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로솔리나, 뜨거운 태양 아래 봉사 이탈리아, 땀과 웃음
Rosolina Mar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졸업을 앞두고 학생일 때 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마침 교환학생으로 프랑스에 나가 있었기 때문에, 가까운 이탈리아에서 그곳의 문화도 접하면서 봉사활동도 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했고, 그래서 이탈리아 환경단체에서 주관하는 워크캠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일 자체는 생각보다 힘들기도 했고, 또 한편으로는 힘들지 않기도 했습니다. 힘들었던 이유는 비록 하루에 다섯 시간이기는 하지만 칠월의 뜨거운 태양을 맞으며 바닷가에서 다섯시간을 일하는 것이 좀 부담이 되어서였습니다. 그렇지만 또 다섯시간만 일하고 나면 점심식사 후부터는 자유롭게 친구들과 해변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그것은 일한 후 맛볼 수 있는 최고의 보상이었습니다. 이주 내내 바닷가에서 쓰레기줍기만 했다면 이 워크캠프는 조금 지루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침 그 지역에서 열리는 음악축제와 워크캠프 기간이 겹쳐서, 축제와 연관된 일도 하게 되었습니다. 축제 전단지를 지역에 돌리는 일을 했었는데, 할 줄 모르는 이탈리아어로 축제가 열린다는 것을 설명해보려 온갖 손짓을 해가며 주민들과 대화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캠프를 하면서 가장 크게 배운 점은 사실 일로부터 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사람한테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다양한 국적을 가진 친구들과 이주 동안 함께 먹고 자고 생활을 한다는 것은 사실 도전이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우리 팀의 친구들은 무리없이 이주 동안 정말 값진 시간을 만들어 냈습니다. 러시아, 벨라루스, 벨기에, 프랑스, 스페인, 세르비아, 그리스에서 온 친구들은 각자 다양한 성격과 경험을 갖고 있었고, 우리는 우리의 경험을 공유하며 우정과 친분을 쌓았습니다. 모두들 저보다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배울 점이 많았던 이유는, 그만큼 우리는 달랐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다른 문화에서 다른 교육을 받으며 자랐기 때문에, 생각의 차이도 컸고 그런만큼 대화 후에는 생각의 폭이 아주 넓어졌습니다. 아직도 워크 캠프 마지막날 친구들과 눈물을 쏟으며 헤어지고 밀라노로 가는 기차 안에서 일기에 썼던 내용이 생생합니다.
"절대로 잊지 못할 이주, Legambiente, Rosolina Mare... 그 중에서도 더욱 특별했던 친구들. Javier, Tania, Marine, Candela, Antoine... Javier에게는 사람 사귀는 법을 배우고, Tania에게는 내가 어렸을 때 꿈꿨던 희망, 정말 중요한 것, 잊고 살았던 순수함을 다시 보았고, Marine에게는 솔직함, 진짜 사람의 모습, Candela에게는 사랑받는 법을 배우고, Antoine에게는 성품을 배웠다. 너무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고 나눠준 친구들이라 더 눈물이 났는지도 모르겠다. 짧은 시간 동안 나를 사랑에 빠지게 해준 사람들. 감히... 평생 보고싶은 친구들이라 말하고 싶다. 사람을 얻어서, 좋은 기억을, 추억을 얻어서 가슴이 벅차고 내 심장은 오랜만에 쿵쿵 뛰었다."
이제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하면, 다시 이런 기회를 얻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일 자체는 생각보다 힘들기도 했고, 또 한편으로는 힘들지 않기도 했습니다. 힘들었던 이유는 비록 하루에 다섯 시간이기는 하지만 칠월의 뜨거운 태양을 맞으며 바닷가에서 다섯시간을 일하는 것이 좀 부담이 되어서였습니다. 그렇지만 또 다섯시간만 일하고 나면 점심식사 후부터는 자유롭게 친구들과 해변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그것은 일한 후 맛볼 수 있는 최고의 보상이었습니다. 이주 내내 바닷가에서 쓰레기줍기만 했다면 이 워크캠프는 조금 지루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침 그 지역에서 열리는 음악축제와 워크캠프 기간이 겹쳐서, 축제와 연관된 일도 하게 되었습니다. 축제 전단지를 지역에 돌리는 일을 했었는데, 할 줄 모르는 이탈리아어로 축제가 열린다는 것을 설명해보려 온갖 손짓을 해가며 주민들과 대화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캠프를 하면서 가장 크게 배운 점은 사실 일로부터 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사람한테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다양한 국적을 가진 친구들과 이주 동안 함께 먹고 자고 생활을 한다는 것은 사실 도전이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우리 팀의 친구들은 무리없이 이주 동안 정말 값진 시간을 만들어 냈습니다. 러시아, 벨라루스, 벨기에, 프랑스, 스페인, 세르비아, 그리스에서 온 친구들은 각자 다양한 성격과 경험을 갖고 있었고, 우리는 우리의 경험을 공유하며 우정과 친분을 쌓았습니다. 모두들 저보다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배울 점이 많았던 이유는, 그만큼 우리는 달랐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다른 문화에서 다른 교육을 받으며 자랐기 때문에, 생각의 차이도 컸고 그런만큼 대화 후에는 생각의 폭이 아주 넓어졌습니다. 아직도 워크 캠프 마지막날 친구들과 눈물을 쏟으며 헤어지고 밀라노로 가는 기차 안에서 일기에 썼던 내용이 생생합니다.
"절대로 잊지 못할 이주, Legambiente, Rosolina Mare... 그 중에서도 더욱 특별했던 친구들. Javier, Tania, Marine, Candela, Antoine... Javier에게는 사람 사귀는 법을 배우고, Tania에게는 내가 어렸을 때 꿈꿨던 희망, 정말 중요한 것, 잊고 살았던 순수함을 다시 보았고, Marine에게는 솔직함, 진짜 사람의 모습, Candela에게는 사랑받는 법을 배우고, Antoine에게는 성품을 배웠다. 너무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고 나눠준 친구들이라 더 눈물이 났는지도 모르겠다. 짧은 시간 동안 나를 사랑에 빠지게 해준 사람들. 감히... 평생 보고싶은 친구들이라 말하고 싶다. 사람을 얻어서, 좋은 기억을, 추억을 얻어서 가슴이 벅차고 내 심장은 오랜만에 쿵쿵 뛰었다."
이제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하면, 다시 이런 기회를 얻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