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태국 워크캠프, 부족함 속에서 피어난 성장
Agriculture/ Organic Agriculture Camp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태국 워크캠프에서의 첫 날은 잊을 수 없는 기억이다. 미팅포인트에 모인 참가자들은 모두 5명이었다. 20명이 참가했던 이전 인도네시아 워크캠프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숫자였다. 게다가 캠프리더라고 온 청년은 '5명이 전부야?'라고 묻는 질문에 대답도 제대로 하지 못할 만큼 영어실력이 부족했다. 이번 캠프가 대체 어떻게 흘러갈지, 걱정이 시작됐던 순간이었다.
태국 워크캠프는 13일 동안 진행되었다. 우리의 캠프주제는 유기농법 체험이었다. 13일 중에서 6일은 현지 전문농업인 캄능씨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했고, 나머지 7일은 태국 워크캠프 현지 기관인 VSA Thailand에서 운영하는 peace village에서 숙박을 했다.
미팅포인트에서 캄능씨의 집으로 장소를 옮겼다. 캄능씨의 집에는 근사한 작은 정원이 꾸며져 있었다. 직접 키우는 상추, 토마토, 오이, 페퍼민트 등... 하나하나 직접 손으로 가꾸고 있음이 느껴졌다. 특이했던 점은 이 식물들을 땅에 재배하는 것이 아니라, 타이어 속에 흙을 채워서 식물을 키우는 방식이었다. 이 방식은 땅이 비옥하지 못한 지역이나 흙이 충분하지 않은 지역에서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캄능씨가 개발하신 거라고 한다. 우리는 캄능씨의 집에 머무는 동안 아침마다 캄능씨의 농장에 방문하고 함께 캄능씨가 참여하는 농업박람회 행사 준비를 도왔다. 6명의 적은 멤버들로 구성된 캠프였지만, 막상 활동을 해보니 일 하기에 딱 알맞는 숫자였고, 캠프리더의 영어실력이 좋지는 않았지만, 리더가 그만큼 더 신경써주고, 배려해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그러던 중 한 사건이 발생했다. 참가자들과 리더의 소통에 오해가 있었던 사건이다. 캄능씨의 집에서 Peace village로 이동을 할 때였다. 리더가 자신이 가족행사때문에 자리를 이틀간 비우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기간동안 참가자들만 남아있을 수 없으니 자신의 가족행사에 우리들을 모두 데리고 가겠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정보들을 제대로 전달 받지 못한 채 우리는 리더의 가족행사에 따라가게 되었다. 참가자들은 영문도 모른채 5시간이나 떨어진 이웃 지역으로 1박 2일의 여행을 떠나게 된 것이다.
우리 5명의 참가자들은 그 상황이 너무 당황스러웠고 화가 나기까지 했다. 사전에 가족행사 참여에 대한 충분한 상의도 없었고, 어느 지역인지, 어느 정도의 돈이 드는지에 대한 공지도 없었기 때문이다. 기분이 상했던 우리들은 캠프리더와 그제서야 함께 털어놓고 의논하기 시작했다. 이 상황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느끼는지 털어놨고, 리더도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자신이 그렇게 판단하게 된 이유를 이야기해주었다.
그 날 밤은 그 사건에 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캠프에서 느꼈던 점들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진솔한 시간이 되었다. 우리는 그 이후 여행과 캠프과정에서 더욱 허물없이 친해질 수 있었다! 흐지부지 서로 감정을 해결하지 못하고 기분이 상해서 헤어지기보다, 머리를 맞대고 끝까지 문제를 해결해 나갔던 점에서 우리 팀에게 백점 만점에 백점을 주고 싶다. 순탄하기만한 캠프가 아니었기 때문에 더욱더 기억에 남고 애착이 가는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태국 워크캠프는 13일 동안 진행되었다. 우리의 캠프주제는 유기농법 체험이었다. 13일 중에서 6일은 현지 전문농업인 캄능씨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했고, 나머지 7일은 태국 워크캠프 현지 기관인 VSA Thailand에서 운영하는 peace village에서 숙박을 했다.
미팅포인트에서 캄능씨의 집으로 장소를 옮겼다. 캄능씨의 집에는 근사한 작은 정원이 꾸며져 있었다. 직접 키우는 상추, 토마토, 오이, 페퍼민트 등... 하나하나 직접 손으로 가꾸고 있음이 느껴졌다. 특이했던 점은 이 식물들을 땅에 재배하는 것이 아니라, 타이어 속에 흙을 채워서 식물을 키우는 방식이었다. 이 방식은 땅이 비옥하지 못한 지역이나 흙이 충분하지 않은 지역에서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캄능씨가 개발하신 거라고 한다. 우리는 캄능씨의 집에 머무는 동안 아침마다 캄능씨의 농장에 방문하고 함께 캄능씨가 참여하는 농업박람회 행사 준비를 도왔다. 6명의 적은 멤버들로 구성된 캠프였지만, 막상 활동을 해보니 일 하기에 딱 알맞는 숫자였고, 캠프리더의 영어실력이 좋지는 않았지만, 리더가 그만큼 더 신경써주고, 배려해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그러던 중 한 사건이 발생했다. 참가자들과 리더의 소통에 오해가 있었던 사건이다. 캄능씨의 집에서 Peace village로 이동을 할 때였다. 리더가 자신이 가족행사때문에 자리를 이틀간 비우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기간동안 참가자들만 남아있을 수 없으니 자신의 가족행사에 우리들을 모두 데리고 가겠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정보들을 제대로 전달 받지 못한 채 우리는 리더의 가족행사에 따라가게 되었다. 참가자들은 영문도 모른채 5시간이나 떨어진 이웃 지역으로 1박 2일의 여행을 떠나게 된 것이다.
우리 5명의 참가자들은 그 상황이 너무 당황스러웠고 화가 나기까지 했다. 사전에 가족행사 참여에 대한 충분한 상의도 없었고, 어느 지역인지, 어느 정도의 돈이 드는지에 대한 공지도 없었기 때문이다. 기분이 상했던 우리들은 캠프리더와 그제서야 함께 털어놓고 의논하기 시작했다. 이 상황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느끼는지 털어놨고, 리더도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자신이 그렇게 판단하게 된 이유를 이야기해주었다.
그 날 밤은 그 사건에 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캠프에서 느꼈던 점들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진솔한 시간이 되었다. 우리는 그 이후 여행과 캠프과정에서 더욱 허물없이 친해질 수 있었다! 흐지부지 서로 감정을 해결하지 못하고 기분이 상해서 헤어지기보다, 머리를 맞대고 끝까지 문제를 해결해 나갔던 점에서 우리 팀에게 백점 만점에 백점을 주고 싶다. 순탄하기만한 캠프가 아니었기 때문에 더욱더 기억에 남고 애착이 가는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