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에스토니아, 낯선 곳에서 찾은 용기

작성자 장현홍
에스토니아 EST 38 · ENVI/ MANU 2013. 08 Karula national park, Osmussar island

ESTONIAN NATURE FUND CAMP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 참가동기

가장 큰 동기는 해외에서의 봉사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과 가을학기부터 리투아니아에서 시작될 교환학생이었습니다. 교환학생을 가기전 날씨좋은 여름 여행 말고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찾던 중 인접국가인 에스토니아에서 워크캠프를 한다는 걸 알게되었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에스토니아가 한국에겐 생소한 국가이고, 정보도 별로 없었기에 조금 주저하기도 하였지만 젊었을 때 아니면 언제 해보겠나 하는 마음으로 지원하였습니다.

- 특별한 에피소드

에스토니아로 올 때 비행기를 두번 경유해서 왔습니다. 도쿄-코펜하겐-탈린 이렇게 왔었는데 탈린에 도착한 것도 자정무렵이어서 첫날은 나리타 공항에서 둘째날은 탈린 공항에서 침낭에서 노숙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에스토니아는 무료 와이파이 존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 탈린공항에서 언제 와이파이가 될 지 모르니 카톡으로 작별인사를 고했는데 버스터미널에 가니 와이파이가 터지고 버스안에서도 그리고 시골 캠프에 가서도 와이파이가 터져서 당황하였습니다.

- 활동이야기
9일 간 두군데서 워크캠프 활동을 진행하였고, 첫 4일은 에스토니아 남부 karula 국립공원에서 그리고 하루는 데이오프, 에스토니아 북서부의 작은 섬 osmussaar에서 진행하였습니다. karula 국립공원에서는 풀을 예초기등으로 베고 건초를 모아 더미를 쌓는 일을 하였고, osmussar에서는 섬의 길을 넓히기 위해 길 양쪽 덤불과 나무를 벤 후 날라 태우는 일을 하였습니다. 일은 하루 6시간 정도 진행하였고, 저는 어려움 없었지만, 일부 참가자는 힘들다고 하기도 하였습니다. 봉사참가자는 에스토니아,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일본, 러시아, 벨기에 등에서 왔었습니다. karula에서의 식사는 요리하시는 분이 계셔서 취사는 하지 않았지만 osmussar에서는 담당을 정해 리더분과 함께 직접 요리하였습니다. karula에서는 숙소에 개인 침대가 있고 와이파이가 되어서 별무리가 없었지만, osmussar에서는 매트릭스만 제공이 되어서 침낭에서 자고 와이파이는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일 중간에 국립공원과 섬을 트래킹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는데 다른 어떤 유명 관광지에서는 볼 수없는 환상적인 경치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 참가 후 변화
영어 공부는 필수여서 영어를 더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어로 능숙하게 소통을 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영어공부는 워크캠프가 끝난 지금 더욱 더 열심히 할 것입니다. 그리고 개방적인 태도가 무척 중요합니다. 워크캠프에 모인 참가자 거의가 경험과 친구 만드는 등의 목적으로 왔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훨씬 개방적인 태도와 웃는 얼굴로 먼저 다가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