 알아보자 너무나 매력적인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지내면서 같이 어떤 프로그램을 해나간다는 것을 봤을 때 정말이지, 이 프로그램에 매료되어 다른 어떤 프로그램도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솔직히 처음엔 불안함도 많았다. 과연 내가 파란눈의 친구들과 2주라는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을지라는 생각부터 미팅포인트는 어떻게 갈 것이며 의사소통등등 고민이 점점 늘어갔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일단 접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외국 친구들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이런 소중한 기회를 얻은 이상 포기하지 말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외국 친구들과 2주를 보내기 위해, 그리고 보다 알차고 뜻깊은 여름방학을 보내기 위해 워크캠프에 참가하게 됐다. 또한 난 이전부터 체코를 너무나 오고 싶었었다. 어렸을 적부터 체코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갖고 있었던 난 체코를 단순히 여행으로, 그리고 단순히 훑어보고 지나가는 여행지로 삼고 싶지 않았다. 때문에 난 이번 여행에서 오로지 체코 한 나라를 제대로 알아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서 체코의 거의 모든 지역을 여행하게 됐고, 이 워크캠프를 통해 이들의 삶을 가장 가까이서 보며 이들과 공감을 형성하고 대화를 나눠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싶었다.
따라서 이러한 모든 이유로 인해 이 워크캠프를 지원하게 됐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숙소>
우리는 'meditation'과 같은 치유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하는 HOLOS센터에서 일을 했다. 때문에 우리의 숙소도 이 센터에 있었다. 방은 여자방, 남자방으로 나눠졌고 거실과 부엌, 그리고 2개의 화장실도 있었다. 방은 그렇게 깨끗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기대보다는 좋았기 때문에 특별히 불만도, 문제도 없었다.

<참가자들>
우리 캠프에 있었던 사람들은 나를 포함해 총 11명이었다. 먼저 캠프리더가 2명이었는데, 한명은 폴란드에서온 필립이었고 다른 한명은 체코에서온 루시였다. 그리고 다른 봉사자들은 체코에서온 마티나, 쥴리앙, 피터, 이탈리아에서 온 다비드, 스페인에서 온 파울라, 폴란드에서 온 실비아, 터키에서 온 잼, 그리고 러시아에서 온 디아나였다. 우리 캠프는 정말 사람들간의 관계가 너무나 좋았다. 그래서 특별히 누가 제일 친하다느니, 누가 제일 소중하다느니 라고 하기가 어렵긴하다. 하지만 그래도 가장 소중한, 그리고 가장 인상깊었던 친구를 말하자면 3명을 꼽고싶다. 먼저 폴란드에서 온 필립은 워크캠프를 6번정도 참가한 적이 있는 친구였는데 때문에 한국 친구들도 많이 만나봐서 이미 한국에 대해 정말 많은 것을 알고있었다. 정말 놀랐던 것은 술게임을 포함해 기요미 송이라던지, 혹은 우리나라 문화에 대해 이미 많은 것을 알고있었던 것이다! 사실 한국인, 아니, 동양인이 나 혼자라 처음엔 조금 불편함이 있었던 내게 있어 필립은 정말 큰 도움이 됐었다. 특히 항상 한국문화에 대해 먼저 다가와주고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을 말해주니 공감대가 형성됐을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같이 관심가져주니 더 빨리 필립을 포함해 모두와 친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다음은 스페인에서 온 파울라였는데 파울라랑은 정말 각별한 사이가 됐다고 생각한다. 파울라와는 처음엔 억양도, 어조도 너무나 달라 대화를 많이 못했지만 점차 일을 하고, 시간이 지나고 하다보니 정말 가장 친한 친구가 됐다. 지금도 파울라와는 매일 페이스북으로 연락을 하는 정도다.
마지막은 디아나인데, 디아나와는 정말 많은 추억이 있다. 디아나와는 캠프를 시작하기 전, 프라하에서 먼저 만나 인사를 하고 하루동안 같이 여행을 다녔었다. 사실 아직 마음의 준비도 안된 상태라 좀 긴장도 되고 했지만 그렇게 먼저 만나고 나니 왠지 마음도 편해지고 더 빨리 가까워질 수 있는 친구가 생겨 더 좋았다. 디아나랑은 캠프가 끝나고도 여행일정이 거의 똑같다보니 끝나자마자 프라하 중앙역으로 같이 와 또 하루동안 같이 여행을 했었다.
이밖에도 모두가 다 너무나 소중하고 하고싶은 말들이 너무 많지만, 그러면 너무나 길어지므로. 여기까지^^!

<일 + 기타 생활들>
우리의 일은 <RENOVATION>. 말그대로 건축, 보수와 관련된 일이었다. 사실 이 캠프가 첫 워크캠프라 건축관련 일을 할때에 그 일이 얼마나 힘들지에 대해 아무런 개념이 없었다ㅋㅋ 하지만 일을 하며, 정말 장난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은 아침 8시부터 시작해 오후 3시까지했다. 중간에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시간이 있었고, 중간중간 쉬는시간은 있었다. 하지만 날씨가 너무 덥고 일도 힘들다보니 금방 지치기도 했다. 일은 페인트칠하기, 벽돌, 혹은 나무나르기, 못빼기, 정원 개간하기, 돌나르기, 벽 보수공사하기 등등 정말 다양한 일들을 했다...ㅋ 하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니 힘든 것을 넘어서 정말 이 일 자체에 적응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심지어 친구들과 일하면서 노래부르고 떠들고 등등ㅋㅋ 오리엔테이션때나 다른 곳에서 들었던 말처럼 이 일이 힘들긴 하지만 친구들과는 많이 가까워질 수 있는 것 같다. 힘들고 더웠지만 그만큼 우리가 서로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줬을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많은 추억을 남겨준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아침은 항상 빵으로 시작했다. 아침은 특별하지 않았는데 점심이 정말 특별했다. 점심때 체코의 전통음식이라는 전통음식은 모조리 다 먹어본 것 같았다. 굴라시, 스피치코바, 체코 덤플링, 아프리콧 덤플링, 파스타 등등 내가 기존에 알고 있던 음식에 대한 상식을 깨는 음식도 더러 있었다ㅋㅋ 하지만 모두 정말 너무 맛있었다. 저녁도 종종 특별식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었고 디저트 역시 너무나 맛있었다^^ 힘든만큼 먹을것으로 잘 채워주는.. 뭐 그런생각이 들기도 했었다ㅋㅋ
우리는 일이 끝나고 나면 1시간정도 샤워 및 휴식시간을 갖고 그 후 또다른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 땐 세라믹 페인팅, 글라스 페인팅, 티셔츠 페인팅, 혹은 댄스 수업이라거나 아니면 우리끼리 미니골프를 하러가거나 강에 가거나 도시 투어를 하러 가기도 했다. 그리고 저녁엔 또 우리끼리 게임을 하기도 했었다. 그때 필립덕에 종종 술게임을 한적도 있었지만 우리의 주 게임은 우노, 혹은 마피아 게임이었다ㅋㅋ 무튼 우리는 정말 하루하루를 모두와 함께 알차게 보냈다고 말하고 싶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EPISODE>

0. MY FIRST DAY
난 디아나와 함께 미팅포인트로 출발했다. 하지만 우리는 가던 도중, 환승역을 하나 놓치고 말았다. 그리고 그 곳에서 우리의 미팅포인트로 가려면 50분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 시간이 없었던 우리는 캠프리더에게 전화를 해야만 했지만 나도, 디아나도 전화를 사용할 수 없어 엄청난 난관에 봉착했다. 또한 어마어마한 캐리어로 인해 발도 묶여있던 우리는 완전 멘붕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 때문에 나는 현지인들에게 다가가 핸드폰을 빌려달라느니, 아니면 열차, 버스 상황을 물어본다느니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곳은 프라하가 아닌, 완전 시골. 그렇기에 영어를 할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어떻게 묻고물어 인포메이션 센터로 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어떻게 대처를 해 내 상황을 영어로 설명하고 핸드폰을 빌렸다. 그리고 체코인 캠프리더인 루시에게 전화를 했다. 하지만 루시의 말을 듣고 또다시 멘붕이 왔다. 우리가 도착해도 센터로 가는 버스를 놓친 상황이기에 다시 2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 선택지가 없었던 우리는 결국 그렇게 했고,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끌고 끌어 여차저차해서 센터에 도착하게 된다. 정말이지 이때 든 생각은 무섭다드니, 미아가 될거라느니, 이런 생각이 아니다. 그냥 한 생각. 신고식 한번 제대로 한다는 생각만 들었다.ㅋㅋ

1. GARDEN SHOWER!
아마 이날이 가장 더웠던 날이었던 것 같다. 정말 모두가 일하다 땀에 절었던 날. 샤워할때까지는 도저히 기다릴 수가 없었던 날. 그리고 누군가의 샤워를 기다릴 수 조차 없었던 이날 우리는 가든 샤워를 하게 된다ㅋㅋ 고로 정원에 샤워호스를 연결해서 모두가 수영복을 입고 나와 거기서 샤워를 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게 됐다ㅋㅋㅋㅋ
첨엔 이 어이없는 상황은 뭔가 했지만 정말 굳굳굳굳굳! 최고였다ㅋㅋㅋ 그 다음부턴 모두가 가든샤워를 외치게 되었다는 후문이:P

2. CITY TRIP!
이날은 우리의 첫번째 주말! 황금같은 휴일이다! 일이 없는 날, 그리고 와이파이가 없는 이곳에서 벗어나 와이파이가 있는 우리의 숙소로 가는 날! 주말인 만큼 어떻게 알차게 보낼까 고민을 하다 우리는 열차로 1시간 반정도 걸리는 '올로모우츠'로 1박2일간의 여행을 하기로 했다. 이 도시가 체코에서 4위안에 드는 도시라며. 음. 근데 갔더니 사람이 없었다ㅋㅋㅋㅋㅋ 주말인건 알지만 그래도 너무 없었다ㅋㅋ 그래서 필립이 여기는 'DEAD CITY'라고 그러기도ㅋㅋ
사실 이 여행이 재밌었던건 여행 자체라기 보다도 여행하는 과정에서의 자잘한 에피소드였기 때문이다. 첫날, 우리는 점심으로 피자와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피자가.. 1인 1판이었다는 사실. 여행중 가장 재밌었던 것은 우리의 저녁시간. 바로 'ROOF PARTY', 즉 옥상파티였다. 살면서 대체 몇이나 옥상에서 파티를 해볼 것인가ㅋㅋ 그것도 다른대학 도미토리에서ㅋㅋ 우리는 금주령이 내려졌던 HOLOS센터에서 벗어나자 이날 술로 그 한주를 달랬다ㅋㅋ 그러면서 서로 대화도 많이 하고 일하면서 불만 가졌던 것도 모두 털어놓곤 했다. 정말 잊지 못할 밤이었다>< 다음날엔 동물원에 갔었다. 동물원에 간지 너무나 오래됐었을 뿐만 아니라 그 곳이 너무나 예쁘게 잘돼있어서 정말 즐거웠다.

3. LAST DAY CITY TOUR
우리는 오파바투어를 총 3번했는데, 그중에서 마지막날 시티투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왜냐하면 내 생에 첫 '히치하이킹'을 했기 때문!!
필립, 나, 그리고 파울라로 이뤄졌던 우리팀은 정말 최고였다ㅋㅋ 히치하이킹이 쉽지는 않았지만 이날 정말 모든게 최고였고 너무나 즐거웠다ㅋㅋ 오히려 히치하이킹 덕에 더 많은 기억과 더 많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던 것 같다.

3. BURN FIRE & SINGING
토요일, 즉 이날 역시 마지막날. 우리는 캠프파이어(BURN FIRE)를 했다. 하지만 이날이 태풍이 친 다음날이었어서 정말 너무 추웠다... 더웠다가 추웠다가. 하지만 이날은 정말 추웠다. 그치만 모두와 함께하는 캠프파이어는 정말 즐거웠다. 불에다가 소세지 구워먹고 디저트도 먹고!
우리 캠프에서 이탈리아 친구 다비드가 기타를 정말 잘쳤다. 그래서 항상 저녁시간만 되면 다비드가 기타를 가져오고 우리는 다같이 모여앉아 노래를 불렀다.

4. INTERNATIONAL EVENING
인터네셔널 이브닝은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첫날은 한국, 폴란드, 러시아가 저녁을 준비하는 날이었고 둘째날은 스페인, 이탈리아, 터키가 준비하는 순서였다. 물론 체코는 항상 체코음식을 먹으니 알아서 패스ㅋㅋ
첫날 우리는 폴란드 전통 덤플링과 러시아의 전통 고기 수프를 먹었다. 나는 이날 볶음밥, 호떡, 불고기를 준비했는데 한국요리의 인기는 가히 최고였다.....ㅋㅋㅋㅋㅋㅋㅋ
볶음밥에 치즈올려서 파슬리 뿌리고 준비해갔는데 굳굳
내사랑 친구들, 오븐기 그릇까지 싹싹긁어서 먹어주더라>< 다른음식도 마찬가지! 물론 다른나라 친구들의 음식도 정말 맛있었다. 특히 내가 맛있게 먹었던 음식은 폴란드 전통 음식과 스페인의 토르티야와 토마토 뭐시기 음식...ㅋㅋ 정말 즐거웠던 이틀이었다.

5. LAST DAY'S PARTY
마지막 날인 만큼, 그날 저녁은 말그대로 불밤을 달릴 수 밖에 없는 날이었다. 때문에 우리는 HOLOS CENTER가 아닌, CULTURE HOUSE에 가서 술이 있는ㅋㅋ댄스파티를 벌였다. 이날 필립이 만든 'PANORAMA MIX'는 가히 최고였다ㅋㅋ 한마디로 술이었는데 섞을때 들어가는 재료는 정말 맘에 안들었...지만 생각보다 상당히 맛있었다ㅋㅋㅋ 그렇게 적당히? 마신 상태에서 클럽분위기에서 신나게 놀았다! 정말 아쉬움 하나 남기지 않고 신나게 놀았다ㅋㅋ 그렇게 컬쳐 하우스에서 파티를 끝마치고 한 새벽 2시였나, 밤길을 걸으며 돌아오는데 그날의 하늘을 잊을수가 없다. 정말 그렇게 온 하늘이 별 천지인 것은 처음봤던 것 같다. 은하수가 하늘에 펼쳐져 있는데 마지막 날인 만큼, 정말 그날의 하늘 역시 너무나 특별했다. 모든게 너무나 소중했고, 모든게 너무나 특별했었다.

<CHANGE & SAY SOMETING>
가장 가시적인 변화는 일단 내게 외국인 친구가 생겼다는 것과 외국인 울렁증이 없어졌다는 걸까. 이젠 외국어로 말하는게 전혀 불편하지가 않을 정도다. 그리고 외국 친구들과 캠프를 하고 끝나는 관계가 아니라 친구들과 페이스북으로 거의 항상 연락을 하며 매우 가까운 관계를 잘 유지해가고 있다는 것이다. 내게 정말 소중한 친구들을 선물해 준 워크캠프에 너무나 감사하다.
그리고 이 캠프를 통해 느낀 것은 아직도 '동양'이라하면 한국에 대해 잘 알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한국 문화가 아무리 우수해도, 그리고 현재 한국 문화가 세계에 많이 널리 퍼지고 있다 할지라도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체코에, 그리고 심지어 내가 워크캠프를 한 시골 지역에도 일본 문화의 영향이 군데군데 묻어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오파바 투어를 하던 도중 오파바에 위치한 성에 갔는데 그 곳에 일본 사람이 그려준 그림이 있었다거나, 우리 캠프의 보스 중 한명이 일본 문화를 전공했다거나 하는 것에서 말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문화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잘 알지 못했다. 물론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워낙 세계적이라 그것에 대해서는 모두가 알고있었지만 우리나라 자체의 문화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이 워크캠프를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의 우수성과 함께 문화 자체를 좀 더 많이 알려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우리나라 기업들이 세계적으로 얼마나 인정받고 있는지도 느낄 수 있었다. 현대, 삼성 등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기업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있었고, 이들의 입지 역시 상당히 높은 위치에 있었다. 외국에 나가면 애국자가 된다고 하던가? 정말이지, 내가 그것을 실감했던 것 같다. 왜냐하면 괜히 내가 더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기 때문이다^^.

무튼, 워크캠프는 이밖에도 내게 잊지못할 선물들을 너무나 많이 남겨줬다. 너무나 많은 추억과 좋은 사람들. 그렇기에 마치 한여름밤의 꿈만 같던 2주. 워크캠프는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이었다.
언젠가 또 이 10명의 외국 친구들과 만날날을 기대하며. 그리고 또다시 새로운 워크캠프에 대한 꿈을 키우며, 한여름밤의 꿈만 같던 나의 소중한 2주간의 워크캠프를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