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시칠리아, 혼자 떠난 여름날의 용기

작성자 변완희
이탈리아 IG 6.7 · ENVI 2013. 08 시칠리아섬 팔레르모

Clean Up Piraino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대학에서 처음 맞는 여름방학 무언가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그런일을 찾는것은 쉽지가 않은 일이었다. 계절학기를 수강하던중 친구의 권유로 워크캠프를 알게되었다. 사실 같이 가려 했지만 친구의 금전문제로 인하여 나만 신청하게 되었고 나는 8/17~8/28일까지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으로 떠나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 사실 시칠리아를 직접 가본다는 생각은 해보지도 못했다. 예전에 로마를 다녀온적이 있어서 로마에 다시 와야지 하는 생각은 했지만 시칠리아를 가리라고는 새로운 경험일 수도 있지만 한국에서도 잘 들어보지 못한곳을 혼자몸으로 가려니 두려움이 들기도했다. 하지만 어쩌랴 비행기 티켓도 구했고 그냥 부딪쳐 보는 수 밖에 없지. 시칠리아는 우리나라의 제주도와 같은 섬이다 휴양지로서 그리고 이탈리아의 가장 큰 섬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사실 본토와는 달리 인종이 꽤나 혼합되어있고 격변의 시기를 자주 겪은 섬이다 지중해의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니 탐내지 않을 나라가 없었겠는가 실제로 워크캠프에 참가했던 시칠리아 트라파니에서온 mourizio는 이탈리아인 이라고 불리는걸 싫어한다고 하더라 시실리인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 어쨋든 서울에서 두바이로 두바이에서 로마로 로마에서 팔레르모로 비행기를 타고 도착 공항에서 기차를 타고 중앙역에 가서야 코디네이터 simona를 만날 수 있었다 만나는 순간 얼마나 안심이 되던지ㅎㅎ 그리고 elif, liliana, thomas, romain, mourizio를 볼 수 있었다. 3시간여 되는 일은 그리 큰 부담이 되지 않았다. 섬에서 관광객을 위한 길을 만들거나 시내공원의 환경정리를 하는일이 었는대 그늘에서 일할 수 있었기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특별한 에피소드 2가지는 하나는 우리의 일에대해서 팔레르모 주간지와 몇몇 신문사에서 취재를 온것 나를 포함한 친구들이 모두 인터뷰를 할 수 있었고 짧은 영어 실력을 동원해 인텨뷰를 마쳤다. 정말 힘든 일이 었다ㅎㅎ 신문에 쓸 사진을 찍기위해서 일하는 포즈를 취하기도하고 동영상을 찍기도 하고 겨우 몇초 나갈 뿐인대 정말 많은 포즈를 요구하더라ㅋ 두번째는 내가 새벽에 떠나는 관계로 밤에 이별 파티를 했다. 댄스파티가 이루어졌는대 내가 몸치라 적당히 추었지만 친구들은 술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해 정말 열심히 추더라 겨우 몇명이서 호스텔 안에서 열린 파티였지만 여태껏 제일 즐거웠던 파티가 아닌가 한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워크캠프를 끝내고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다시 워크캠프를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이제는 학업에 집중해야 되겠지만 매번 방학마다 워크캠프를 다녀오고 싶은 나의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걱정이다 ^^

ps. 용량이커서 사진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