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하노이, 두부김치와 함께 웃픈 봉사

작성자 김재성
베트남 VPV11-13 · KIDS/MANU 2013. 07 - 2013. 08 하노이

Vietnam Friendship Villag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처음 워크캠프를 알게 된 동기는 학교의 홍보를 통해서였다. 좀 더 자세히 알기 위해서 학교에서 진행되는 워크캠프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워크캠프의 의미 밎 동기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알게 되었다. 국내봉사는 여러번 해 본 적이 있는 나였지만, 아무래도 워크캠프의 주 테마인 해외봉사는 나로선 많이 생소하였다. 이번 기회에 해외에서 봉사활동체험을 하고 덤으로 해외 친구들도 사귀고 해외 문화도 배울 겸 워크캠프에 참가하기로 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나는 베트남으로 봉사활동을 가게 되었는데, 하노이 외곽에 위치한 고엽제 피해자들이 모여사는 마을에서 봉사하게 되었다. 그 마을은 미국, 독일, 일본 등 각국의 참전용사들의 협력으로서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봉사는 약 2주간 진행되었으며, 아침에는 밭일 밎 놀이터를 청소하는 역할을 하였고 오후 시간때는 장애우들과 수업시간때 돕는 역할을 하였다. 저녁시간때는 하루의 일과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워크캠프 참가자 간 단합을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총 10명의 인원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는데, 4명이 베트남인이었고 한국인은 나 혼자였다. 참가자 중 Lukas라는 오스트리아인 친구와 Karen이라는 홍콩 출신 친구는 참가자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Lukas라는 친구는 모든 일을 성실히 주도적으로 하였으며, 이는 참가자들도 열심히 활동할 수 있게끔도 했다. Karen이라는 친구는 구직자였는데, 성격이 매우 쾌활하고 긍정주의자라 참가자들 간 분위기 메이커기도 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워크캠프 도중에 여러 에피소드도 많았다. 그중에 하나가 문화 발표 날 있었던 일이다. 이 날은 각 참가자가 자신의 국가의 문화를 소개해주는 날이었다. 나는 두부김치를 요리하기로 했었다. 그런데, 한 번도 집에서 요리를 하지 않다보니 두부가 탔고, 연기가 나서 참가자들이 패닉하기도 했었다(지금 생각해보면 다소 웃기지만 웃을 수도 없는 일이기도 하였다). 요리는 다행히 잘 완성되었고, 참가자들도 두부김치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베트남에서 2주간에 봉사시간 동안, 나는 다양한 해외 친구들도 만나게 되었고, 한국에서는 체험하지 못했던 이색 체험을 하게 되었다(특히 오토바이로 참가자들 급식을 나르고 도시 곳곳을 돌아다닌건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좋은 기억이다). 2주 간의 경험은 언제 어느 때도 체험해보지 못한 특별한 체험이자 추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