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프랑스에서 감자전 피자 만들기
Pyramide de Mauperthuis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워크캠프를 참가하게 된 배경은 작년 여름 2012 여수엑스포에서 자원봉사를 하면서 상하이엑스포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우리나라로 자원봉사를 온 중국자원봉사자들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아 막연하게 나도 해외봉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나서입니다. 그렇게 해외봉사를 생각하고 있던 중 학교에서 워크캠프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을 하고 붙게되어 워크캠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우연히도 같은 학교 같은 과 친구와 함께 붙게 되어 봉사활동과 여행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미팅포인트인 프랑스 파리 근교 콜로미어역에 도착해보니 아무도 안 나와있는 것 같아 걱정을 하다가 다행히 매니저인 애드비시를 만나어 잘 곳인 강당에 도착하였습니다. 같이 봉사를 하게 될 친구들이 한명씩 도착하고 잠깐의 어색한 시간을 거친 뒤 모두 다 모여 확인해 보니, 프랑스 5명, 러시아 1명, 폴란드 1명, 한국인 2명 이렇게 이루어 졌었습니다. 친구와 나만 빼고 프랑스어를 쓸 줄 알아서 밥을 먹을때나 서로 얘기를 할 때 약간의 소외감을 느꼈습니다. 원래 프랑스인들이 많은 것은 들었지만, 영어를 공용어로 쓸 줄 알았는데 영어를 못 쓰는 친구들이 두명이 있어서 프랑스어를 안 배워 온 것을 후회했습니다. 다음날 봉사활동을 하는 곳에 가서 하는 방법을 설명들었습니다. 우리가 일 할 곳은 피라미드 였는데, 이집트에만 있는 줄 알았던 피라미드가 프랑스에도 있었고, 수십년간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그 피라미드를 잡초를 뽑고, 청소를 하고 보수를 해야 했습니다. 그 날 러시아 친구 1명이 더 옴으로써 자원봉사자 총 10명이 모두 모였습니다. 생활은 간이침대에서 잠을 자서 허리가 아프고 깊이 자는 것을 빼고는 모두들 음식도 잘하고 서로 배려해 주며 잘 생활하였습니다. 하지만 봉사를 시작하는 초에 프랑스인 2명이 나가버리는 일은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일을 하면서 나에겐 힘쓰는 일이 더 맞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간식도 먹고 너무 더워지면 빨리 끝내면서 힘들었지만 다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쉬는 날에는 가까운 프로방스와 퐁텐블루를 가서 구경하였고, 일이 끝나면 같이 카드놀이도 하고 핑퐁도 하면서 여가시간을 즐겼습니다. 봉사활동이 끝나 갈 때는 피라미드에 시멘트를 바르는 작업을 하며 비가 오면 물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였고, 마지막날에는 지역주민들과 같이 가든파티를 하여 배불리 먹고 마셨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주방에 있는 식재료를 가지고 한국음식을 소개하기엔 재료도 부족하고 양념들도 없었습니다. 봉사자 중에는 이슬람도 있고 채식주의자도 있어서 같은 음식도 두가지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고민 끝에 한국에서 가져온 짜파게티와 감자전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짜파게티는 큰 호응은 얻지 못했지만 감자전에 예상치 못한 리액션을 보여주었습니다. 감자전을 한국식 피자라고 했더니, 식사가 끝난 후 정리 때 다들 피자가 맛있었다면서 또 해달라는 요청을 하였습니다. 저와 친구는 의아해 하면서 다음 당번 때도 감자전을 만들어 주었고, 감자전 만드는 방법을 벽에 붙여 모두 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감자전을 먹으러 한국에 올 거라는 친구도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봉사가 끝나갈 즈음 같은 단체의 다른 워크캠프 참가자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소에 가보니 모두들 프랑스어를 할 줄 아는 것 같아 친구와 저는 쭈뼛쭈뼛 서 있었는데, 매니저가 한국인이 있는 것 같다면서 가보라고 권유를 했습니다. 우리는 인사라도 나눠야 겠다면서 다가가는데, 거기에는 우리학교 선배이면서 저와 수업을 같이 들었던 친한 언니가 있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달려가고 인사하고 많은 얘기를 나눴습니다. 타지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니 더 반가웠고 그 언니 덕분에 같이 게임에도 참여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워크캠프를 하면서 내 영어실력과 사교성이 아직은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고, 더운 날씨에 일을 하면서 끈기와 체력을 길렀습니다. 다음에도 다른 워크캠프를 경험하고 싶고, 더 많은 나라의 친구들을 만나며 글로벌 마인드를 기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워크캠프를 하면서 내 영어실력과 사교성이 아직은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고, 더운 날씨에 일을 하면서 끈기와 체력을 길렀습니다. 다음에도 다른 워크캠프를 경험하고 싶고, 더 많은 나라의 친구들을 만나며 글로벌 마인드를 기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