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메로네, 호수처럼 아름다운 봉사 이야기

작성자 문아름
이탈리아 LUNAR 15 · ENVI 2013. 07 - 2013. 08 merone

RESPECT TO NATUR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처음 봉사활동 합격 통지를 받았을때 어안이 벙벙했는데, 벌써 시간이 흘러 보고서를 쓰고 있다는 게 믿기지가 않네요..!
전 이탈리아 밀라노 근처에 있는 메로네 지역으로 다녀왔습니다.
메로네는 예쁜 호수가 있는 작은 마을이였어요~ 저희의 임무는 마을사람들이 이용하는 작은 건물을 보수하고 쓰레기를 줍고 생태계 보호를 하는 등 자연을 보호 할수있는 여러가지 일을 했어요. 환경보호 일이라 그런지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어려운 작업들이 조금은 있었는데요. 그곳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하루하루를 보람차게 보내면서 지내다 보니 2주가 금방가더라구요. 주말에는 다같이 주변에 호수도 가서 수영하고 밀라노도 가서 쇼핑하고 꼬모호수도 가고... 봉사뿐만 아니라 너무 아름다운 곳에서 여행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저녁에는 국가 별 친구끼리 함께 음식을 만들어 주면서 지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가져간 불고기 소스와 고추장을 이용해서 저녁을 만들어 줬었는데요!
친구들이 가장 맛있었던 음식이였다고 해줘서 너무 뿌듯했답니다^-^! 생각외로 친구들이 매운 음식을 저보다 더 잘먹고;;, 고추장을 너무 좋아했어요~ 그래서 한친구에게는 선물로 주고 오기까지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탈리안 친구가 해준 티라미수가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가장 기억에 남았던 활동은 메로나 호수에 우리나라 황소 개구리처럼 외래종인 아메리칸 쉬림프라는 무시무시하게 생긴 가재를 잡는 것 이였어요.
그 가재는 그곳에 사는 토종물고기들 새우들을 무자비하게 잡아 먹기 때문에 생태계 파괴의 원인이였어요. 그래서 그것을 통발로 잡은 뒤, 무게,길이,집게의 유무,성별 등을 체크하고 기록하는 작업을 했답니다~ 물론 그것이 끝난 뒤에는 저희가 무자비하게 모두 잡아먹었어요^^;; 그날 저녁의 메뉴로 쉬림프 파스타였는데 징그럽게 생긴 비쥬얼에 비해 맛있었어요... 거의 2주가 흘러갈쯤에는 마을에서 감사의 의미로 저희를 초대해주셔서 배를 타고 음식도 먹고 야경도 보고 너무 멋졌어요~! 나중에는 친구들과 친해져서 저녁에 우리끼리 작은 파티도 하고 헤어질때는 아쉽기도 했답니다..ㅠㅠ 저는 한국 과자나 놀거리를 안가져가서 아쉬웠는데 가시는 분들은 그런거를 참고하셔서 가져가시면 좋을 것 같네요!
외국 친구들은 카드게임을 많이 하고 놀더라구요! (생각보다 금방금방 친해져서 큰 걱정은 하실 필요 없지만..)워크캠프가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오기가 아쉬워 저는 주변국들을 여행하고 돌아왔는데요. 그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가보려구 합니다~! 좋은 추억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