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폴란드, 설렘과 용기로 떠난 첫 해외 봉사

작성자 민경준
폴란드 FIYE 309 · envi/fest 2013. 08 WIELISZEW

WIELISZEW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 워크캠프에 참가한 동기

먼저 나는 봉사활동을 해본 경험이 없고, 심지어 해외여행 경험도 한번도 없었다. 지난 3월 우연히 대학친구를 통해 워크캠프를 알게되었다. 친구는 아이슬란드를 다녀왔는데, 정말 재밌고 여행도 같이 할 수 있고, 봉사도 같이 할 수 있다고 했다. 나는 그 소리를 듣고 집에 와서 바로 워크캠프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먼저 나라를 정하는거였는데, 독일을 썻지만 아쉽게도 탈락을 했다. 탈락 후에 다시 지원을 했는데, 1지망에 폴란드라는 나라를 선택했다. 이름만 들어보았고 워크캠프 활동내용도 재밌을것 같았다. 몇일 후에 참가합격 통보를 받았고 바로 비행기 티켓을 예약했다. 팁! 비행기 티켓은 빠를수록 좋아요.
출발하기전 모든 자료와 짐을 챙긴후에 폴란드로 떠났다.

- 워크캠프 활동, 에피소드

나의 워크캠프는 미팅포인트가 없었다. 바로 워크캠프장소로 가야했다. 나는 기차를 타고 기차역에 도착한 후 버스정거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근데 캐리어를 가지고 있는 4명의 외국인을 볼 수 있었다. 보는순간 워크캠프 참가자구나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내 예상은 맞았고 서로 간단한 소개후에 버스를 타고 워크캠프 장소로 향했다. 버스정거장에 도착한 후에 미리 도착해있는 워크캠프 참가자들이 마중을 나왔다. 우리는 다같이 우리가 묶을 학교로 향했다. 참고로 숙소는 학교였고 교실에서 잠을잤다. 매트리스가 제공되었고 그 위에 침낭을 깔고 자는 형식이었다.

나는 영어를 못하는 편이라 우리의 멤버들에게 미안하지만 내가 영어를 잘하지 않는다고 말을 했었다. 멤버들을 나를 위해 항상 천천히 말을 해주고 말을 자주 시켰다. 특히 프랑스 친구는 너가 지금은 서툴지만 하루하루 하다보면 조금씩 늘거라고 용기를 주었다. 또한 워크캠프가 종료될 즈음에는 너의 영어실력이 조금이나마 향상될거라고 자기가 말을 자주 걸겠다고 해주기도 했다. 첫날 우리는 다같이 식사를 하고 휴식을 가진후 스케줄에 대해 알고 해야할 일들에 대해 정보를 들었다. 우리의 주요 일은 학교가 있는 빌리쉐프 근처의 쓰레기를 줍는 일과 일주일뒤에있을 페스티발 준비였다. 5일정도는 4시간정도씩 쓰레기를 주웠다. 쓰레기는 많지 않았지만 곳곳에 은근히 많았다. 그리고 우리는 페스티발 준비를 위해 단체노래와 댄스를 연습했다. 페스티발 시의 우리의 임무는 아이들에게 페이스페인팅을 해주는 것과 아이들의 그림그리는것을 가르쳐주고 돕는 일이었다. 해변가에서 개최되는 페스티발이라서 워낙 사람들이 많았다. 아이들이 워낙 줄을 많이 섰고, 우리는 하루에 6시간정도씩 페이스패인팅을 했다. 아이들은 워낙 수줍어 했고 끝나면 항상 손인사를 해주었다. 페이스패인팅이 끝나고 우리 멤버들도 다같이 축제를 즐겼다. 또한 중간에 대만친구의 생일도 있어서 같이 파티도 즐겼다. 우리들은 마지막날에 근처로 맛있는 음식과 함께 마지막 파티도 즐기기도 했다.

- 참가 후 느낀점

첫 유럽여행이었고 낯설기도 했지만 정말로 멤버들이 잘해주었다. 또한 내 자신에 대한 많은 생각도 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다음에 시간이 나면 다시한번 워크캠프에 참가하고싶다.
참가할 예정인 분들도 머뭇거리지 말고 꼭 참가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많은걸 느끼고 또한 많은 것을 배우고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기회를 제공해주신 워크캠프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