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이탈리아 산골 마을, 마음을 채우다
Pollon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6개월 동안의 스페인 교환 학생 생활을 멋있게 마무리 하기 위하여 선택 한 것이 워크캠프 였다. 친구들 다 하는 소비적이고 관광에 치우친 유럽 여행이 아닌 정말 내 머리와 마음을 가득 채워 줄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이탈리아 북쪽의 작은 산골 마을인 Pollone로 가게 되었다.
Milan 에서 기차를 타고 한시간, 또 버스를 타고 30분을 가면 나오는 곳이 Pollone이다. 길을 가다 마주치는 모든 이들이 서로 아는 사이일 정도로 작은 마을인 이 곳은 언제나 정이 넘치고 밝았다. 우리 캠프에는 이 마을 학생들 5명도 참가했다. 캠프 공용어가 영어이긴 하지만 봉사활동을 하러 다니며 만나는 어르신들은 사실 영어를 전혀 못하셨는데, 그럴 때 마다 이 마을 친구들이 열심히 통역을 해 준 덕분에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다. 우리가 주로 한 일은 숲에 길 만들기, 공원에 페인트칠하기 였다.
사실 우리 캠프는 2주동안 고된 일을 했다기 보단 마을 사람들과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는게 더 맞는 것 같다. 매일 4-5시간 정동의 일을 끝 낸 뒤, 등산도 두번이나 하고, 야영장에서 바베큐 파티를 하며 야외 취침도 하고, 다 함께 피자도 만들어 먹었다. 마지막 날 international food night 을 할 땐 캠프 친구들 외에도 마을 사람들이 함께 식사를 했기 때문에 우린 40인분의 불고기를 준비 해야 했다. 부족한 소스를 채우기 위해 사과와 양파를 갈아 넣는 등의 갖가지 노력을 했는데 모두들 정말 맛있게 먹어줘서 참 기뻤었다. 마지막 주말엔 우리 캠프 팀과 마을 팀으로 나눠서 체육대회도 했었다. 체육 대회의 고전 줄다리기 부터 갖가지 기발한 게임들 까지.. 정말 신기 했던 점은 아이부터 할아버지까지 모든 참가자들이 정말 열심히 했다는 것이다. 그냥 겉치레 행사가 아니라 정말 마을 사람들 모두 다 재밌게 즐기고 행복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우리가 마을을 위해 애쓴다고 기특하게 여겼던 마을 어른들은 매 끼니 마다 우리에게 디저트를 만들어 가져다 주셨다. 파이, 케잌, 쿠키 등등 이탈리아 전통 디저트는 이 캠프에서 모두 다 먹어 본것 같다. 북쪽 산 속 마을이라서 생각보다 기온이 많이 낮아 밤엔 굉장히 추웠었는데 우리에게 옷가지들도 빌려 주신 정 많은 어른들 이셨다.
캠프를 함께 했던 친구들은 거의 나보다 한 두살 어린 친구들이 었지만 모두 생각이 참 깊고 다정한 친구들 이었다. 사실 나는 6개월동안 외국 생활을 하면서도 외국인 친구들과는 깊은 우정을 나누기는 힘들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 그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14일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짦은 시간 동안 매일 함께 일하고, 먹고, 자고, 웃으며 정말 정이 많이 들었었다. 마지막 날 밤엔 잠들기가 너무 아까워서 침낭을 끌고 테라스로 나와 별이 가득한 밤 하늘을 보면서 도란 도란 얘기도 나누다가 엉엉 울기도 하다가 새벽에 갑자기 온 비에 깜짝 놀라 잠에서 깨어나던 것이 아직도 생생하다.
전혀 때 묻지 않은 산골 마을에서 너무나도 착한 사람들과 함께 했던 2주. 더욱이 캠프 참가 직전에 휴대폰을 잃어버린 덕분에 정말 외부와 단절 된 채 이 동화같은 마을 속에서의 삶에 녹아들 수 있었다. 한국으로 돌아 온 뒤 또 다시 빡빡한 삶에 치여 살다가 이 보고서를 쓰기 위해 다시 캠프에서의 기억속으로 되돌아가 봤다. 지금의 내 삶과는 너무나 달랐던 꿈같았던 14일 동안의 기억을 난 절대 잊지 못 할것같다. 캠프 마지막 날 친구들에게 얘기 했던 것 처럼 Pollone에서의 모든 기억들을 내 가슴 속에 담아두고 일상에 지칠 때마다 꺼내 보고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Milan 에서 기차를 타고 한시간, 또 버스를 타고 30분을 가면 나오는 곳이 Pollone이다. 길을 가다 마주치는 모든 이들이 서로 아는 사이일 정도로 작은 마을인 이 곳은 언제나 정이 넘치고 밝았다. 우리 캠프에는 이 마을 학생들 5명도 참가했다. 캠프 공용어가 영어이긴 하지만 봉사활동을 하러 다니며 만나는 어르신들은 사실 영어를 전혀 못하셨는데, 그럴 때 마다 이 마을 친구들이 열심히 통역을 해 준 덕분에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다. 우리가 주로 한 일은 숲에 길 만들기, 공원에 페인트칠하기 였다.
사실 우리 캠프는 2주동안 고된 일을 했다기 보단 마을 사람들과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는게 더 맞는 것 같다. 매일 4-5시간 정동의 일을 끝 낸 뒤, 등산도 두번이나 하고, 야영장에서 바베큐 파티를 하며 야외 취침도 하고, 다 함께 피자도 만들어 먹었다. 마지막 날 international food night 을 할 땐 캠프 친구들 외에도 마을 사람들이 함께 식사를 했기 때문에 우린 40인분의 불고기를 준비 해야 했다. 부족한 소스를 채우기 위해 사과와 양파를 갈아 넣는 등의 갖가지 노력을 했는데 모두들 정말 맛있게 먹어줘서 참 기뻤었다. 마지막 주말엔 우리 캠프 팀과 마을 팀으로 나눠서 체육대회도 했었다. 체육 대회의 고전 줄다리기 부터 갖가지 기발한 게임들 까지.. 정말 신기 했던 점은 아이부터 할아버지까지 모든 참가자들이 정말 열심히 했다는 것이다. 그냥 겉치레 행사가 아니라 정말 마을 사람들 모두 다 재밌게 즐기고 행복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우리가 마을을 위해 애쓴다고 기특하게 여겼던 마을 어른들은 매 끼니 마다 우리에게 디저트를 만들어 가져다 주셨다. 파이, 케잌, 쿠키 등등 이탈리아 전통 디저트는 이 캠프에서 모두 다 먹어 본것 같다. 북쪽 산 속 마을이라서 생각보다 기온이 많이 낮아 밤엔 굉장히 추웠었는데 우리에게 옷가지들도 빌려 주신 정 많은 어른들 이셨다.
캠프를 함께 했던 친구들은 거의 나보다 한 두살 어린 친구들이 었지만 모두 생각이 참 깊고 다정한 친구들 이었다. 사실 나는 6개월동안 외국 생활을 하면서도 외국인 친구들과는 깊은 우정을 나누기는 힘들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 그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14일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짦은 시간 동안 매일 함께 일하고, 먹고, 자고, 웃으며 정말 정이 많이 들었었다. 마지막 날 밤엔 잠들기가 너무 아까워서 침낭을 끌고 테라스로 나와 별이 가득한 밤 하늘을 보면서 도란 도란 얘기도 나누다가 엉엉 울기도 하다가 새벽에 갑자기 온 비에 깜짝 놀라 잠에서 깨어나던 것이 아직도 생생하다.
전혀 때 묻지 않은 산골 마을에서 너무나도 착한 사람들과 함께 했던 2주. 더욱이 캠프 참가 직전에 휴대폰을 잃어버린 덕분에 정말 외부와 단절 된 채 이 동화같은 마을 속에서의 삶에 녹아들 수 있었다. 한국으로 돌아 온 뒤 또 다시 빡빡한 삶에 치여 살다가 이 보고서를 쓰기 위해 다시 캠프에서의 기억속으로 되돌아가 봤다. 지금의 내 삶과는 너무나 달랐던 꿈같았던 14일 동안의 기억을 난 절대 잊지 못 할것같다. 캠프 마지막 날 친구들에게 얘기 했던 것 처럼 Pollone에서의 모든 기억들을 내 가슴 속에 담아두고 일상에 지칠 때마다 꺼내 보고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