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모로코, 낡은 도시에서 찾은 특별한 경험
Fes3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참가동기]
대학교 1학년 마치고 부터 해외를 여럿 여행하면서 시간이 생길 때 마다 제가 원하는 나라로의 여행을 계획하곤 했습니다. 그 와중에 해외워크캠프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마침 제가 방문하고 싶었던 모로코에 워크캠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원을 하게되었고 원래는 수도인 라바트의 워크캠프를 지원했었으나 저의 스케줄때문에 날짜를 옮겨 페즈로 워크캠프를 가게되었습니다. 사실 걱정이 많았는데, 페즈라는 도시에 대한 평이 매우 낡고 오래된 도시라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걱정을 가지고 갔으나 오히려 그 걱정 덕에 더 많이 즐기고 기대하지 않은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활동이야기]
어린이들을 위한 기관이라는 것만 알고 갔었는데 활동 일주일 후 알고보니 모로코 어린이의 소년원 같은 곳이었습니다. 처음 도착하고 캠프에 도착해보니 많은 캠퍼들이 이미 도착해 있었습니다. 저희 캠프의 인원은 캠프리더 포험 총 16명 이었고 이중에 모로코에서 온 친구들이 10명, 유럽에서 온 친구들이 4명, 그리고 한국에서 온 저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었습니다. 저희가 시작하기 전 2주동안 활동한 캠퍼에서는 모로코캠퍼들이 영어를 잘 못해 소통이 잘 되지 않아 모로코인들과 타국가캠퍼들과 갈등이 꽤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저희 캠퍼의 모로코 캠퍼들은 두명정도 이외엔 어느정도 기본적인 얘기와 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영어를 할 수 있어서 모두 고루고루 잘 어울릴 수 있었습니다.
숙소는 그 기관 건물을 이용했고 매트리스에 침대보만 있고 제 침낭을 이용하여 잤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이 정말 열악하여 유럽 여자애들과 저는 처음에 정말 힘들었지만 점차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캠프는 다른 모로코인 친구들에 의하면 많이 안좋다고 들었습니다. 제 캠프의 모로코 친구들은 다들 워크캠프를 꽤 많이 한 친구들 이었는데 숙소도 매우 좋아 요리 만드는 시설도 좋았고 차량도 제공해 오전 봉사활동이후 제공된 차량으로 이리저리 돌아다닐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희는 환경도 좋지않았고 차량도 없어 힘들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노력하여 돌아다녔고 추억도 쌓았습니다.
첫 봉사의 시작은 기관 안의 가드닝 이었습니다. 솔직히 말이 가드닝이지 곡괭이같은 것으로 땅을 캐는 것이었습니다. 생전 처음 하는 일이라 힘도 들고 처음엔 봉사의 이유와 의미가 혼란스러워졌습니다. 그리고는 기관 밖으로 나가 페즈 어느 한 곳의 큰 보도의 쓰레기를 치우고 화단의 잔디와 쓰레기를 캐내는 일을 했는데 먼지도 장난이 아니었고 힘들었었습니다. 정말 처음에는 이런 봉사들이 쌩뚱맞다고 생각했는데 이틀 삼일째 되니 조금씩 보람을 느낄 수 있더군요. 깨끗해지고 있는 그 넓은 보도의 모습과 저희 캠퍼들이 갑자기 나타나 일을 하는 것을 보고 근처 카페에서 푸짐하고 맛있는 간식들과 모로칸 민트티도 공짜로 제공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희에게 깨끗하게 해주어 고맙다고 해주시고 기관 어린이들도 저희에게 고맙다고 말을 걸어올때는 정말 보람찼습니다. 그렇게 시작하여 길거리를 포함해 기관 안의 모든 풀들을 캐내고 갈구었습니다. 8월말이라 다행이도 그 전 2주보다는 덜 더웠지만 그래도 더운 날씨 속에서 일하다보니 다들 땀을 흘리고 힘들어했습니다. 보통 아홉시에 일어나 한시까지 일했고 그 다음은 샤워를 하고 점심을 한 후 쉬거나 돌아다닐 곳을 찾아 여행했습니다.
보통 가드닝이 위주였으나 마지막 4일 정도는 페인팅도 함께 겸했습니다. 기관의 벽들을 다시 칠했고 한 벽을 정해 여자 캠퍼들끼리 함께 그림을 그리기도 했습니다. 멋진 작품을 만들어 냈다기보다는 함께 페인팅을 하는 과정이 매우 재미있었고 두번째주에 돌아온 기관 안 아이들과도 조금이나마 친해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식사는 하루씩 식사당번 2명씩을 정하여 활동비로 낸 비용으로 재료를 사다가 식사를 준비했습니다. 각자 나라의 음식을 요리하면서 소개해주기도 하고 좋은 자리였습니다. 식사당번 2명과 그날의 리더는 아침에 일어나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캠퍼들을 모두 깨운 후, 식사 뒷정리까지 합니다. 그리고 다른 캠퍼들이 가드닝이나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 재료를 사다가 요리를 하고 세팅 준비를 해야했습니다. 그리고 페즈 시내나 메디나로 돌아다니다 온 후에 저녁도 준비해야했구요. 저는 처음에 식사당번이 풀을 캐는 것보다 더 쉬울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건 정말 힘들었습니다. 16명의 음식의 양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재료준비와 요리나 뒷정리까지. 정말 아침부터 저녁식사를 마치고 설거지와 모든 정리를 마칠 때까지 쉴 틈이 없이 바빴습니다. 그렇지만 다들 최대한 노력해서 각자 나라의 음식을 만들어 소개하였고 맛도 좋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금요일 점심에는 모로칸 전통음식인 꾸스꾸스를 맛보았는데 워낙 푸짐하고 맛있게 먹어 워캠이후 여행을 다니면서 식당들에서 본 꾸스꾸스에 돈을 쓰는게 아까울 정도 였습니다. 그 외 많은 모로코 음식도 경험해 정말 좋았습니다. 저희는 과일 디저트나 활동 중간의 간식도 함께 준비하여 2주간 식사당번이 되는 날 은 조금은 힘들지만 그래도 뿌듯하고 푸짐하게 잘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오전동안의 봉사활동이 끝나고 점심을 한 후 보통 두 세시간 각자 쉬거나 잠을 더 자거나 자기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 후 돌아다닐 곳을 찾아 다녔는데 보통 시내중심으로 가 올드메디나나 시내 주변을 돌아다녔습니다. 처음에는 메디나가 신기하고 좋았으나 점차 다들 또 메디나이냐며 불평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갈 때마다 조금씩이라도 다른 루트로 다른 일들이 있었고, 걸어다니는 동안에 여러 캠프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메디나의 주요 관광지나 메디나 전경을 볼 수 있는곳, 메디나 근처 놀이기구가 있는 광장등을 돌아다녔습니다. 특히, 외국인인 저로서는 매우 좋았던 점이 모로칸 친구들이 항상 함께하니 미로같이 복잡하고 삐끼들이 엄청 들러붙는다는 페즈의 메디나에서 어려움이 없었고 친구들이 소개해주는 전통 과자나 과일을 맛볼 수 있었고 현지인처럼 카페안에 앉아 얘기를 나누고 모로코 스낵들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첫주의 봉사를 마치고 주말은 조금 더 특별했는데 다들 페즈말고 다른 주변 갈곳을 찾아가자는 의견이 모아져 페즈에서 차를 타고 조금 떨어진 다른 도시를 방문해 여행하였습니다. 우리나라 계곡같은 곳도 방문하여 쉬면서 놀기도 하고 그 시내를 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 갈때는 승용차 한대에 6명씩 낑겨 두시간이 정도 가는데 애를 먹었지만 재미있었고 다시 페즈로 돌아올땐 얼떨결에 버스를 타고 오게 되어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하루는 근처에 있던 워터파크에 가서 너무나 재미있게 한국 여름에서 못즐겼던 워터파크의 즐거움을 만끽했죠.
약간의 두려움과 걱정을 가득 앉고 갔던 페즈의 워크캠프에서 걱정을 언제 했냐는 듯, 새로운 땅 새로운 사람들과 보낸 시간들은 매우 소중하게 제 마음에 남게되었습니다. 봉사와 더불어 세계 다른 곳에서 온 친구들과의 교류가 이번 워크캠프를 통해서 잘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다른 워크캠프에 참가해 또 다른 경험을 하고자 합니다.
대학교 1학년 마치고 부터 해외를 여럿 여행하면서 시간이 생길 때 마다 제가 원하는 나라로의 여행을 계획하곤 했습니다. 그 와중에 해외워크캠프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마침 제가 방문하고 싶었던 모로코에 워크캠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원을 하게되었고 원래는 수도인 라바트의 워크캠프를 지원했었으나 저의 스케줄때문에 날짜를 옮겨 페즈로 워크캠프를 가게되었습니다. 사실 걱정이 많았는데, 페즈라는 도시에 대한 평이 매우 낡고 오래된 도시라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걱정을 가지고 갔으나 오히려 그 걱정 덕에 더 많이 즐기고 기대하지 않은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활동이야기]
어린이들을 위한 기관이라는 것만 알고 갔었는데 활동 일주일 후 알고보니 모로코 어린이의 소년원 같은 곳이었습니다. 처음 도착하고 캠프에 도착해보니 많은 캠퍼들이 이미 도착해 있었습니다. 저희 캠프의 인원은 캠프리더 포험 총 16명 이었고 이중에 모로코에서 온 친구들이 10명, 유럽에서 온 친구들이 4명, 그리고 한국에서 온 저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었습니다. 저희가 시작하기 전 2주동안 활동한 캠퍼에서는 모로코캠퍼들이 영어를 잘 못해 소통이 잘 되지 않아 모로코인들과 타국가캠퍼들과 갈등이 꽤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저희 캠퍼의 모로코 캠퍼들은 두명정도 이외엔 어느정도 기본적인 얘기와 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영어를 할 수 있어서 모두 고루고루 잘 어울릴 수 있었습니다.
숙소는 그 기관 건물을 이용했고 매트리스에 침대보만 있고 제 침낭을 이용하여 잤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이 정말 열악하여 유럽 여자애들과 저는 처음에 정말 힘들었지만 점차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캠프는 다른 모로코인 친구들에 의하면 많이 안좋다고 들었습니다. 제 캠프의 모로코 친구들은 다들 워크캠프를 꽤 많이 한 친구들 이었는데 숙소도 매우 좋아 요리 만드는 시설도 좋았고 차량도 제공해 오전 봉사활동이후 제공된 차량으로 이리저리 돌아다닐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희는 환경도 좋지않았고 차량도 없어 힘들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노력하여 돌아다녔고 추억도 쌓았습니다.
첫 봉사의 시작은 기관 안의 가드닝 이었습니다. 솔직히 말이 가드닝이지 곡괭이같은 것으로 땅을 캐는 것이었습니다. 생전 처음 하는 일이라 힘도 들고 처음엔 봉사의 이유와 의미가 혼란스러워졌습니다. 그리고는 기관 밖으로 나가 페즈 어느 한 곳의 큰 보도의 쓰레기를 치우고 화단의 잔디와 쓰레기를 캐내는 일을 했는데 먼지도 장난이 아니었고 힘들었었습니다. 정말 처음에는 이런 봉사들이 쌩뚱맞다고 생각했는데 이틀 삼일째 되니 조금씩 보람을 느낄 수 있더군요. 깨끗해지고 있는 그 넓은 보도의 모습과 저희 캠퍼들이 갑자기 나타나 일을 하는 것을 보고 근처 카페에서 푸짐하고 맛있는 간식들과 모로칸 민트티도 공짜로 제공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희에게 깨끗하게 해주어 고맙다고 해주시고 기관 어린이들도 저희에게 고맙다고 말을 걸어올때는 정말 보람찼습니다. 그렇게 시작하여 길거리를 포함해 기관 안의 모든 풀들을 캐내고 갈구었습니다. 8월말이라 다행이도 그 전 2주보다는 덜 더웠지만 그래도 더운 날씨 속에서 일하다보니 다들 땀을 흘리고 힘들어했습니다. 보통 아홉시에 일어나 한시까지 일했고 그 다음은 샤워를 하고 점심을 한 후 쉬거나 돌아다닐 곳을 찾아 여행했습니다.
보통 가드닝이 위주였으나 마지막 4일 정도는 페인팅도 함께 겸했습니다. 기관의 벽들을 다시 칠했고 한 벽을 정해 여자 캠퍼들끼리 함께 그림을 그리기도 했습니다. 멋진 작품을 만들어 냈다기보다는 함께 페인팅을 하는 과정이 매우 재미있었고 두번째주에 돌아온 기관 안 아이들과도 조금이나마 친해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식사는 하루씩 식사당번 2명씩을 정하여 활동비로 낸 비용으로 재료를 사다가 식사를 준비했습니다. 각자 나라의 음식을 요리하면서 소개해주기도 하고 좋은 자리였습니다. 식사당번 2명과 그날의 리더는 아침에 일어나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캠퍼들을 모두 깨운 후, 식사 뒷정리까지 합니다. 그리고 다른 캠퍼들이 가드닝이나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 재료를 사다가 요리를 하고 세팅 준비를 해야했습니다. 그리고 페즈 시내나 메디나로 돌아다니다 온 후에 저녁도 준비해야했구요. 저는 처음에 식사당번이 풀을 캐는 것보다 더 쉬울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건 정말 힘들었습니다. 16명의 음식의 양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재료준비와 요리나 뒷정리까지. 정말 아침부터 저녁식사를 마치고 설거지와 모든 정리를 마칠 때까지 쉴 틈이 없이 바빴습니다. 그렇지만 다들 최대한 노력해서 각자 나라의 음식을 만들어 소개하였고 맛도 좋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금요일 점심에는 모로칸 전통음식인 꾸스꾸스를 맛보았는데 워낙 푸짐하고 맛있게 먹어 워캠이후 여행을 다니면서 식당들에서 본 꾸스꾸스에 돈을 쓰는게 아까울 정도 였습니다. 그 외 많은 모로코 음식도 경험해 정말 좋았습니다. 저희는 과일 디저트나 활동 중간의 간식도 함께 준비하여 2주간 식사당번이 되는 날 은 조금은 힘들지만 그래도 뿌듯하고 푸짐하게 잘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오전동안의 봉사활동이 끝나고 점심을 한 후 보통 두 세시간 각자 쉬거나 잠을 더 자거나 자기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 후 돌아다닐 곳을 찾아 다녔는데 보통 시내중심으로 가 올드메디나나 시내 주변을 돌아다녔습니다. 처음에는 메디나가 신기하고 좋았으나 점차 다들 또 메디나이냐며 불평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갈 때마다 조금씩이라도 다른 루트로 다른 일들이 있었고, 걸어다니는 동안에 여러 캠프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메디나의 주요 관광지나 메디나 전경을 볼 수 있는곳, 메디나 근처 놀이기구가 있는 광장등을 돌아다녔습니다. 특히, 외국인인 저로서는 매우 좋았던 점이 모로칸 친구들이 항상 함께하니 미로같이 복잡하고 삐끼들이 엄청 들러붙는다는 페즈의 메디나에서 어려움이 없었고 친구들이 소개해주는 전통 과자나 과일을 맛볼 수 있었고 현지인처럼 카페안에 앉아 얘기를 나누고 모로코 스낵들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첫주의 봉사를 마치고 주말은 조금 더 특별했는데 다들 페즈말고 다른 주변 갈곳을 찾아가자는 의견이 모아져 페즈에서 차를 타고 조금 떨어진 다른 도시를 방문해 여행하였습니다. 우리나라 계곡같은 곳도 방문하여 쉬면서 놀기도 하고 그 시내를 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 갈때는 승용차 한대에 6명씩 낑겨 두시간이 정도 가는데 애를 먹었지만 재미있었고 다시 페즈로 돌아올땐 얼떨결에 버스를 타고 오게 되어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하루는 근처에 있던 워터파크에 가서 너무나 재미있게 한국 여름에서 못즐겼던 워터파크의 즐거움을 만끽했죠.
약간의 두려움과 걱정을 가득 앉고 갔던 페즈의 워크캠프에서 걱정을 언제 했냐는 듯, 새로운 땅 새로운 사람들과 보낸 시간들은 매우 소중하게 제 마음에 남게되었습니다. 봉사와 더불어 세계 다른 곳에서 온 친구들과의 교류가 이번 워크캠프를 통해서 잘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다른 워크캠프에 참가해 또 다른 경험을 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