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프리카, 내 인생의 답을 찾다
CUSTOMER ONGE NYIEGO WOMEN GROUP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Motivation]
우선 케냐 워크캠프를 가기로 결정한 것은 사실 쉽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우선 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이 해보고 싶었고, 마침 뜻이 맞는 친구와 시간을 맞추기도 쉽지 않았는데 맞아서 다행히 다녀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의 소감이나 조언이 너무 각각 다른지라, 과연 국제개발쪽이 나와 맞는 것인지 그 결정을 혼자 내리기가 어려워서 직접 현장을 보고 체험하자고 생각을 하였고, 결과적으로는 거기에 대한 해답을 얻어가지고 올 수 있었던 케냐 워크캠프였답니다.
[Total budget]
(1)비행기는 에티오피아항공을 이용하였고 2회 경유하여 나이로비까지 왕복행 141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2)참가비는 더나은세상에 20만원, 현지 가서 사파리2박3일 참가비 320유로, 워크캠프 현장 참가비 265유로를 냈습니다. 참고로 인포싯에 적힌 통화대로 맞춰서 환전해가는 것이 편합니다. 현장 참가비와 사파리 경비는 저는 유로로 딱 맞춰서 가지고 갔습니다.
(3)현지생활비: 이부분은 사실 케냐 물가가 한국과 비슷한 면도 있고 싼 면도 있기 때문에 뭐라 말하기는 애매한 부분이지만, 제가 쓴 총 경비를 계산해보니 주말 여행비, 나이로비에서 현장으로 이동하는 교통비 등이 크게 작용했고, 35만원~4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여기서 10~15만원 정도는 커피와 땅콩 등 기념품을 사는 데 든 비용입니다.
(4)참고 사항: 현지화는 실링인데, 1000실링이면 우리나라돈으로 12000원 정도입니다. 물은 50실링 정도면 사고, 나이로비에서 현장 워크캠프 사이트까지 가는 교통비는 2000실링 정도 냈습니다.(편도) 기념품 팔찌는 200실링이면 비싸게 주고 사는 것이며 보통 120실링 정도로 주고 사며, 기념품 크기가 커질 수록 가격이 비싸집니다만, 여기는 늘 흥정이 가능합니다. 덤태기 쓰지 마세요 꼭!
[My Workcamp Story:2013.08.04~08.21]
사실 여기 써있는 구분으로는 Social and Edu카테고리에 분류되어 있는데, 실제로 현장에 가보니 해당 마을(Asango community)의 전문대학을 건설하는 기초작업을 매일 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오전 7시쯤 일어나서 8시에 아침을 꼬박꼬박 챙겨먹고, 9시쯤 일하러 필드로 나갑니다. 12시까지 일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3시까지 점심을 먹고 쉰 다음 오후 일정을 소화하는데, 보통 오후에는 현지 학교를 방문하여 아이들과 놀아주고 speech도 하고 아이들에게 질문도 받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매일매일 cultural night을 가지며 각기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이 준비한 해당 나라의 전통음식을 먹고 캠프파이어를 하며 그날 있었던 일에 대해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고 게임도 하면서 밤이 깊어갑니다. 보통 잠자리에 들면 10시~11시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워크캠퍼들이 있는 동안 지역 의회에서도 의원이 나와서 전문대 건설하는 데 쓰라고 기부도 하고 가고 연설도 하고 가셨습니다. 당시 저희는 우리가 무슨 중요한 사람도 아닌데 의회에서 까지 나와서 워크캠퍼들을 보고 가는지 의아해 하기도 했습니다만, 그만큼 그곳에서는 피부가 하얀 사람들을 보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하고 있는 일이 그만큼 마을에 굉장히 중요한 일이었기 때문에 그랬지 않았나 싶습니다.
거의 3주 간 매일 오전 3시간 씩 필드작업을 하고, 오후에는 아이들과 놀아주고 로컬 사람들을 방문하며 생활상을 직접 눈으로 보았습니다.
마을 사람들의 이름도 많이 외웠으며, 저희가 떠나기 전날에는 모두 모여서 닭을 잡아서 파티를 해주고 맛있는 저녁도 성대하게 차려주셨습니다. 제가 갔던 지역은 서쪽에서 가장 가난한 마을이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모두 정감있었고, 피부하얀 사람을 처음 본다고 하였으며, 이번이 그 지역에서 개최하는 첫 워크캠프라고 하셨습니다. 호스트 분도 너무 착하였고, 저희는 그 호스트 할아버지(Victor)와 계속 연락을 주고 받으며 지속적인 도움을 주기로 하였습니다. 향후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캘린더를 만들어서 일반에 판 뒤 그 전문대학을 완성하는데 필요한 돈을 일정부분 조달해줄 수 있으면 그렇게 하겠다고 많은 워크캠퍼들이 약속하고 떠났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렇게까지 하지는 않아도 일회성이 아니라 좋긴 하지만 그럴 여건이 안된다면, 이 자체의 워크캠프 봉사만으로도 뜻이 깊다고 생각합니다.
[생활정보]
CIVS현지에서 운영하는 나이로비 호스텔은 굉장히 열악했습니다. 제가 갔던 당시에는 물이 말라서 빗물을 길어다가 매일 샤워를 해야했고 심지어 화장실 물이 내려가지 않아 변기통을 열고 물을 넣어서 수압으로 물을 매번 내려야 했습니다. 그래도 호스텔이 위치한 곳은 세이프 가드존 안이라서 안전한 편입니다.
워크캠프지에서는 매일 물을 길어다가 썼고 덕분에 캠프가 끝나갈 무렵 남자 캠퍼들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무거운 물통을 혼자 이동시켜서 샤워에 쓸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당연히 푸세식이구요. 하지만 양변기인데 물이 안내려가는 것보다는 차라리 푸세식이 백배 나았습니다. 물 안길어도 되니까요. 하하.
더 자세한 이야기는 제가 블로그에서도 계속 하루하루 업데이트 할 예정이니 많이 봐주세요. ^^ 워크캠프, 특히 아프리카 워크캠프는 정말 제 인생의 전환점이었다고 할 수 있네요. 더나은세상이 사단법인으로 바뀌기 전인 국제워크캠프기구일 때부터 대학생기자단을 하면서 계속 워크캠프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만 했지 실제로 여건이 안되어 갈 수 있는 기회를 계속 잡지 못하다가 이번에 드디어 가보게 되었거든요. 안갔으면 정말 모르고 지나갈 뻔한 세상이 있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에서라 더 그랬던 것 같아요. 다같이 다니니 안전했던 편이었고, 현지 친구들도 4명이나 참가를 해 줘서 더 현지실정을 알면서 다닐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행복했던 3주였습니다.
추후 그 전문대학이 완성이 되면 한번쯤 더 방문을 해보고 싶습니다. 워크캠퍼들과도 페이스북 그룹을 만들어 꾸준히 연락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 힘든 일을 하면서 지냈던 3주라 더 돈독해졌던 것 같기도 하네요!
*사진 용량이 다 2,3MB라 괜찮은 사진은 못올리고 다른 친구의 핸드폰으로 올렸던 사진 1장이 용량이 되서 올라가네요. 고개를 숙이고 있는 사람이 접니다!
우선 케냐 워크캠프를 가기로 결정한 것은 사실 쉽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우선 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이 해보고 싶었고, 마침 뜻이 맞는 친구와 시간을 맞추기도 쉽지 않았는데 맞아서 다행히 다녀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의 소감이나 조언이 너무 각각 다른지라, 과연 국제개발쪽이 나와 맞는 것인지 그 결정을 혼자 내리기가 어려워서 직접 현장을 보고 체험하자고 생각을 하였고, 결과적으로는 거기에 대한 해답을 얻어가지고 올 수 있었던 케냐 워크캠프였답니다.
[Total budget]
(1)비행기는 에티오피아항공을 이용하였고 2회 경유하여 나이로비까지 왕복행 141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2)참가비는 더나은세상에 20만원, 현지 가서 사파리2박3일 참가비 320유로, 워크캠프 현장 참가비 265유로를 냈습니다. 참고로 인포싯에 적힌 통화대로 맞춰서 환전해가는 것이 편합니다. 현장 참가비와 사파리 경비는 저는 유로로 딱 맞춰서 가지고 갔습니다.
(3)현지생활비: 이부분은 사실 케냐 물가가 한국과 비슷한 면도 있고 싼 면도 있기 때문에 뭐라 말하기는 애매한 부분이지만, 제가 쓴 총 경비를 계산해보니 주말 여행비, 나이로비에서 현장으로 이동하는 교통비 등이 크게 작용했고, 35만원~4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여기서 10~15만원 정도는 커피와 땅콩 등 기념품을 사는 데 든 비용입니다.
(4)참고 사항: 현지화는 실링인데, 1000실링이면 우리나라돈으로 12000원 정도입니다. 물은 50실링 정도면 사고, 나이로비에서 현장 워크캠프 사이트까지 가는 교통비는 2000실링 정도 냈습니다.(편도) 기념품 팔찌는 200실링이면 비싸게 주고 사는 것이며 보통 120실링 정도로 주고 사며, 기념품 크기가 커질 수록 가격이 비싸집니다만, 여기는 늘 흥정이 가능합니다. 덤태기 쓰지 마세요 꼭!
[My Workcamp Story:2013.08.04~08.21]
사실 여기 써있는 구분으로는 Social and Edu카테고리에 분류되어 있는데, 실제로 현장에 가보니 해당 마을(Asango community)의 전문대학을 건설하는 기초작업을 매일 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오전 7시쯤 일어나서 8시에 아침을 꼬박꼬박 챙겨먹고, 9시쯤 일하러 필드로 나갑니다. 12시까지 일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3시까지 점심을 먹고 쉰 다음 오후 일정을 소화하는데, 보통 오후에는 현지 학교를 방문하여 아이들과 놀아주고 speech도 하고 아이들에게 질문도 받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매일매일 cultural night을 가지며 각기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이 준비한 해당 나라의 전통음식을 먹고 캠프파이어를 하며 그날 있었던 일에 대해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고 게임도 하면서 밤이 깊어갑니다. 보통 잠자리에 들면 10시~11시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워크캠퍼들이 있는 동안 지역 의회에서도 의원이 나와서 전문대 건설하는 데 쓰라고 기부도 하고 가고 연설도 하고 가셨습니다. 당시 저희는 우리가 무슨 중요한 사람도 아닌데 의회에서 까지 나와서 워크캠퍼들을 보고 가는지 의아해 하기도 했습니다만, 그만큼 그곳에서는 피부가 하얀 사람들을 보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하고 있는 일이 그만큼 마을에 굉장히 중요한 일이었기 때문에 그랬지 않았나 싶습니다.
거의 3주 간 매일 오전 3시간 씩 필드작업을 하고, 오후에는 아이들과 놀아주고 로컬 사람들을 방문하며 생활상을 직접 눈으로 보았습니다.
마을 사람들의 이름도 많이 외웠으며, 저희가 떠나기 전날에는 모두 모여서 닭을 잡아서 파티를 해주고 맛있는 저녁도 성대하게 차려주셨습니다. 제가 갔던 지역은 서쪽에서 가장 가난한 마을이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모두 정감있었고, 피부하얀 사람을 처음 본다고 하였으며, 이번이 그 지역에서 개최하는 첫 워크캠프라고 하셨습니다. 호스트 분도 너무 착하였고, 저희는 그 호스트 할아버지(Victor)와 계속 연락을 주고 받으며 지속적인 도움을 주기로 하였습니다. 향후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캘린더를 만들어서 일반에 판 뒤 그 전문대학을 완성하는데 필요한 돈을 일정부분 조달해줄 수 있으면 그렇게 하겠다고 많은 워크캠퍼들이 약속하고 떠났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렇게까지 하지는 않아도 일회성이 아니라 좋긴 하지만 그럴 여건이 안된다면, 이 자체의 워크캠프 봉사만으로도 뜻이 깊다고 생각합니다.
[생활정보]
CIVS현지에서 운영하는 나이로비 호스텔은 굉장히 열악했습니다. 제가 갔던 당시에는 물이 말라서 빗물을 길어다가 매일 샤워를 해야했고 심지어 화장실 물이 내려가지 않아 변기통을 열고 물을 넣어서 수압으로 물을 매번 내려야 했습니다. 그래도 호스텔이 위치한 곳은 세이프 가드존 안이라서 안전한 편입니다.
워크캠프지에서는 매일 물을 길어다가 썼고 덕분에 캠프가 끝나갈 무렵 남자 캠퍼들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무거운 물통을 혼자 이동시켜서 샤워에 쓸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당연히 푸세식이구요. 하지만 양변기인데 물이 안내려가는 것보다는 차라리 푸세식이 백배 나았습니다. 물 안길어도 되니까요. 하하.
더 자세한 이야기는 제가 블로그에서도 계속 하루하루 업데이트 할 예정이니 많이 봐주세요. ^^ 워크캠프, 특히 아프리카 워크캠프는 정말 제 인생의 전환점이었다고 할 수 있네요. 더나은세상이 사단법인으로 바뀌기 전인 국제워크캠프기구일 때부터 대학생기자단을 하면서 계속 워크캠프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만 했지 실제로 여건이 안되어 갈 수 있는 기회를 계속 잡지 못하다가 이번에 드디어 가보게 되었거든요. 안갔으면 정말 모르고 지나갈 뻔한 세상이 있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에서라 더 그랬던 것 같아요. 다같이 다니니 안전했던 편이었고, 현지 친구들도 4명이나 참가를 해 줘서 더 현지실정을 알면서 다닐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행복했던 3주였습니다.
추후 그 전문대학이 완성이 되면 한번쯤 더 방문을 해보고 싶습니다. 워크캠퍼들과도 페이스북 그룹을 만들어 꾸준히 연락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 힘든 일을 하면서 지냈던 3주라 더 돈독해졌던 것 같기도 하네요!
*사진 용량이 다 2,3MB라 괜찮은 사진은 못올리고 다른 친구의 핸드폰으로 올렸던 사진 1장이 용량이 되서 올라가네요. 고개를 숙이고 있는 사람이 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