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힐링으로 기억될 여행
Hveragerði - Health and Environment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올해 6월이즈음, 나는 시드니에서, 친구는 멜버른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하고 있었다. 돈을 벌면어 가장 먼저 하고싶었던 것은 바로 여행. 둘이서 유럽여행을 가자며 계획을 짜던 중 뭔가 특별한 거 없을까 하던중 찾아낸게 워크캠프였다. 내년이면 대학교 4학년에 복학을 해야하는 나와 친구에게 올해는 정말 마지막 기회라고 볼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더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었고 남들 다 가는 나라가 아닌 특별한 곳을 가보고 싶어 아이슬란드 워크캠프를 택했다. 결과는 기대이상이었다. 워크캠프 전후로 유럽여행을 계획했던 우리는 11월 7일부터 12일까지는 런던,12일부터 17일까지는 파리를 여행했다. 런던에서는 괜찮았지만 파리에서 관광명소를 갈 때마다 달려드는 흑인 잡상인들과 소매치기일것 같은 수상한 사람들을 신경쓰느라 피곤했던 우리에게 워크캠프기간은 말그대로 '힐링캠프'였다. 공항버스를 타고 레이캬비크에서 내리자마자 눈속에서 길을 헤매던 우리에게 한 남자가 다가왔다. 우리가 도움을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파리에서는 영어로 물어봐도 불어로 대답해줘서 길을 헤맨적도 있는데... 이 아이슬란드 청년은 영어로 친절히 길을 알려주었다. 아이슬란드 사람들이 친절하다는 얘기를 몸소 체험했다. 그 이후에도 백팩커를 찾기 위해 몇몇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하루를 지냈다. 다음날 일찍 일어나 미팅장소인 world wide friends 건물로 가서 2주동안 한팀이되어 활동할 친구들을 만났다. 독일에서온 안나, 캐나다 토론토에서온 제이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온 글로리아, 영국에서온 캐서린, 한국에서 같이 온 내 친구 이관형, 마지막으로 팀 리더인 폴란드에서온 마틴. 우리는 서로 통성명을 하고 다같이 짐을 들어주며 우리를 워크캠프장소인 Hveragerði로 데려가 줄 차에 몸을 실었다. 곧장 캠프장소로 갈 줄 알았던 내 생각과는 달리 차는 우리를 몇몇 관광명소에 내려주었다.
개인적으로 겨울과 눈을 좋아하는 나에게 난생 처음보는 엄청난 설경은 캠프 시작도 전에 '워크캠프오길 잘했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투어가 끝나고 진짜 캠프장소에 도착한 우리는 각자 숙소를 배정받고 짐을 풀었다. WF177은 1인 1실 숙소라는 글을 읽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1인 1실을 배정 받고나니 그 동안 여행다니면서 도미토리룸에서 불편했던 일들에 대한 걱정이 모두 사라졌다. 짐을 모두 풀고 나서는 저녁을 먹으러 속소 옆의 센터로 향했다. '쩐다!' 정말 이 두 글자로 그때의 기분을 묘사할 수 있다. 뷔페식으로 차려져 먹고싶은만큼만 덜어먹을 수 있고 채식이어서 고기는 없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과일까지 마음대로 먹을 수 있었다. 식사를하며 각자의 얘기를 하였고 나와 한국인 친구는 둘이 있을때가 아니면 한국말은 쓰지않기로 약속하며 영어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다음날 아침. 8시 20분에 일어나 아침밥을 먹고 일터로 향했다. 우리가 하는 일에는 두 가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티 하우스에서 차를 만드는 일이었고, 다른 하나는 그린하우스에서 토마토를 따고 다음 농사를 위해 토마토를 뿌리째 뽑아 밭을 정리하는 것이었다. 아이슬란드의 겨울은 해가 늦게뜨고 빨리 지기때문에 어두운 이른아침에는 티 하우스에서 차를 만들었고, 해가 뜨기 시작하면 그린하우스에서 토마토밭 정리를 했다. 일 중간에는 쉬는시간이 있어 우리가 직접 만든 차를 우려서 마시며 얘기를 나누었고, 일하는 도중에도 서로 얘기하며 일을 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러한 시간들이 우리가 서로 친해지는데 큰 역할을 했던 것 같다. 일이 끝나고 저녁을 먹고나서는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우리가 일하는 재활센터의 수영장과 짐을 이용할 수 있어 친구들과 같이 운동도 하고 사우나나 스파도 즐겼다. 수영장과 짐이 8시30분에 문을 닫기 때문에 그 이후의 시간은 자연히 모여서 얘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리더인 마틴은 national evening이라는 시간을 만들어서 각자의 나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자고 하였다.나와 내 친구는 2명인 우리가 비교적 준비가 쉬울것이라고 생각해서 첫번째로 하겠다고 했다. 호주에서 외국인 친구들이 호떡을 엄청나게 좋아했던게 생각나서 이미 호떡을 만들 재료를 준비해간 우리는 한국과 한글을 소개하고, 짧은 동영상을 틀어주면서 호떡을 나누어 주었다. 그 후에는 카드게임을 하거나 서로 좋아하는 노래를 들려주기도 하며 자유시간을 보냈다. 일이 없는 주말에는 돈을 모아서 빙하와 블랙 비치등을 보기위해 투어를 떠나거나 숙소주변의 산에 오르기도 했다. 일도 일이었지만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즐거움에 어느덧 캠프기간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우리는 서로의 사진을 공유하기위해 이메일주소를 교환하고, 페이스북 친구도 추가하며 캠프가 끝난 후에도 계속 연락하며 지내자는 약속을 하며 헤어졌다. 레이캬비크에 예약해놓은 숙소가 가까웠던 제이크와는 캠프가 끝난 후 저녁도 같이 먹었다. 멋진 여행과 봉사활동, 영어, 그리고 새로운 친구. 일석사조의 워크캠프는 사회로 나가기 전 나의 마지막 여행이 될 이번 여행에서 다른 어떠한 곳에서의 추억보다 값진 추억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겨울과 눈을 좋아하는 나에게 난생 처음보는 엄청난 설경은 캠프 시작도 전에 '워크캠프오길 잘했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투어가 끝나고 진짜 캠프장소에 도착한 우리는 각자 숙소를 배정받고 짐을 풀었다. WF177은 1인 1실 숙소라는 글을 읽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1인 1실을 배정 받고나니 그 동안 여행다니면서 도미토리룸에서 불편했던 일들에 대한 걱정이 모두 사라졌다. 짐을 모두 풀고 나서는 저녁을 먹으러 속소 옆의 센터로 향했다. '쩐다!' 정말 이 두 글자로 그때의 기분을 묘사할 수 있다. 뷔페식으로 차려져 먹고싶은만큼만 덜어먹을 수 있고 채식이어서 고기는 없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과일까지 마음대로 먹을 수 있었다. 식사를하며 각자의 얘기를 하였고 나와 한국인 친구는 둘이 있을때가 아니면 한국말은 쓰지않기로 약속하며 영어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다음날 아침. 8시 20분에 일어나 아침밥을 먹고 일터로 향했다. 우리가 하는 일에는 두 가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티 하우스에서 차를 만드는 일이었고, 다른 하나는 그린하우스에서 토마토를 따고 다음 농사를 위해 토마토를 뿌리째 뽑아 밭을 정리하는 것이었다. 아이슬란드의 겨울은 해가 늦게뜨고 빨리 지기때문에 어두운 이른아침에는 티 하우스에서 차를 만들었고, 해가 뜨기 시작하면 그린하우스에서 토마토밭 정리를 했다. 일 중간에는 쉬는시간이 있어 우리가 직접 만든 차를 우려서 마시며 얘기를 나누었고, 일하는 도중에도 서로 얘기하며 일을 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러한 시간들이 우리가 서로 친해지는데 큰 역할을 했던 것 같다. 일이 끝나고 저녁을 먹고나서는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우리가 일하는 재활센터의 수영장과 짐을 이용할 수 있어 친구들과 같이 운동도 하고 사우나나 스파도 즐겼다. 수영장과 짐이 8시30분에 문을 닫기 때문에 그 이후의 시간은 자연히 모여서 얘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리더인 마틴은 national evening이라는 시간을 만들어서 각자의 나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자고 하였다.나와 내 친구는 2명인 우리가 비교적 준비가 쉬울것이라고 생각해서 첫번째로 하겠다고 했다. 호주에서 외국인 친구들이 호떡을 엄청나게 좋아했던게 생각나서 이미 호떡을 만들 재료를 준비해간 우리는 한국과 한글을 소개하고, 짧은 동영상을 틀어주면서 호떡을 나누어 주었다. 그 후에는 카드게임을 하거나 서로 좋아하는 노래를 들려주기도 하며 자유시간을 보냈다. 일이 없는 주말에는 돈을 모아서 빙하와 블랙 비치등을 보기위해 투어를 떠나거나 숙소주변의 산에 오르기도 했다. 일도 일이었지만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즐거움에 어느덧 캠프기간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우리는 서로의 사진을 공유하기위해 이메일주소를 교환하고, 페이스북 친구도 추가하며 캠프가 끝난 후에도 계속 연락하며 지내자는 약속을 하며 헤어졌다. 레이캬비크에 예약해놓은 숙소가 가까웠던 제이크와는 캠프가 끝난 후 저녁도 같이 먹었다. 멋진 여행과 봉사활동, 영어, 그리고 새로운 친구. 일석사조의 워크캠프는 사회로 나가기 전 나의 마지막 여행이 될 이번 여행에서 다른 어떠한 곳에서의 추억보다 값진 추억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