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9명의 겨울밤 꿈
Environmental New year’s in Reykjavík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아이슬란드에서 13박14일
오후 여섯시에 워크캠퍼들과 숙소에서 만났다. 서로 어색함을 풀기위해 간단한 자기소개 게임을 한 후, 두 명씩 짝을 지어 대화를 나누고 서로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리더까지 합해서 총 아홉 명이었다. 리더를 제외하면 생각 보다 많지 않은 인원이었지만 나름 소박하고 좋았다. 팀을 짜서 요일마다 당번을 정하고, 앞으로의 일정을 알려주었다. 숙소 구석구석을 청소한 뒤, 첫 저녁식사를 했다. 조금은 어색한 분위기가 돌았던 첫 날인 것 같다.
아침은 각자 알아서 자유롭게 먹고 열시에 하루의 일정이 시작되었다. 환경을 왜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각자 의견을 나누고, 각 나라마다 재활용이 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라마다 재활용되는 것들이 있고 안 되는 것들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 점심으로 야채스프와 빵을 먹고 우유팩들로 지갑을 만들었다. 다 먹고 난 우유팩으로 저금통은 만들어봤지만 지갑은 처음 만들어보았다. 한국에서도 다시 만들어보고 싶었다. 그리고 할그림스키르캬 교회에 갔다. 교회 꼭대기에 올라가니 레이캬빅 시내가 한 눈에 보였다. 진짜 아름다웠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 추웠지만 이 장관을 포기할 수가 없어서 계속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다. 레이캬빅 시내를 감상하고 트요르닌 호수에 갔다. 호수가 꽁꽁 얼어서 스케이트장 같았다. 호수가 얼지 않은 부분에는 백조들과 다른 새들이 붐볐다. 언 호수위에서 스케이트 타는 것처럼 놀다가 함께 사진을 찍고 숙소로 돌아와 저녁을 먹었다. 저녁을 먹은 후 호텔 Pub에 가서 콘서트도 보고 영화관에서 공짜로 그래비티도 봤다. 첫 날보다는 알차고 즐거운 하루였다.
환경보호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코 팁들을 메모지에 써서 집안 구석구석에 붙였다. 그리고 각 나라마다 새해인사와 시간을 알려주고 아이슬란드어를 조금 배웠다. 새해 전 날이라 international dinner를 준비했다. 다른 워크캠프 리더들도 와서 함께 즐겁고 배부른 저녁시간을 보냈다. 저녁 식사 후, 할그림스키르캬 교회로 불꽃놀이를 보러갔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 앞에 모여 불꽃놀이를 구경했다. 2014년을 맞이하는 카운트다운을 하고 서로 새해인사를 나눴다. 한참 구경하다 클럽에 갔다. 새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북적북적했다. 즐겁게 시간을 보낸 뒤 숙소로 돌아왔다. 늦게까지 늦잠을 자고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사람들과 오로라를 보러갔다. 오로라를 보는 게 힘들다고 해서 걱정을 했었는데 내리자마자 강한바람과 아름다운 오로라가 나를 맞이해줬다. 바람 때문에 너무 추웠지만 오로라가 진짜 신기하기도 하고 예뻐서 버스가 출발한다고 할 때까지 계속 보았다. 불꽃놀이로 시작하여 오로라로 끝낸 꿈만같은 2014년 새해 날이었다.
Flea Market에 가서 구경을 하고 재활용하는 창고 같은 곳에 다녀왔다. 아이슬란드에서는 차를 타고 와서 재활용을 하는 것 같았다. 밤에는 등대가 있는 곳까지 걸어서 갔다. 바닷물과 바닷바람이랑 맞서 싸우며 한 시간 넘게 걸어갔다. 등대가 있는 곳에 도착했을 때 사방은 완전 칠흑처럼 어두웠다. 날씨가 흐려서 오로라나 별을 못 봤지만 되돌아 올 때 히치하이킹을 해서 차를 얻어 타고 온 것이 재밌었다.
바닷길을 쭉 따라 걸어서 junk house에 다녀왔다. 고철이나 캔, 안 쓰는 물건들을 다 갖다놓고 꾸며놓은 재활용집이다. 약간 으스스했지만 빈티지 느낌도 나는 그런 집이다. 저녁에는 러시아 영화를 보러갔는데 낮에 너무 걸어서 피곤한 탓에 보다가 잠이 들었다. 영화가 좀 지루한 감도 있었지만...
volcano house에 가서 아이슬란드에서 화산활동이 일어났던 것에 대해 알게 되었다. 화산재도 만져보고 화산잔해들도 만져볼 수 있어 좋았다. Golden Circle이라고 아이슬란드의 3대 자연경관을 보러갔다. 게이샤르에가서 하늘 높이 솟아오르는 간헐천을 봤다. 천이 있는 곳에 김이 모락모락 나고 있었다. 굴포스에 갔는데 겨울이여서 얼음 폭포를 보았다. 엄청 광대하고 장엄했다. 물내려가는 소리가 나를 무섭게 만들었다. 싱밸리어 국립공원에도 갔는데 이곳도 물론 정말 좋았지만 직전에 보고 온 굴포스의 폭포가 너무 커서 감동이 덜했다.
워크캠프 마지막 날, 일어나자마자 숙소 대청소를 하고 리더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작별인사를 했다. 마지막이라는 실감이 나지 않았다. 리더들과 몇몇 워크캠퍼들과 작별인사를 한 후 남은 사람들끼리 마지막으로 레이캬빅시내를 쭉 돌아보고 사진도 찍으면서 숙소로 다시 돌아왔다. 마지막이라는 것을 실감하니 좀 아쉬웠다. loft호텔에 가서 남은 캠퍼들끼리 콘서트를 본 후 우리 워크캠퍼들만 따로 나와서 pub에 갔다. 그리고 다시 숙소에 돌아와 자지 않고 떠나는 사람들과 하나 둘씩 인사했다. 밤을 꼴딱 새고 나도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아이슬란드를 떠났다.
아이슬란드에서의 14일, 약 2주간의 시간은 아직도 꿈만 같고 기억이 많이 남는다. 꼭 한번 다시 가보고 싶은 나라이고 사람들, 음악, 분위기 등 모든 것이 사랑스러운 나라인 것 같다. 워크캠프치고 활동보다는 자유시간이 많았던 워크캠프였지만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하나도 빠짐없이 기억하고 싶은 시간이었다.
오후 여섯시에 워크캠퍼들과 숙소에서 만났다. 서로 어색함을 풀기위해 간단한 자기소개 게임을 한 후, 두 명씩 짝을 지어 대화를 나누고 서로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리더까지 합해서 총 아홉 명이었다. 리더를 제외하면 생각 보다 많지 않은 인원이었지만 나름 소박하고 좋았다. 팀을 짜서 요일마다 당번을 정하고, 앞으로의 일정을 알려주었다. 숙소 구석구석을 청소한 뒤, 첫 저녁식사를 했다. 조금은 어색한 분위기가 돌았던 첫 날인 것 같다.
아침은 각자 알아서 자유롭게 먹고 열시에 하루의 일정이 시작되었다. 환경을 왜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각자 의견을 나누고, 각 나라마다 재활용이 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라마다 재활용되는 것들이 있고 안 되는 것들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 점심으로 야채스프와 빵을 먹고 우유팩들로 지갑을 만들었다. 다 먹고 난 우유팩으로 저금통은 만들어봤지만 지갑은 처음 만들어보았다. 한국에서도 다시 만들어보고 싶었다. 그리고 할그림스키르캬 교회에 갔다. 교회 꼭대기에 올라가니 레이캬빅 시내가 한 눈에 보였다. 진짜 아름다웠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 추웠지만 이 장관을 포기할 수가 없어서 계속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다. 레이캬빅 시내를 감상하고 트요르닌 호수에 갔다. 호수가 꽁꽁 얼어서 스케이트장 같았다. 호수가 얼지 않은 부분에는 백조들과 다른 새들이 붐볐다. 언 호수위에서 스케이트 타는 것처럼 놀다가 함께 사진을 찍고 숙소로 돌아와 저녁을 먹었다. 저녁을 먹은 후 호텔 Pub에 가서 콘서트도 보고 영화관에서 공짜로 그래비티도 봤다. 첫 날보다는 알차고 즐거운 하루였다.
환경보호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코 팁들을 메모지에 써서 집안 구석구석에 붙였다. 그리고 각 나라마다 새해인사와 시간을 알려주고 아이슬란드어를 조금 배웠다. 새해 전 날이라 international dinner를 준비했다. 다른 워크캠프 리더들도 와서 함께 즐겁고 배부른 저녁시간을 보냈다. 저녁 식사 후, 할그림스키르캬 교회로 불꽃놀이를 보러갔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 앞에 모여 불꽃놀이를 구경했다. 2014년을 맞이하는 카운트다운을 하고 서로 새해인사를 나눴다. 한참 구경하다 클럽에 갔다. 새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북적북적했다. 즐겁게 시간을 보낸 뒤 숙소로 돌아왔다. 늦게까지 늦잠을 자고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사람들과 오로라를 보러갔다. 오로라를 보는 게 힘들다고 해서 걱정을 했었는데 내리자마자 강한바람과 아름다운 오로라가 나를 맞이해줬다. 바람 때문에 너무 추웠지만 오로라가 진짜 신기하기도 하고 예뻐서 버스가 출발한다고 할 때까지 계속 보았다. 불꽃놀이로 시작하여 오로라로 끝낸 꿈만같은 2014년 새해 날이었다.
Flea Market에 가서 구경을 하고 재활용하는 창고 같은 곳에 다녀왔다. 아이슬란드에서는 차를 타고 와서 재활용을 하는 것 같았다. 밤에는 등대가 있는 곳까지 걸어서 갔다. 바닷물과 바닷바람이랑 맞서 싸우며 한 시간 넘게 걸어갔다. 등대가 있는 곳에 도착했을 때 사방은 완전 칠흑처럼 어두웠다. 날씨가 흐려서 오로라나 별을 못 봤지만 되돌아 올 때 히치하이킹을 해서 차를 얻어 타고 온 것이 재밌었다.
바닷길을 쭉 따라 걸어서 junk house에 다녀왔다. 고철이나 캔, 안 쓰는 물건들을 다 갖다놓고 꾸며놓은 재활용집이다. 약간 으스스했지만 빈티지 느낌도 나는 그런 집이다. 저녁에는 러시아 영화를 보러갔는데 낮에 너무 걸어서 피곤한 탓에 보다가 잠이 들었다. 영화가 좀 지루한 감도 있었지만...
volcano house에 가서 아이슬란드에서 화산활동이 일어났던 것에 대해 알게 되었다. 화산재도 만져보고 화산잔해들도 만져볼 수 있어 좋았다. Golden Circle이라고 아이슬란드의 3대 자연경관을 보러갔다. 게이샤르에가서 하늘 높이 솟아오르는 간헐천을 봤다. 천이 있는 곳에 김이 모락모락 나고 있었다. 굴포스에 갔는데 겨울이여서 얼음 폭포를 보았다. 엄청 광대하고 장엄했다. 물내려가는 소리가 나를 무섭게 만들었다. 싱밸리어 국립공원에도 갔는데 이곳도 물론 정말 좋았지만 직전에 보고 온 굴포스의 폭포가 너무 커서 감동이 덜했다.
워크캠프 마지막 날, 일어나자마자 숙소 대청소를 하고 리더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작별인사를 했다. 마지막이라는 실감이 나지 않았다. 리더들과 몇몇 워크캠퍼들과 작별인사를 한 후 남은 사람들끼리 마지막으로 레이캬빅시내를 쭉 돌아보고 사진도 찍으면서 숙소로 다시 돌아왔다. 마지막이라는 것을 실감하니 좀 아쉬웠다. loft호텔에 가서 남은 캠퍼들끼리 콘서트를 본 후 우리 워크캠퍼들만 따로 나와서 pub에 갔다. 그리고 다시 숙소에 돌아와 자지 않고 떠나는 사람들과 하나 둘씩 인사했다. 밤을 꼴딱 새고 나도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아이슬란드를 떠났다.
아이슬란드에서의 14일, 약 2주간의 시간은 아직도 꿈만 같고 기억이 많이 남는다. 꼭 한번 다시 가보고 싶은 나라이고 사람들, 음악, 분위기 등 모든 것이 사랑스러운 나라인 것 같다. 워크캠프치고 활동보다는 자유시간이 많았던 워크캠프였지만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하나도 빠짐없이 기억하고 싶은 시간이었다.