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멕시코, 잊지 못할 여름의 기억
Sierra Morena 2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참가동기
미국에서 교환학생을 하고 있는 지금, 3개월간의 여름방학은 나에게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큰 기회였다. 방학 직후 유럽여행, 미국여행을 하고 남은 3주 남짓한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기 위하여 친구와의 멕시코 봉사활동을 결심했다.
-특별한 에피소드
멕시코로 향하는 비행기를 탑승한 순간부터 떠나는 순간까지, 모든 경험들을 특별하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멕시코 시티 공항에서의 노숙부터 2주간 함께 지낼 팀원들, 현지 사람들과의 첫만남, 첫 일, 그곳 사람들과의 생활. 이 모든 것들이 나에겐 특별했고 기억에 남을 것이다.
-활동이야기
먼저 멕시코에서의 현지 봉사활동단체인 Natate에 도착하여 팀 리더와 팀원들을 만났고 계획을 듣고 난 후 Sierra Morena로의 이동을 시작하였다. 현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던 탓에, 그곳으로 가는 길은 험난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Natate가 위치한, 거점인 San Cristobal에서 Sierra Morena까지의 이동은 주로 현지 관계자들의 협력, 그리고 따로 버스, 택시를 번갈아 이용하여 이루어졌다. 더운 날씨 탓에 힘들었지만, 중간중간 느낄 수 있는 자연과의 만남에 모두들 힘을 얻어 이동할 수 있었다.
그곳에 도착해서 우리가 첫주에 한 일은 산에 산길을 만드는 것이었다. 삽과 곡괭이, 도끼를 이용해서 등산로를 만드는 일, 사실 여자 팀원들에게는 참으로 고된 작업이었을 것이다. 작업을 하는 곳으로 이동하는 시간도 1시간 이상이었고, 그곳에서 현지인 한명과 함께 익숙하지 않은 일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평소에 식사는 현지인들이 먹는 음식으로 이루어졌다. 타코와 퀘시디아, 레몬물, 닭요리 등등 음식에 불편함을 느끼진 못했다.
둘째 주에는 마을 사람들 이외의 외부인들이 머무는 건물 보수 작업을 하였다. 벽면 먼지를 털어내고 흙과 시멘트를 섞어 벽을 단단하게 하고, 뼈대를 이루고 있는 나무들의 이물질을 제거한 후 디젤을 발라 부식을 방지하는 일. 상대적으로 첫 주보단 쉬운 작업이었지만 작업 도구들이 열악했던 점이 조금 아쉬웠던 것 같다.
주말에는 팀원들과 Sierra Morena에서 산행 2시간, 버스 2시간 정도 이동하여 Tonala지역 근처의 해변으로 여행을 갔다. 팀원들과 해변에서 자리를 잡고 현지 음식을 먹고, 몸을 담그고,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 했던 그 순간들을 잊을 수 없다.
그리고 평소 일과가 끝난 4시쯤부터 대부분 자유시간을 가졌다. 고된 일에 낮잠을 자거나, 현지 사람들과의 축구를 하며 시간을 보냈고, 저녁을 먹은 후 팀원들과 이야기를 하거나 게임을 하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다른 참가자들의 이야기
일 자체가 고된 일이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모두들 지쳐있었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물론, 끝나는 시간을 기다리지 않았다고 한다면 그건 거짓말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했던 모기, 산모기에 대한 대처가 부족했던 탓에, 모두들 모기 얘기만 하면 치를 떨었고, 그런 얘기를 하는 순간에도 모기에 괴로워했다. 그렇지만 그곳에서 자연을 느끼며 현지 사람들과 보낸 시간들은 어디에서도 얻지 못할,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일 것이다.
-참가 후 변화
쓴 글을 한번 읽어보니, 이 글을 본다면 이곳으로 봉사활동을 쉽게 선뜻 떠날 사람이 많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내가 경험했던 것을 쓴 것 뿐인데 이렇게 비춰지는 것 보면 고생을 하긴 했던 것일까. 그렇지만 절대 후회라는 단어를 쓰고 싶지 않다. 문명과 동떨어진 곳에서의 보름, 부모님, 친구들과 모두 떨어진 상태에서, 낯선 곳에서 눈을 뜨고 고된 일로 시작되는 하루하루를 지내면서 다른 국적의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며 그곳에서 보람을 찾고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다른 곳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일이 아닐까. 나에게는 특별한 멕시코에서의 보름이었다.
미국에서 교환학생을 하고 있는 지금, 3개월간의 여름방학은 나에게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큰 기회였다. 방학 직후 유럽여행, 미국여행을 하고 남은 3주 남짓한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기 위하여 친구와의 멕시코 봉사활동을 결심했다.
-특별한 에피소드
멕시코로 향하는 비행기를 탑승한 순간부터 떠나는 순간까지, 모든 경험들을 특별하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멕시코 시티 공항에서의 노숙부터 2주간 함께 지낼 팀원들, 현지 사람들과의 첫만남, 첫 일, 그곳 사람들과의 생활. 이 모든 것들이 나에겐 특별했고 기억에 남을 것이다.
-활동이야기
먼저 멕시코에서의 현지 봉사활동단체인 Natate에 도착하여 팀 리더와 팀원들을 만났고 계획을 듣고 난 후 Sierra Morena로의 이동을 시작하였다. 현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던 탓에, 그곳으로 가는 길은 험난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Natate가 위치한, 거점인 San Cristobal에서 Sierra Morena까지의 이동은 주로 현지 관계자들의 협력, 그리고 따로 버스, 택시를 번갈아 이용하여 이루어졌다. 더운 날씨 탓에 힘들었지만, 중간중간 느낄 수 있는 자연과의 만남에 모두들 힘을 얻어 이동할 수 있었다.
그곳에 도착해서 우리가 첫주에 한 일은 산에 산길을 만드는 것이었다. 삽과 곡괭이, 도끼를 이용해서 등산로를 만드는 일, 사실 여자 팀원들에게는 참으로 고된 작업이었을 것이다. 작업을 하는 곳으로 이동하는 시간도 1시간 이상이었고, 그곳에서 현지인 한명과 함께 익숙하지 않은 일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평소에 식사는 현지인들이 먹는 음식으로 이루어졌다. 타코와 퀘시디아, 레몬물, 닭요리 등등 음식에 불편함을 느끼진 못했다.
둘째 주에는 마을 사람들 이외의 외부인들이 머무는 건물 보수 작업을 하였다. 벽면 먼지를 털어내고 흙과 시멘트를 섞어 벽을 단단하게 하고, 뼈대를 이루고 있는 나무들의 이물질을 제거한 후 디젤을 발라 부식을 방지하는 일. 상대적으로 첫 주보단 쉬운 작업이었지만 작업 도구들이 열악했던 점이 조금 아쉬웠던 것 같다.
주말에는 팀원들과 Sierra Morena에서 산행 2시간, 버스 2시간 정도 이동하여 Tonala지역 근처의 해변으로 여행을 갔다. 팀원들과 해변에서 자리를 잡고 현지 음식을 먹고, 몸을 담그고,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 했던 그 순간들을 잊을 수 없다.
그리고 평소 일과가 끝난 4시쯤부터 대부분 자유시간을 가졌다. 고된 일에 낮잠을 자거나, 현지 사람들과의 축구를 하며 시간을 보냈고, 저녁을 먹은 후 팀원들과 이야기를 하거나 게임을 하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다른 참가자들의 이야기
일 자체가 고된 일이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모두들 지쳐있었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물론, 끝나는 시간을 기다리지 않았다고 한다면 그건 거짓말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했던 모기, 산모기에 대한 대처가 부족했던 탓에, 모두들 모기 얘기만 하면 치를 떨었고, 그런 얘기를 하는 순간에도 모기에 괴로워했다. 그렇지만 그곳에서 자연을 느끼며 현지 사람들과 보낸 시간들은 어디에서도 얻지 못할,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일 것이다.
-참가 후 변화
쓴 글을 한번 읽어보니, 이 글을 본다면 이곳으로 봉사활동을 쉽게 선뜻 떠날 사람이 많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내가 경험했던 것을 쓴 것 뿐인데 이렇게 비춰지는 것 보면 고생을 하긴 했던 것일까. 그렇지만 절대 후회라는 단어를 쓰고 싶지 않다. 문명과 동떨어진 곳에서의 보름, 부모님, 친구들과 모두 떨어진 상태에서, 낯선 곳에서 눈을 뜨고 고된 일로 시작되는 하루하루를 지내면서 다른 국적의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며 그곳에서 보람을 찾고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다른 곳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일이 아닐까. 나에게는 특별한 멕시코에서의 보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