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하노이, 아이들의 웃음으로 피어난 행복
Hai Duong Welfare Center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2012년, 휴학기간 동안 의미 있고 특별한 경험들을 하고 싶었다. 그중 하나는 몇 개월 전 학교선배를 통해 알게 된 워크캠프. 수많은 종류의 활동이 세계 각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과 다양한 국적을 가진 참가자들과 함께 생활한다는 점이 워크캠프만의 차별화된 특징이라고 생각되어 참가를 결심하게 되었다. 여러 가지 프로그램 중 나는 베트남의 어린이 복지센터에서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센터 리노베이션을 돕는 프로그램을 신청하였다.
영문으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고 합격발표가 난 뒤부터 본격적으로 워크캠프 준비가 시작되었다. 현지 코디네이터 Ha가 그곳의 사정으로 인해 활동장소가 하노이의 어린이병원으로 바뀌었다는 소식을 알려주었다. Ha는 예전에 이루어졌던 봉사활동 프로그램 자료와 워크캠프 기간 동안의 대략적인 스케줄, 공항 픽업 등 필요한 정보들을 이메일로 꼼꼼하게 알려주고 궁금한 점에 친절하고 빠르게 답해주어 점점 다가오는 워크캠프를 더욱 기다려지게 했다.
우리 캠프는 프랑스인 3명, 인도네시아인 2명, 베트남 봉사자 2명과 리더로 구성되어 있었고 한국인은 나 혼자였다.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고 함께 생활하는 것은 처음이라 걱정을 했었는데 막상 만나보니 신기하게도 전혀 어색하거나 불편하지 않았다. 모두 밝고 적극적인 친구들이라 마음을 열고 서로 배려하며 2주라는 시간을 유쾌하게 보낼 수 있었다.
우리의 주된 활동은 하노이의 어린이종합병원에서 오전에는 벽에 페인팅을 하고 오후에는 병실을 찾아가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함께하는 것이었다. 페인팅을 해본 경험은 별로 없었지만 팀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다보니 금방 요령이 생겨 예쁜 그림들을 만들 수 있었다. 그 그림을 보며 병원의 아이들과 부모들이 행복해하고 그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고 마음이 따뜻했다. 의사와 간호사분들도 많은 도움을 주시고 지나갈 때마다 웃으며 칭찬해주셔서 감사했다. 오후활동은 뇌, 신경계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었다. 처음에는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쉽지 않았지만 종이접기, 그림그리기, 인형놀이 등을 하며 아이들과 친해졌고 시간이 지나면서 굳이 말이 통하지 않아도 표정과 눈빛으로 소통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심각한 병을 앓고 있는 어린 아이들이 우리를 보며 웃어줄 때 마음이 따뜻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가슴이 아팠다. 우리가 그린 그림들과 함께 보낸 시간들이 힘든 병원생활을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그리고 모두 병을 꼭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집에 돌아갈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랄 뿐이다.
봉사활동이 끝난 뒤의 저녁시간과 주말도 다양하고 즐거운 시간들로 채워졌다. 우리는 수요일마다 하노이의 한 대학에서 학생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가졌는데 서로의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주제를 정해 토론과 발표를 하기도 했다. 봉사활동 외에도 현지의 대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워크캠프에 참가하면 관광지를 둘러보는 여행에서는 절대 알 수 없는 것들을 많이 접할 수 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진짜 하노이 사람들처럼 생활할 수 있었던 것이 정말 의미 있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던, 감사하고 뜻깊은 경험이었다.
영문으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고 합격발표가 난 뒤부터 본격적으로 워크캠프 준비가 시작되었다. 현지 코디네이터 Ha가 그곳의 사정으로 인해 활동장소가 하노이의 어린이병원으로 바뀌었다는 소식을 알려주었다. Ha는 예전에 이루어졌던 봉사활동 프로그램 자료와 워크캠프 기간 동안의 대략적인 스케줄, 공항 픽업 등 필요한 정보들을 이메일로 꼼꼼하게 알려주고 궁금한 점에 친절하고 빠르게 답해주어 점점 다가오는 워크캠프를 더욱 기다려지게 했다.
우리 캠프는 프랑스인 3명, 인도네시아인 2명, 베트남 봉사자 2명과 리더로 구성되어 있었고 한국인은 나 혼자였다.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고 함께 생활하는 것은 처음이라 걱정을 했었는데 막상 만나보니 신기하게도 전혀 어색하거나 불편하지 않았다. 모두 밝고 적극적인 친구들이라 마음을 열고 서로 배려하며 2주라는 시간을 유쾌하게 보낼 수 있었다.
우리의 주된 활동은 하노이의 어린이종합병원에서 오전에는 벽에 페인팅을 하고 오후에는 병실을 찾아가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함께하는 것이었다. 페인팅을 해본 경험은 별로 없었지만 팀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다보니 금방 요령이 생겨 예쁜 그림들을 만들 수 있었다. 그 그림을 보며 병원의 아이들과 부모들이 행복해하고 그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고 마음이 따뜻했다. 의사와 간호사분들도 많은 도움을 주시고 지나갈 때마다 웃으며 칭찬해주셔서 감사했다. 오후활동은 뇌, 신경계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었다. 처음에는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쉽지 않았지만 종이접기, 그림그리기, 인형놀이 등을 하며 아이들과 친해졌고 시간이 지나면서 굳이 말이 통하지 않아도 표정과 눈빛으로 소통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심각한 병을 앓고 있는 어린 아이들이 우리를 보며 웃어줄 때 마음이 따뜻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가슴이 아팠다. 우리가 그린 그림들과 함께 보낸 시간들이 힘든 병원생활을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그리고 모두 병을 꼭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집에 돌아갈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랄 뿐이다.
봉사활동이 끝난 뒤의 저녁시간과 주말도 다양하고 즐거운 시간들로 채워졌다. 우리는 수요일마다 하노이의 한 대학에서 학생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가졌는데 서로의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주제를 정해 토론과 발표를 하기도 했다. 봉사활동 외에도 현지의 대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워크캠프에 참가하면 관광지를 둘러보는 여행에서는 절대 알 수 없는 것들을 많이 접할 수 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진짜 하노이 사람들처럼 생활할 수 있었던 것이 정말 의미 있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던, 감사하고 뜻깊은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