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낯선 독일, 용기 내딛은 첫 워크캠프

작성자 심우섭
독일 OH-W 15 · ENVI/CULT 2013. 07 LUZB, GERMANY

Gutshaus Klein Dammerow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저는 워크캠프를 대학교 교수님의 소개로 알게 되었습니다.
마침 저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학교에 신청해서 일정을 잡아나갔습니다.
제가 게을러서 비행기를 늦게 예약했지만 일정에 맞게 독일에 도착하였습니다.
독일어나 영어나 평균이하이기에 자신은 없었지만 그래도 옆에 사람 눈치보며
따라하기도 잘 알아들어주더군요.
초기 베를린 4일 일정을 마치고 워크캠프 미팅장소로 향했습니다.
가기전에 만나는 역에 가면 다 만난다고 들었는데 정말이었습니다.
DB를 타고 LUBZ로 가니 앞으로 2주간 일하게 될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러시아인 일리야, 프랑스인 시몬, 스페인인 마르코스, 에스테를 만났습니다.
서로 짧게 소개를 하고 버스를 타고 앞으로 일하게 될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했습니다.
버스에서도 여럿 만났습니다.
터키인 바르카이, 에라이, 타이완인 마리아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소셜리더 뷔케가 주관하였고 게임으로 친해졌습니다.
게임하다보니 늦은 인원들도 도착을 하였습니다.
프랑스인 아나이스, 체코인 마르티나, 에스토니아인 도리스
식사를 하루씩 파트너를 정해 그날마다 식사를 해결했고 저는 같이 동행했던 한국인
김종기 형과 식사당번을 맡았습니다.
저희는 사전에 입을 맞춘 짜파게티를 준비해서 저녁식사 때 모두에게 젓가락을 알려주면서 맛있게 식사를 했습니다.
신기했던건 일리야가 짜파게티를 알고있었던 것입니다.
러시아에서도 판다고......우리나라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신기했었습니다.
테크니컬 리더인 다뷔의 지휘(?)아래 일을 시작했습니다.
일을 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운동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나갔고 일이 끝나면서
우리는 매일 밤마다 카드게임을 즐겼습니다.
프레지턴트, 우노, 마피아 등 여러가지 게임을 즐겼습니다.
저는 카드게임에 대해 잘 몰랐지만 모두 친절하게 가르쳐주고 재밋게 게임을 했습니다.
토요일에는 근처 호수에 다녀왔습니다. 교통수단이 마땅히 없어 자전거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1시간 정도 걸려서 호수에 도착했는데 사람도 많고 신기했습니다.
저녁식사도 사먹고 이야기 꽃을 피운 뒤 늦지 않게 돌아왔습니다.
일요일에는 로스토크에 가서 해변도 구경하고 도시도 구경했습니다.
마침 보트대회가 한창이어서 인지 사람도 많은 도시였습니다.
저는 정말 버거킹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 도시이기도 했습니다.
로스토크 구경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 뒤
다음날 부터 다시 일에 돌입했습니다.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언어도 배우고 욕설도 배우고 ㅋㅋ
어느덧 일을 하루하루 지나다보니 어느새 2주가 다끝나가고 있었습니다.
다들 즐겁게 지내면서 서로 아쉬워했습니다.
헤어지는 날 저는 다음 도시로 이동해야해서 전날 인사를 나누고 아침 일찍 헤어졌습니다. 처음 했던 해외봉사활동이어서 처음엔 긴장도 많이 했지만 하다보니
익숙해져서 다음에 다시 오고 싶다라는 느낌이 많이 남았습니다.
아무래도 내년에 또 가야할 것 같습니다.
가서 느끼고 온것들을 글로는 다 전하지 못한거 같아 아쉽지만
태어나서 정말 해볼만한 일 중 하나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