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인도, 낯선 땅에서 발견한 희망
Solan/RUCHI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올 해 초, 학교에서 지원을 받아 해외 봉사활동을 갈 기회가 생겼다. 설레는 마음으로 5명의 친구들과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알아보다가 인도 워크캠프를 선택하게 되었다. 인도라는 나라에 대해 잘 알지 못했기에 두려움도 있었지만 꿈꿔왔던 해외봉사의 기회를 얻게 되어 기뻤다. 우리가 가게 된 인도라는 나라는 땅은 넓지만 가난한 사람들이 많고 아직 발전되지 않은 곳으로 나에게는 도움을 주어야 하는 나라라는 인식이 박혀 있었다. 그래서 인도라는 나라를 선택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처음 인도에 도착하여 워크캠프에 합류하기 전, 수도인 뉴델리에서 하루를 지냈는데 내가 생각 해 온 이미지와는 또 다른 인도 사람들의 에너지와 강한 생활력에 감탄을 했다. 지낼수록 신기한 곳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워크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기차를 타고 약 6시간을 달려 도착한 미팅 포인트 칼카는 뉴델리와는 또 다른 세계라는 느낌을 받았다. 뉴델리와 달리 조용하고 한적한 곳으로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강원도와 같은 느낌을 풍기는 곳이었는데, 한마디로 말하자면 ‘건강한 마을’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 곳에서 다른 팀원들과 RUCHI 캠퍼스에서 온 사람을 만났다. 우리 팀에는 우리들 5명과 다른 한국인 2명, 프랑스인 1명이 있었다. 버스를 타고 2시간에 걸쳐 산 속 깊은 곳에 있는 RUCHI 캠퍼스로 갔다.
첫 날은 도착하여 짐을 풀었고, 둘째날에는 오전에 RUCHI 캠퍼스에 대해서, 우리들이 할 일에 대해서 간단히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오후에는 우리의 주 활동인 벽화 그리기를 위해 아이디어를 내며 회의를 했다. 다들 미술을 전공으로 하지도 않고 경험도 없어 걱정이었지만 다양한 아이디어도 내고 수정도 하며 어느 정도 도안이 완성되었다. 하루는 Model village라는 곳을 방문했는데 이곳은 RUCHI에서 만들어 나가고 있는 마을로 물이 부족한 인도에서 물을 아끼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댐을 만들고 물탱크를 만들어 운용을 하고 있었다. 인도는 비가 많이 오지만 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 많은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했다. 이 마을을 둘러보며 우리나라는 물부족 국가임에도 사실상 물을 아껴 쓰지 않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고 반성하게 되었으며 한편으로는 우리나라에 살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게 되었다. RUCHI로 돌아와 Model village에 방문한 소감들을 공유하며 다시 한 번 RUCHI에서 하는 일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다시 우리의 역할로 돌아와 벽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국제 교류, RUCHI, 물 절약 등등의 주제들을 나타내기 위해 고민한 끝에 완성된 도안을 들고 밑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했다. 캠프에 합류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려하던 '물갈이'라는 것을 하게 되어 사실 첫 주는 크게 활동을 돕지 못했다. 한 번 할 때 바짝 하고 쉬고 다시 하고 쉬고를 반복했다. 처음에는 어떤 그림이 나올지, 다 끝낼 수 있을지 막막했지만 점점 색을 입히고 형태를 갖춰가니 원래는 그냥 지나가던 차들도 잠시 멈춰가고 버스를 타고 가는 사람들도 계속 돌아보며 ‘관객’이 되어 주었다.
2주의 짧은 일정이 끝날 쯤 우리는 벽화를 완성할 수 있었고, RUCHI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뿌듯했다. 돌아가기 전날에는 RUCHI 사람들에게 요리를 해주며 한국의 음식을 선보이고 소개하며 봉사활동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처음에는 길게만 느껴졌던 2주가 막상 끝나고 나니 시원섭섭했다. 이번 인도로의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들이 도움을 준 부분도 있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많은 것을 얻었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새로운 경험을 했다. 다른 프로그램으로 봉사활동을 와서 물탱크를 만드는 등 이 곳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고 간 대만 친구들과 달리‘벽화 그리기’라는 그리 대단할 것이 없는 활동이었지만 그 안에서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또 다른 의미를 남겼다. 그리고 벽화를 통해 한국이라는 나라를 보여줄 수 있었기에 값진 시간이었다. TV나 책, 인터넷을 통해서만 접해보던 인도라는 나라에 와서 관광보다 봉사활동이라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내고 가게 되어 기쁘고 우리들도 그 곳 사람들도 그리고 우리 이후에 올 더 많은 봉사자들까지 우리가 그린 벽화를 통해 서로에 대해 더 알고 교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워크캠프지에서 나와 한국으로 돌아오기 위해 다시 델리에 머무는 동안은 처음의 어색함은 없었다. 봉사활동이 주 목적이었기에 인도의 많은 곳을 가보지는 못했지만 관광지로서 유명한 곳에도 가 보았고, 인도인들조차 잘 모르는 산골에도 가보면서 인도와 인도 사람들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여행만 했더라면 알 수 없었을 부분들까지 들여다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하기에 더욱 의미 있고 보람된 시간이었다.
사실 해외봉사라는 것이 실제로는 생각한 것 만큼 이상적이지만은 않았다. 분명 예기치 못한 상황들도 많이 있었고 뜻 한 것을 모두 이루지 못한 부분도 있다. 하지만 이번 해외봉사의 기회는 나에게 경험 그 이상의 도전이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이번에 느낀 것처럼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기억하고 도움은 일방적인 것이아닌 상호적인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며 겸손하게 생활 할 것이다. 그리고 이 시간들을 기억하며 어떤 일에든 즐거이 도전하고 경험하며 다시 지금으로 돌아올 것이다.
그리고 워크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기차를 타고 약 6시간을 달려 도착한 미팅 포인트 칼카는 뉴델리와는 또 다른 세계라는 느낌을 받았다. 뉴델리와 달리 조용하고 한적한 곳으로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강원도와 같은 느낌을 풍기는 곳이었는데, 한마디로 말하자면 ‘건강한 마을’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 곳에서 다른 팀원들과 RUCHI 캠퍼스에서 온 사람을 만났다. 우리 팀에는 우리들 5명과 다른 한국인 2명, 프랑스인 1명이 있었다. 버스를 타고 2시간에 걸쳐 산 속 깊은 곳에 있는 RUCHI 캠퍼스로 갔다.
첫 날은 도착하여 짐을 풀었고, 둘째날에는 오전에 RUCHI 캠퍼스에 대해서, 우리들이 할 일에 대해서 간단히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오후에는 우리의 주 활동인 벽화 그리기를 위해 아이디어를 내며 회의를 했다. 다들 미술을 전공으로 하지도 않고 경험도 없어 걱정이었지만 다양한 아이디어도 내고 수정도 하며 어느 정도 도안이 완성되었다. 하루는 Model village라는 곳을 방문했는데 이곳은 RUCHI에서 만들어 나가고 있는 마을로 물이 부족한 인도에서 물을 아끼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댐을 만들고 물탱크를 만들어 운용을 하고 있었다. 인도는 비가 많이 오지만 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 많은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했다. 이 마을을 둘러보며 우리나라는 물부족 국가임에도 사실상 물을 아껴 쓰지 않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고 반성하게 되었으며 한편으로는 우리나라에 살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게 되었다. RUCHI로 돌아와 Model village에 방문한 소감들을 공유하며 다시 한 번 RUCHI에서 하는 일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다시 우리의 역할로 돌아와 벽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국제 교류, RUCHI, 물 절약 등등의 주제들을 나타내기 위해 고민한 끝에 완성된 도안을 들고 밑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했다. 캠프에 합류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려하던 '물갈이'라는 것을 하게 되어 사실 첫 주는 크게 활동을 돕지 못했다. 한 번 할 때 바짝 하고 쉬고 다시 하고 쉬고를 반복했다. 처음에는 어떤 그림이 나올지, 다 끝낼 수 있을지 막막했지만 점점 색을 입히고 형태를 갖춰가니 원래는 그냥 지나가던 차들도 잠시 멈춰가고 버스를 타고 가는 사람들도 계속 돌아보며 ‘관객’이 되어 주었다.
2주의 짧은 일정이 끝날 쯤 우리는 벽화를 완성할 수 있었고, RUCHI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뿌듯했다. 돌아가기 전날에는 RUCHI 사람들에게 요리를 해주며 한국의 음식을 선보이고 소개하며 봉사활동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처음에는 길게만 느껴졌던 2주가 막상 끝나고 나니 시원섭섭했다. 이번 인도로의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들이 도움을 준 부분도 있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많은 것을 얻었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새로운 경험을 했다. 다른 프로그램으로 봉사활동을 와서 물탱크를 만드는 등 이 곳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고 간 대만 친구들과 달리‘벽화 그리기’라는 그리 대단할 것이 없는 활동이었지만 그 안에서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또 다른 의미를 남겼다. 그리고 벽화를 통해 한국이라는 나라를 보여줄 수 있었기에 값진 시간이었다. TV나 책, 인터넷을 통해서만 접해보던 인도라는 나라에 와서 관광보다 봉사활동이라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내고 가게 되어 기쁘고 우리들도 그 곳 사람들도 그리고 우리 이후에 올 더 많은 봉사자들까지 우리가 그린 벽화를 통해 서로에 대해 더 알고 교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워크캠프지에서 나와 한국으로 돌아오기 위해 다시 델리에 머무는 동안은 처음의 어색함은 없었다. 봉사활동이 주 목적이었기에 인도의 많은 곳을 가보지는 못했지만 관광지로서 유명한 곳에도 가 보았고, 인도인들조차 잘 모르는 산골에도 가보면서 인도와 인도 사람들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여행만 했더라면 알 수 없었을 부분들까지 들여다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하기에 더욱 의미 있고 보람된 시간이었다.
사실 해외봉사라는 것이 실제로는 생각한 것 만큼 이상적이지만은 않았다. 분명 예기치 못한 상황들도 많이 있었고 뜻 한 것을 모두 이루지 못한 부분도 있다. 하지만 이번 해외봉사의 기회는 나에게 경험 그 이상의 도전이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이번에 느낀 것처럼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기억하고 도움은 일방적인 것이아닌 상호적인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며 겸손하게 생활 할 것이다. 그리고 이 시간들을 기억하며 어떤 일에든 즐거이 도전하고 경험하며 다시 지금으로 돌아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