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기차 연착도 추억이 된 프랑스 워크캠프

작성자 김준태
프랑스 U 23 · CULT/FEST 2013. 07 Gannat

Festival Cultures du Mond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프랑스 여행을 계획하던 중 지인에게 워크캠프를 추천 받아 지원했습니다. 분명 좋은 경험이 될거라며 추천해주어 프랑스의 Gannat 라는 작은 지방의 축제를 발견하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세계문화 축제라는 이름부터 마음을 사로잡아 분명 봉사활동 참가자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지원하여 프랑스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처음 파리에서 Gannat로 출발 하는 길부터 기차를 놓치고 또 연착되고 순탄하지 않은 시작이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목적지에 도착하고 참가자들과 캠프리더와 만나면서 어색하지만 기대되는 날이 시작되었습니다. 프랑스, 독일, 터키, 체코, 스페인, 일본, 이탈리아 각자 다른 나라에서 다른 문화와 생각을 가지고 함께 만나 여정을 시작하는데 봉사활동을 하며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가 일정을 보낸 축제는 세계 여러 나라들의 음악가, 무용수 등이 와서 각 나라의 전통 무용이나 음악들을 팔고 또 전통 물품들을 팔며 자신의 문화를 알리는 축제였습니다. 이곳에서 축제시작 전에 축제에 필요한 물품들을 나르는 일도 하고 무대 설치도 하며 축제 시작 전 도움을 주고 축제가 시작된 이후로는 식사 혹은 간식을 파는 곳에서 음식을 팔기도 하였습니다. 쉬는 날이 되면 다같이 피크닉을 가기도 하고 일을 마치고 밤이 되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다같이 모여 게임도 하였습니다. 세계 여러나라 사람들과 만나 같이 얘기도 나누어 보고 같이 친구도 되고 같이 놀고 일하며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낮엔 뜨거운 태양에 지치고 밤이면 추워지는 날씨에 적응이 안되기도 했지만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는 시간이 되어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이라면 식사시간이던 아니면 휴식시간이던 잠시 시간이 남거나 하면 모르는 사람이더라도 다같이 각자 나라의 악기를 연주하고 춤추며 항상 매순간을 즐기는 모습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봉사활동 참가자들과는 항상 자전거로 이동하며 같이 밥 먹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게다가 신문에 우리의 이야기와 사진까지 실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같이 샌드위치를 만들어 자전거 타고 여행도 다니고 밤이 되면 축제를 즐기기도 하고 서로의 언어를 가르쳐 주고 배우는 시간도 가지며 시간이 갈수록 친해지고 가까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작은 캠핑장에 텐트를 치고 야외에서 생활하는 것을 생각하며 처음에는 불편하고 고단할 것 같다고 생각되었지만 생각보다 그다지 불편하지도 않았으며 제대로 갖추어진 숙소보다 이곳에서 지내게 되어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주민들과도 많이 친해지고 문화도 배우고 많은 사람들과 친구가 되는 시간을 갖게 된 모든 시간들이 앞으로 많은 도움도 되었고 색다른 체험을 가지게 된 것에 매우 만족하고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또 주위에 유럽에 갈 계획이 있다면 워크캠프 참가를 적극적으로 추천해 주고 싶은 계기가 되었고 저 또한 기회가 된다면 한번 더 신청해 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