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영어 울렁증, 부산에서 이겨내다 두려움 넘어선, 꽃마을

작성자 윤진
한국 IWO-82 · ART 2013. 08 대한민국 부산 꽃마을

Creative hill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어느덧 부산에서 했었던 꽃마을 국제워크캠프가 끝난지 두달이 다되가네요. 정말로 제 삶에서 경험해보지 못했던 경험을 하게 해준 것에 대해서 우선 이 국제 워크캠프를 만드신 분께 (누구신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감사한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네요^ㅡ^
제가 있었던 워크캠프는 부산 꽃마을에서 했던 프로그램입니다. Art in Nature 라는 곳에서 여러 예술활동을 하시는 작가분들과 공공미술을 하는 내용인데요, 역시 예술을 하시는 분들과 함께해서 그런지 즐겁게 작업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 역시 미술을 전공하고 있는터라 어떻게 보면 제 생각에는 다른 참여자들보다 더 값진 경험을 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는 이 워크캠프를 하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아 이걸 할까 말까 라는 고민보다는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서 쉽사리 신청서를 내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외국인 친구들과 대화를 해야한다는 두려움에서 생긴 또 다른 두려움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결국 신청서를 내고 꽃마을까지 가게 되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로 “Good Choice!!" 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워크캠프는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어쩌면 제가 영어를 잘 못하는 점이 더 재밌게 생활을 하게 해준 원동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소통이 꼭 언어로 대화하는 것보다 “서로의 진심이 가장 중요하다”라는 것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알게 되기까지 참 제 생각과 마음은 롤러코스터와 같았죠.. 하하. 워크캠프 중에 제가 제일 많이 사용한 말이 있는데요, 그건 바로 “No problem" , "It's possible"입니다. 언어의 문제가 많았던 저는 어떻게든 긍정적인 생각을 가졌어야 했어요. 그래서 이 말들을 정말 저 스스로 많이 사용하고 다른 친구들에게도 많이 사용했습니다. 이런 말들을 통해서 롤러코스터와 같았던 제 생각과 마음이 조금씩 차분해졌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제가 글을 즐겁게 쓰고 있는 거겠죠? 하하..
두 달이 지난 지금은 가끔씩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내가 과연 워크캠프를 하지 않았더라면 난 지난 방학기간동안 뭘 하고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요. 아니 어쩌면 무엇을 하고 있었더라도 지난 워크캠프를 하고 있던 기간보다는 더 알차게 보내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니까요.
Anyway! 저번 여름방학 워크캠프를 마치신 모든 분들 모두 즐거우셨죠? 다들 모두 즐겁게 보내셨길 바라면서 다가오는 추운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