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미국, 불편함 속에서 찾은 특별한 경험
Growing Friendships in Vermont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인포싯을 미리 읽고 갔기 때문에 휴대폰, 노트북과 같은 전자기기들이 사용불가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전기가 아예 들어오지 않아서 드라이기, 카메라 충전, 전등 같은 꼭 필요한 것들을 못 쓰게 될 거라는 걸 알고는 약간 당황했다. 솔직히 말해서 처음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시설에 당황하였다. 선진국인 미국이니까 시설은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던 내 생각은 편견이였다. 수세식 화장실, 샤워시설은 지붕 없이 나무 판데기 몇 개로 이루어져 뒤에는 횡하니 뚫려있거나 천막으로 사면이 막혀있는 곳에서 샤워를 하게 되어있었다. 그렇지만 시간이 갈수록 시설에는 익숙해졌고, 낮에도 어두운 산장 안 때문에 숲 속에서 요리를 하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었다. 숲 속 한가운데에서 샤워한다는 아무데서도 할 수 없는 경험까지. 우리가 갔을 때는 벌써 바르셀로나에서 세르지와 조셉, 일본에서 온 유키, 이탈리아에서 온 디아나, 미국인 제라드까지 5명의 스텝으로 오스카 팜에서 묵고 있었다. 농장 주인인 개리, 개리의 친구 조이스. 우리가 오기 전엔 넓은 오스카 팜에 7명이 전부였던 것이다. 그래서 12명의 봉사자들이 도착했을 때 스탭들이 너무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밤에는 너무 무서웠다며.... 미국 워크캠프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국적은 이러했다.
러시아인 2명(아리나, 수샤), 프랑스인 5명(엑셀,줄리앙, 아나, 필립스, 로리스), 한국인 2명(나와 예린이), 중국인 3명(페이지, 글로리아, 한)
처음에는 예린이와 다른 외국인들과 친해지기 어렵다고 한탄하고 있었는데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점차 친해지기 시작했다. 힘든 일을 같이 한다는 동료애와 일을 하면서 말을 쉬지도 않고 하는 세르지 덕분에... 하하 8개국의 자원봉사자들이 낮에는 생활하는 데 필요한 나무(전기를 쓰지않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음식을 할 때도 나무로 불을 피워서, 캠프파이어를 할 때도, 모든 것은 나무가 필요하다...)를 자르고 장작패기, 건물의 나무벽에 나무판자 못질하기, 모든 이들을 위해서 요리하기 등등 바쁜 하루를 보내고, 날이 어두워서 일을 못하게 되면 베란다에 있는 쇼파에 모여서 작은 전등을 켜놓고 각국의 카드놀이나 여러 가지 게임을 배우며 즐겁게 보냈다. 3주간의 길기도 길고 짧기도 짧았던 워크캠프를 끝내고 정상적인 화장실을 쓰는 것도 너무 고맙게 느껴졌고, 따뜻한 물이 콸콸 나온다는 사실에도 감탄을 했다. 사소한 것에도 감사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 캠프였던 것 같다. 그리고 와이파이를 펑펑 쓸 수 있게 되었을 때 10분동안 정신없이 메일체크나 카카오톡, 페이스북을 체크하고나니 할 일이 없어졌다. 우리가 평소에 얼마나 인터넷에 종속되어있는지. 그 시간들의 무의미함을 깨닫게 되었다. 너무 좋은 사람들과 너무 좋은 풍경(아무것도 없이 풀과 꽃과 나무만 있었던) 속에서 지금 생각하면 너무 꿈과 같은 시간들을 보낸 것 같아서 행복했다.
러시아인 2명(아리나, 수샤), 프랑스인 5명(엑셀,줄리앙, 아나, 필립스, 로리스), 한국인 2명(나와 예린이), 중국인 3명(페이지, 글로리아, 한)
처음에는 예린이와 다른 외국인들과 친해지기 어렵다고 한탄하고 있었는데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점차 친해지기 시작했다. 힘든 일을 같이 한다는 동료애와 일을 하면서 말을 쉬지도 않고 하는 세르지 덕분에... 하하 8개국의 자원봉사자들이 낮에는 생활하는 데 필요한 나무(전기를 쓰지않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음식을 할 때도 나무로 불을 피워서, 캠프파이어를 할 때도, 모든 것은 나무가 필요하다...)를 자르고 장작패기, 건물의 나무벽에 나무판자 못질하기, 모든 이들을 위해서 요리하기 등등 바쁜 하루를 보내고, 날이 어두워서 일을 못하게 되면 베란다에 있는 쇼파에 모여서 작은 전등을 켜놓고 각국의 카드놀이나 여러 가지 게임을 배우며 즐겁게 보냈다. 3주간의 길기도 길고 짧기도 짧았던 워크캠프를 끝내고 정상적인 화장실을 쓰는 것도 너무 고맙게 느껴졌고, 따뜻한 물이 콸콸 나온다는 사실에도 감탄을 했다. 사소한 것에도 감사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 캠프였던 것 같다. 그리고 와이파이를 펑펑 쓸 수 있게 되었을 때 10분동안 정신없이 메일체크나 카카오톡, 페이스북을 체크하고나니 할 일이 없어졌다. 우리가 평소에 얼마나 인터넷에 종속되어있는지. 그 시간들의 무의미함을 깨닫게 되었다. 너무 좋은 사람들과 너무 좋은 풍경(아무것도 없이 풀과 꽃과 나무만 있었던) 속에서 지금 생각하면 너무 꿈과 같은 시간들을 보낸 것 같아서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