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걱정 반 설렘 반, 핀란드 워크캠프 혼자 떠난 핀란드,
Jami Fly In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워크캠프에 신청을 하고 합격이 되었을 때 사실 걱정이 많이 앞섰습니다. 막상 지원하기는 했지만 영어를 잘하지도 못하고, 그 먼곳까지 혼자 찾아가서 모든걸 혼자해야한다는 생각에 불안했습니다. 게다가 워크캠프 시작기간이 학기가 마치고 거의 바로였기 때문에 준비할시간도 그리 많지않았습니다. 실제로 거의 2일전부터 바쁘게 준비하면서 이것저것 필요한것들이 자꾸 떠올라서 왠지 불안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였습니다. 결국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6/30일날 출국을 하게 되었습니다. 8시간이 걸려서 도착한 헬싱키. 곧바로 탐페레로 이동해서 1박을 한 뒤 드디어 워크캠프 시작날인 7/1일이 되었습니다. 미팅장소는 탐페레에서도 한시간정도 걸리는 한적한 시골의 버스역이었습니다. 그역에서 내리니 단번에 워크캠프 참가자가 누구인지 알수있었습니다. 우리는 총 네명, 모두 같은 버스를 타고왔었습니다. 도착해서 조금기다리니 캠프리더가 와서 우리를 데리고 워크캠프하는 장소로 데려갔습니다. 우리의 활동장소는 정말 한적한 시골이었습니다. 마을로 가려면 차를타고 나가야 하는, 주변에는 숲과, 활주로뿐인 그런 곳이었습니다. 첫날은 주변을 돌아보고 어떤일을 해야할지를 캠프리더가 알려주었습니다. 주변은 정말 자연뿐인 그런곳이어서 평화롭고 아름다웠습니다. 게다가 숙소가 워크캠프 다른 참가자들의 말과는 다른 호스텔급의 정말 편한 곳이어서 정말 마음에 들고 워크캠프가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첫날은 저녁을 먹고 서로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총 5명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친해지기 쉬웠던것같습니다. 둘째날부터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우리는 주말간 개최되는 ‘에어쇼’를 준비하는 워크캠프였습니다. 처음에는 강당을 청소하고, 표지판들을 닦는 일들을 하였습니다. 여기까지는 괜찮았는데 활주로부근에 나무를 뽑는 일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스카이다이버들이나 패러글라이딩하는 사람들에게 위험하기 때문에 뽑는것인데 상당히 나무도 많고 의외로 큰 나무들이 많아서 뽑는데 상당한 체력을 요구하였습니다. 식사는 호텔식당에서 주는 식사를 먹었는데 아침과 점심은 부페식이었고 저녁은 먹고싶은 것을 골라 시켜먹는 식이었습니다. 보통 피자와, 햄버거, 케밥등을 시켜먹었습니다. 첫째날은 나름 5시에 일이끝이났는데 그 다음부터는 일이 생각보다 늦게끝이났습니다. 행사장 꾸미기, 비행기 곡예를 위한 조형물세우기, 숲에 출입금지 울타리 세우는 일과 주변 청소등 할일들이 많아서 항상 늦게 끝이났습니다. 하지만 에어쇼까지는 시간이 얼마 없었기 때문에 봉사자들모두 늦게 까지 일하더라도 불평이 없이 재미있게 일했던 것 같습니다. 핀란드는 해가 거의 새벽 1시쯤 지기 때문에 시간 가는줄 몰라서 더 그랬던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이 너무 많아서 재미있었지만 이때가 가장 힘든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준비하다보니 어느덧 에어쇼를 하는 주말이 되었습니다. 첫날은 봉사자들 모두 에어쇼를 관람하였습니다. 아침부터 오후까지 하는 에어쇼였습니다. 모형비행기들과 경비행기, 스카이다이버들에서 핀란드 공군 전투기들까지 다양하고 신기한 볼거리를 많이 관람할수있었습니다. 게다가 에어쇼가 끝난후에는 봉사자들은 직접 경비행기를 타보기도 하였습니다. 한국에서는 해보지 못했던 새롭고 흥미로운 체험을 해볼수있어서 좋았습니다. 2번째 날에는 일정이 첫번째날과 똑같기 때문에 쇼 관람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행사장을 나갈수 없었기때문에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무선인터넷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렇게 일주일간 준비해왔던 총2일간의 에어쇼를 별일없이 무사히 마칠수 있었습니다. 에어쇼가 끝난후에는 다시 처음 했던 것들을 반대로 되돌리는 일들을 하였습니다. 날씨가 많이 안좋아서 비가 오는 바람에 고생을 좀 하긴 했지만 처음 준비하던것보다는 훨씬 수월하였던 것 같습니다. 캠프리더가 캠프주최측과 이야기를 해서 평소에 일을 많이 하였기 때문에 워크캠프를 좀더 일찍 끝내주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14일까지인 워크캠프에서 11일까지만 일을하고 12일부터는 캠프리더의 집에 놀러가기로 하였습니다. 12일날 캠프장소를 떠나기전에 실내썰매장에서 썰매도 타고 자동차 뒤에 낙하산을 달아 날아오르는 패러슈팅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탐페레로 이동해서 놀이공원에서 저녁때까지 신나게 놀았습니다. 저녁때 탐페레에서 ‘라티’ 라는 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곳의 캠프리더의 집은 정말 좋았습니다. 이층집에 사우나도 있는 집으로 5명이서 살아도 불편함없이 살수있었습니다. 이곳에서의 2박3일동안은 직접 장을봐서 요리를 해서 식사를 해결해야했습니다. 타이완 친구가 가져온 라면도 먹고 제가 가져온 불고기소스로 불고기 요리도 해서 먹기도 하였지만 대부분은 빵과 토스트, 요거트, 과일등으로 끼니를 해결하였습니다. 집에서는 같이 공기놀이도 하고 티비도 보고 캠프리더의 아들과 놀고, 또 ‘라티’에 스키점프대, 호수변에도 가서 구경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재미있는 핀란드식 생활을 즐긴 것 같습니다. 그렇게 2주라는 시간이 지나가고 우리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각자 자신의 여행일정을 따라 모두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이번 워크캠프를 한 2주는 정말 저에게 잊지 못할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친구들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많이한 이번 기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참가할 기회가 생긴다면 다시한번 워크캠프에 참가하고 싶습니다.
이번 워크캠프를 한 2주는 정말 저에게 잊지 못할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친구들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많이한 이번 기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참가할 기회가 생긴다면 다시한번 워크캠프에 참가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