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슬로바키아, 2주간의 특별한 만남
ECO-SLATINKA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집으로 돌아와 보고서를 쓰려 지난 2주를 다시 생각해보니 입가에 미소가 절로 나온다.
모두들 순수한 모습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함게 했던 우리 슬라틴카 친구들.
매 방학마다 여기저기 배낭여행을 다니던 나는 항상 뭔가 부족함을 느끼곤 했다. 국외에 대해 더욱 알고 싶고 사람과 만나 소통을 하고 싶던 나는, 항상 스치는 만나는 인연에서 그 부족함을 느꼈는지도 모른다.
4번째 배낭여행지로 유럽을 정하고 여행계획을 세우던 중 눈에 들어온 학교게시판의 워크캠프 포스터. 이거다 이거. 그 나라의 수도나 관광지가 아닌 평범한 마을에서 이루어지는 워크캠프. 바로 앞뒤 재지않고 신청서를 작성했다. 국가는 슬로바키아. 나와는 전혀 관련이 없고 아무것도 모르는 곳에서 뭔가를 한다는 설레임이 내 마음 한켠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8.11슬로바키아 즈볼렌.
11개국에서 모인20명의 봉사활동자들은 마을의 다리보수, 풀을 깎는 등 환경개선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워낙 시골인지라 인터넷은 물론 전화조차 잘 터지지 않는 곳에 마을이 위치해있었다. 덕분에 우리는 더욱 빨리, 깊이 친해질 수 있었는 지 모른다. 휴대폰으로 인터넷서핑하고 게임할 시간에 우리끼리 게임하며 이야기했기 때문에 말이다.
다음날 부터 바로 일을 시작. 사람들이 다니는 다리를 보수하는 일인데 20명이라는 대인원이 일을 하니 일사천리. 게으름 피우는 사람이 어쩜 한 사람도 없을까.
이틀에 한 번은 시내의 대학교 한 켠에 위치한 들판의 풀을 베는 작업을 했다. 힘든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날을 매우 고대하곤 했다.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물을 잘 이용하지 못하는 숙소와 달리 샤워를 할 수 있는 시설이 있으니까! 그렇게 우리는 이틀에 한 번 시내에 나와 열심히 땀흘려 일하고 샤워를 제대로 할 수 있는 호사를 누렸다. 우리에겐 그보다 더한 호사는 없었다.
주말에는 숙소에서 1시간정도 거리에 위치한 더 큰 시내에서 관광을 했다. 20명이라는 대거의 인원이 우루루 몰려다니니 어딜가나 시선집중.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시민들이 어디에서 온 사람들이냐며 많이 물어보곤 했다. 그럼 우린 자랑스럽게 워크캠프라고 대답을 했고.
우리로 인해 다른사람들이 워크캠프에 대해 알고 관심을 가지게 되는것에 나도 모르게 뿌듯함을 느꼈다.
그렇게 길고도 짧았던 2주가 어느새 다와간다. 잘 생각해보니 워크캠프 오기 전에 나는 이런 고민을 하고있었다. '영어가 안되는데 어떻게 하지?', '나는 말주변도 없는데...'.
그런 고민은 정말 말그대로 '쓸데없는 고민'이었다.
서로의 나라와 문화를 존중해주고 아껴주며 뒤쳐지는 친구들이 없도록 서로 으쌰으쌰해가며 뒤에서 밀어주고, 내가 영어로 제대로 말을 못해도 마음으로 이해해주고 눈빛으로 이해해주는.
캠프가 끝날 무렵에 되서야 마음을 터놓은 친구들은 하나 둘 자기 속마음을 얘기하기 시작했다. 그 중 바르셀로나에서 온 라우라라는 친구는 워크캠프를 통해 주변인들로부터 상처를 많이 받고 사회와 세상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던 자신의 생각을 바꿨다고 털어놨다. 나 또한 그랬기 때문에 그 친구를 더욱 이해할 수 있었다.
지금 한국에 돌아와 워캠스토리를 쓰고 있는 나 또한 라우라처럼 마인드가 180도 바뀌었다. 나 자신을 사랑할 줄 몰랐던 나를 바꿔 준 워크캠프. 고맙다.
모두들 순수한 모습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함게 했던 우리 슬라틴카 친구들.
매 방학마다 여기저기 배낭여행을 다니던 나는 항상 뭔가 부족함을 느끼곤 했다. 국외에 대해 더욱 알고 싶고 사람과 만나 소통을 하고 싶던 나는, 항상 스치는 만나는 인연에서 그 부족함을 느꼈는지도 모른다.
4번째 배낭여행지로 유럽을 정하고 여행계획을 세우던 중 눈에 들어온 학교게시판의 워크캠프 포스터. 이거다 이거. 그 나라의 수도나 관광지가 아닌 평범한 마을에서 이루어지는 워크캠프. 바로 앞뒤 재지않고 신청서를 작성했다. 국가는 슬로바키아. 나와는 전혀 관련이 없고 아무것도 모르는 곳에서 뭔가를 한다는 설레임이 내 마음 한켠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8.11슬로바키아 즈볼렌.
11개국에서 모인20명의 봉사활동자들은 마을의 다리보수, 풀을 깎는 등 환경개선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워낙 시골인지라 인터넷은 물론 전화조차 잘 터지지 않는 곳에 마을이 위치해있었다. 덕분에 우리는 더욱 빨리, 깊이 친해질 수 있었는 지 모른다. 휴대폰으로 인터넷서핑하고 게임할 시간에 우리끼리 게임하며 이야기했기 때문에 말이다.
다음날 부터 바로 일을 시작. 사람들이 다니는 다리를 보수하는 일인데 20명이라는 대인원이 일을 하니 일사천리. 게으름 피우는 사람이 어쩜 한 사람도 없을까.
이틀에 한 번은 시내의 대학교 한 켠에 위치한 들판의 풀을 베는 작업을 했다. 힘든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날을 매우 고대하곤 했다.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물을 잘 이용하지 못하는 숙소와 달리 샤워를 할 수 있는 시설이 있으니까! 그렇게 우리는 이틀에 한 번 시내에 나와 열심히 땀흘려 일하고 샤워를 제대로 할 수 있는 호사를 누렸다. 우리에겐 그보다 더한 호사는 없었다.
주말에는 숙소에서 1시간정도 거리에 위치한 더 큰 시내에서 관광을 했다. 20명이라는 대거의 인원이 우루루 몰려다니니 어딜가나 시선집중.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시민들이 어디에서 온 사람들이냐며 많이 물어보곤 했다. 그럼 우린 자랑스럽게 워크캠프라고 대답을 했고.
우리로 인해 다른사람들이 워크캠프에 대해 알고 관심을 가지게 되는것에 나도 모르게 뿌듯함을 느꼈다.
그렇게 길고도 짧았던 2주가 어느새 다와간다. 잘 생각해보니 워크캠프 오기 전에 나는 이런 고민을 하고있었다. '영어가 안되는데 어떻게 하지?', '나는 말주변도 없는데...'.
그런 고민은 정말 말그대로 '쓸데없는 고민'이었다.
서로의 나라와 문화를 존중해주고 아껴주며 뒤쳐지는 친구들이 없도록 서로 으쌰으쌰해가며 뒤에서 밀어주고, 내가 영어로 제대로 말을 못해도 마음으로 이해해주고 눈빛으로 이해해주는.
캠프가 끝날 무렵에 되서야 마음을 터놓은 친구들은 하나 둘 자기 속마음을 얘기하기 시작했다. 그 중 바르셀로나에서 온 라우라라는 친구는 워크캠프를 통해 주변인들로부터 상처를 많이 받고 사회와 세상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던 자신의 생각을 바꿨다고 털어놨다. 나 또한 그랬기 때문에 그 친구를 더욱 이해할 수 있었다.
지금 한국에 돌아와 워캠스토리를 쓰고 있는 나 또한 라우라처럼 마인드가 180도 바뀌었다. 나 자신을 사랑할 줄 몰랐던 나를 바꿔 준 워크캠프.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